매시업에 루프까지 곁들이면
[원곡]
편곡을 갈아엎고 아예 곡을 하나 새로 썼다고 봐도 무방한 리메이크. 마지막 드럼 솔로잉에서 고스트 연타는 사실상 화룡정점. 저거 설계해서 그대로 이행하는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원테이크로 뽑아버리는게 어지간한 베테랑 뺨치는 수준.
점점 귀먹어가는 드러머의 고난을 그린 영화 'Sound of Metal'에 실린 이 커버에도 같이 작업을 했더군요. 원곡의 가사가 '악몽'과 관련된 잔혹동화라는 점, 그리고 킥을 칠때마다 철가루 파편이 진동하는 뮤비, 그리고 위스퍼링에 가까운 보컬까지. 눈과 귀 모두 감각적으로 잘 짜여졌네요 (뒤에 또다른 드러머는 Blink-182의 트래비스 바커, 그리고 앞에서 수화를 동작하는 배우는 폴 라시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넷플릭스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네요 :(
View all posts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