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멜데 추천해주세요~

DevilDriver, Omnium Gatherum, Hypocrisy, The Haunted, Amaranthe, Solution.45, Naildown, Sonic Syndicate 음,,,,제가 모던계열을 많이 아는 편은 아니라서 이정도 밖에 ;; 밑분이 이어주시겠지,,,

추천 감사드립니다. 솔루션같은 경우 크리스티앙이라 기대하고 들었는데 뭔가 2프로 부족... 'ㅅ'~ 소신도 괜찮았죠 그냥저냥 ㅋㅋ 나머지 꼭 들어볼게요 ㅋ

흠 모던 멜데쓰라 장르가 늘 그럿듷이 그냥 편하게 지칭하는 구분이고

파편화되고 단순한 캐치의 리프, 상당히 전면으로 나오는 신서사이져와 키보드 사운드, 보컬의 클린 코러스를 훅, 정형화된 곡 전개로 클라이막스를 강조하는 뭐 이정도..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사실 장르구분은 무의미하고 가장 대중에게 접근하기 쉬운 하이브리드 메탈로 정의하면 될것 같네요. 취향이 특이하신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저도 처음들을때 그랬거든요. 저는 처음에 에이브릴 라빈이나 옐로우카드부터 들었습니다.

진짜 그런 류의 밴드들 미국씬 보면 토할정도로 쏟아져나옵니다. 요즘 메탈 한다는 놈 반 정도는 적당히 스크리밍이나 그로울링 연발하며 성의없는 리프갈기다 클린 보컬 쏟아내는 류가 태반입니다. 유럽도 만만치 않을텐데.. 데쓰코어인척하면서 쿨이모게이 돋는 수많은 밴드가 있죠. 저도 요즘 별로 듣지도 않고 관심이 없어져서 새로나오는 밴드들은 잘 모르긴 하는데.. 나쁘지 않은 것으로 몇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구글링이나 아이튠즈,마이스페이스,레이블 링크나 파도타기로 좀만 귀찮음을 감수하면 쉽게 원하는 음악을 접할수 있습니다. 님의 취향이 슬램 부루탈이나 자살방조블랙이런게 아니라면 말이죠. 진짜 지금 음악 찾아내기 힘들어서 듣기 어렵다고 그러는건 인터넷이나 토렌트가 없었을때 국내 검열을 뚫고 메탈 들으신 우리 선배 성님들한테 미안해질 일입니다. . 솔직히 지금 처럼 메탈 듣기 쉬울때도 없습니다; 쉽게 추천 받는 것도 좋겠지만 국내 수많은 내공 좋으신 분들이 블로그를 운영하시기도 하시니 그곳에서 들어보시고 앨범을 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또 이렇게 대량으로 추천 받고 들으면 무슨 문제가 생기냐면 앨범을 거의 안산다는 겁니다. 워낙 토렌트가 사기라서 앨범을 그냥 구하고.. 또 그렇게 쉽게 받은 앨범은 일부러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꼼꼼히 듣지도 않거든요. 건성으로 듣게 되면 구지 또 돈주고 앨범을 사기도 힘들구요. 솔직히 음질부분에서는 리시버만 좋다면 별 차이를 거의 못느끼지만 서포트 차원에서도 앨범 사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일단 돈이 들어야 애정이란게 생기거든요. 그 애정은 음악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마인드를 잡아주고요.

일단 잡소리가 너무 길었습니다

Blinded Colony - Bedtime Prayers 작년 EP는 유출됬는데 나왔는지는 모르겠네요. 딱 님 취향인듯..

Sonic Syndicate - Only Inhuman 어설픈 1집보다는 차라리 닥치고 팝셀러로 나온 2집이 훨씬 좋습니다. 클린 보컬 맡는 횽 기량이 좀 떨어지는건 안습

Naildown - Dreamcrusher 전형적인 자칭 '모던 멜데쓰'지만 그래도 유려한 키보드의 사용이나 은근 귀트게 하는 기타솔로가 돋보입니다.

Alesana 1집,2집 - 유명한 쿨이모 게이 밴드. 흔히 포스트하드코어/스크리모/이모코어라고 불리곤 하죠. 님이 찾는 그런 스타일의 밴드입니다. hopesfall 이후로 워낙 이런 밴드가 쏟아져나와서;

A Day To Remember - Homesick 쓸데없이 트루메탈인 척 하지 않겠다라는 앨범 ㅋㅋㅋㅋㅋㅋ 이 ADTR은 이것만 들으시면 됩니다. 익스트림 보컬만 빼면 팝 앨범임 ㅋㅋㅋㅋ 대신 그 멜로디가 끝내줍니다. 세션이 단순한게 흠이긴 한데 이 정도로 잘 하는 밴드 찾기 힘든듯

Norther - 최근 앨범들. 딱 요즘 잘 먹히는 스타일입니다.

Attack Attack - 오토튠의 위력을 볼수 있는 본격 스크리밍과 디스코가 공존하는 밴듴ㅋㅋㅋㅋ 이럴거면 그냥 클린 보컬만하짘ㅋ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the devil weras prada - 특히 크리스쳔 메탈씬에서 님이 원하시는 음악을 하는 아해들이 많습니다. 이쪽 포스트하드코어는 청소년층의 서포트가 상당하거든요. 그 중 가장 잘나가는 밴드구요 2,3집 추천합니다. 그리고 ep도 꽤나 들을만 합니다

Oceana - the tide 앨범 샀을때 광고라벨에 the devil weras prada랑 비교하던데 오리지날리티를 생각하면 이 밴드에게 미안해질 수준입니다. 데뷔 앨범치곤 상당한 퀄리티이며 프로그레시브한 연주패턴과 진행이 일품입니다. 다만 2집은 찍 쌌습니다(늘 그렇죠..)

Burden Of A Day - Blessed Be Our Ever After 제목부터 돋는 크리스쳔 밴드입니다. 이쪽에서 가장 잘하는 밴드중 하나가 아닌가 하네요. 상당한 완성도입니다. 일부 곡들에선 케이오틱한 진행도 돋보이며, 클린 보컬이 매우 유려하며 찰지고 충실한 리프와 조직적인 구성과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정신만 차리면 이런 음악한다고 언제나 병맛같은 결과물만 나오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 앨범.
(다만 역시나 3집은 고인이 되었습니다)

Kingston Falls - Armada On Mercury 여기서 가장 강추하는 앨범 중 하나. 개그 뮤비나 찍어대는 크리스쳔 메탙 밴드지만 앨범 전체의 구성이 매우 옹골찹니다. 그냥 한번 무조건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메탈코어+멜로딕/올드스쿨 하드코어/80년대의 찰진 기타솔로/쉴틈 없는 구성/게이 돋는 이모 클린 보컬

djent 밴드중에서도 클린 보컬을 병행하는 밴드가 좀 있지만 얘네는 클린 보컬이 핵심이 아니라 프로그레시브한 구성과 코어적이고 그루부한 헤비니스가 중심이여서 뺏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음반이 손에 들어와야 '오메 이 음악 내꺼' 이런 느낌이 들어서 좋게 들은 것들은 무조건 삽니다 -_-v 대량에 섬세한 추천 감사드립니다. 고쓰리라 시간이 없을뿐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