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멜롯 후기
꺅 꺅 토비가 나랑 눈맞추고 손잡아주면서 노래불러줬어!
는 저같은 맨앞줄 여자 몇명에게만 해당되는 말이고요, 근데 오래된 대형밴드답게 무대매너 정말 좋았습니다.
영블러드(기타)도 제 손에 쓰던 피크를 직접 쥐어주셨습니다.
엄청 이쁜 피크인데 옆면이 살짝 까칠하더군요 ㅎㅎ,, 쓰던거라 더 좋아
퍼포먼스도 그렇고, 공연장 완전 구석구석까지 골고루 신경써주는 멤버들이었어요.
솔직히 다른 공연에서는 그렇게 스테이지 맨 앞줄 제일 구석까지 신경써주는거 잘 못봤거든요.
설마 여자분들이 있어서 그랬던건가?
전 맨 앞줄 중앙으로부터 약간 왼쪽에서 노란머리 펄럭댔던 여자사람입니다 하하,,,,,,,,,
다운헬 화두때 마이크 붙잡고 안 놓은 그 여자사람이기도 하고......... :D
카멜롯 공연은 뭔가 여자분들이 많은 공연이었습니다. 진짜로. 나만 그렇게 느낀 건가?
영블러드 생일이라고 해서 단체로 축하노래 불러주고
one two three 하면 자기랑 누가 더 크게 소리지르는지 내기하자고 해놓고
갑자기 하나! 이래서 사람들 다 터지고 ㅋㅋㅋ
맨 앞에서 들어서 그런지 보컬 볼륨이 좀 작았던 것만 빼면 실력도 다들 대단하고
곡도 정말 좋아하는 것들 쏙쏙 골라서 불러주고 (줄리를 위한 노래는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지만 좀 쉬고싶었기 때문에 감사..)
덕분에 제 성대가 얼마나 튼튼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멤버들도 한 곡 끝날때마다 연신 너네 진짜 대단하다 소리 엄청 크다 뭐 이런 류의 말을 반복해서 했습니다.
역시 한국팬들의 저력이란...... 기타 멜로디까지 다 떼창 ㅎㅎㅎㅎ
그러니까 또 와요!!ㅠㅠ
막판에 셋리스트도 뜯어왔습니다
키랑 팔길이가 모자라서 낑낑대고 있으니 카멜롯이랑 같이 오신 외국인 스텝분께서 친히 뜯어 건네주시더군요
거기에 싸인 못 받은건 정말 아쉽지만...
근데 카멜롯 멤버들 폰에 제 몰골이 저장되었을걸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공식 페북에 올라온 제 얼굴.... 갈네리우스 이후 또다시 강제인증..
그리고 지금은 근육통하고 무대에 골반 부딪혀서 생긴 멍 때문에 골골하고 있네요.
다음 공연은 스트라토바리우스 단공과 부락중에서 고민중입니다.
부락 파이널 라인업 좀 보고 결정할래요 :D
후기 잘봤습니다ㅎㅎ 맨 앞줄의 노란색 머리 여자분이라시라면 저 봤습니다ㅋㅋ예쁘시던데ㅎㅎ 제가 오른쪽 구석에 있던 여자 중 하납니다ㅋㅋ 막 눈 마주치고 손 잡고 ㅠㅠ 토미 너무 잘생겼어ㅠㅠ 전 남아서 멤버들이랑 사진도 찍었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온다면 그땐 작정하고 미칠겁니다 저ㅋㅋ | ||
예쁘다고 하셔서 남자분인줄 알고 설랬지만 급실망..ㅡㅡ 농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는 끝나고 지인들과 뒷풀이 비슷한걸가느라 히히 | |||
부럽네요 ㅠㅜ | ||
역시! \m/ | ||
저도 낼 보러가는데 기대되서 죽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
재밌어보여서 부럽네요 아놔미국 | ||
▶ 카멜롯 후기 [6]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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