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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8 루시엘
Date :  2007-10-23 22:11
Hits :  8336

성시완씨의 글들.

며칠 전 시완레코드에서 '전영혁의 음악세계'의 종방으로 그동안
성시완씨께서 그동안 자신과 전영혁씨에 대한 언론의 허위된 모습들과
전영혁씨의 거짓된 사료들을 써놓았습니다.

지금 제가 글을 올리는 순간에도 망설임은 있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누구의 편을 들자는 취지에서 글을 올리다기 보다는
이러한 일들이 있었다! 라는 측면에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성시완씨가 며칠 들어서 잠도 못주무시고 건강도 안좋으신 분이신데
더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텍스트양이 많아서 스크롤의 압박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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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성시완은 제가 쓴 아래 글에 대해 단 한 글자, 한 문장도 거짓이 없음을 소신있게 밝히며, 아래의 저의 억울한 해명과 소견을 여러분들이 상세히 읽어 보시고, 냉철히 판단하셔서 각종 포털 사이트나 음악 사이트, 음악 동호회, 블로그, 카페 등지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찬양일색인 "그 누구처럼" 잘 아는 기자분들도 없고, 소위 말하는 언론 플레이라는 것도 할 줄 몰라서 이번 만큼은 여러분들의 도움을 간절히 받고 싶습니다. 이번에 공영방송 한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자신의 마지막 방송에서 저를 비하발언을 하였기에, 이렇게 작은 저희회사 게시판에만 해명하고 끝친다면 바위에 달걀던지기 밖에 안될 것 같습니다. 거대한 공영방송의 힘에는 못미치겠지만, 여러분들의 작은도움이 "정의를 믿고"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커다란 "힘과 희망"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2007년 10월 17일 새벽 5시40분 성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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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목소리-청순 가련형 속에 감추어진 그 분의 공부(학력?)에 대한 편견: 그 분이 쓰신 OST BEST 20의 글 중 "부베의 연인" 일부분만을 소개합니다.

"대학 다닐 때 ‘BB냐 CC냐’하는 말이 있었다. 브리지트 바르도와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둘 중 누구를 좋아하느냐는 거다. 그럴 정도로 이 두 여자가 세상 뭇 남자를 사로잡았는데 나는 CC의 팬이었다. CC는 청순가련형이고 BB는 막 벗는 스타일이라 CC의 팬이 7 대 3 정도로 적었다. 나는 BB 좋아하는 애들과는 안 놀았다. 대개 불량학생들이고 공부도 못했거든. -> 그래서 늘 "공부 잘한 척"하기 위해 학력 속이고 "청순 가련한 척" 하셨나(?) 봅니다! 오늘 이 글을 발견하고 보니 더욱 가증스럽네요!


음악세계 마지막 방송을 듣고...

"그래도 아는 분인데 마지막 방송은 들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듣고, FM튜너가 없어 수신기를 찾아 2시반 경부터 듣게되었습니다. 물론 "마지막 방송에서 모두 해명할께"라는 그 분의 말도 있었기에 억지로라도 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후반부에서 "그 누구(?)처럼 명예훼손이니 소송이니..않는다"라는 멘트를 듣고 얼마나 기가막혔는지 모릅니다. 추석 전, 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해서 음해 세력들의 IP들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모든 자료들을 다 받고 있다"고 하신 분이 느닷없이 "그 누구처럼..명예훼손이니 소송이니..않는다"라니요? "그 누구처럼..명예훼손이니 소송이니...않는다" 라고 하셨지만, 제가 저의 글과 이 메일 내용들을 공개하자마자 백여 개의 글들이 그 분 게시판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입에 담지 못한 욕설들과 험한 글들뿐만 아니라 모든 비방 글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지저분했던 게시판을 공영방송 음악게시판으로 되돌아오게 한 저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되지 않나요? 그 바람에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좋은 글들, 용기 내어 쓰신 글들도 사라져서 아쉽지만…. 단 것은 삼키고 쓴 것은 뱉어버리는 식의 유치한 처사 아닙니까? 제 글을 올리기 전, IT업계 후배들에게 부탁해서 삭제 되기 전 글들을 모두 받아 놓았습니다. 거짓말 같지만 그 분이 어떻게 공영방송 서버를 인계받아 IP조사를 조사했는지 몰라도, 만약 조사하셨다면 험한글 쓴 사람들 상세한 정보도 저와 공유해 주시기바랍니다. 저도 차후에 그 사람들에게 대응하려면 증거들과 정확한 자료들이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상대방이 안 보이는 곳에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가진 욕설들을 다 퍼 부으면서, 결국 직접 대면하게 되면, 잘못했다고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소인배들의 근성입니다. "그 누구처럼..명예훼손이니 소송이니..않는다?"..공영방송에서 저를 향한 개인적인 발언이라 불쾌감이 몰아치더군요. 어떻게 공영방송에서 한 개인을 타켓으로 그런 방송을 할 수 있는지..그것도 마지막 방송에서.. "세계 최고 DJ"라는 그 분 자화자찬에 다른 국내 DJ들도 비웃고, 저의 미국대학선배인 명DJ Casey Kasem도 웃을 노릇이지만,,방송 끝 멘트에서 "영원히 잠들어 버리고 싶다!"는 말에선 소름까지 느꼈습니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서기 싫어하는 제가 KBS에 등록하고, 그 프로그램에 글을 남긴 것은 그 곳 게시판에 저와 저희회사가 안좋게 거론되고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가만히 두고만 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떤 분의 글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소지가 있었기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입에 담기도 싫은 험한 글들 뿐만 아니라 검찰, 검사나, 변호사, 명예훼손이야기도 그쪽에서 시작되었구요. 제가 올린 글들 중 7줄을 지워달라고 밤새도록 전화하고 문자를 보내서 결국 지우긴했는데,,, 아직도 왜 그 글들을 지워달라고 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자기 잘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분이,,,

이뿐만 아니라 이번 학력위조사건 때문에 인터넷으로 관련 뉴스들을 많이 보게되었고,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때문에 그 분 인터뷰 기사들도 하나 둘 찾아 읽게 되었는데, 그 분의 인터뷰기사들은 놀랍게도 저를 의식한 내용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그 분 애청자분들이 남긴 글들도 앞서 언급한 바도 있었지만 잘못된 내용들도 많았구요. 그래서 오늘 만큼은 용기를 내어 그동안 인터넷과 인터뷰등에서 잘못 기술된 그 분 글들에 대한 해명을 하고자 합니다. 저의 보잘 것 없는 소견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점에서 저의 해명과 저의 견해가 100%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에 대한 저의 소견과 기억에 한치도 거짓이 없음을 밝히고자합니다.

그에 앞서, 저는 학력에 대해서 조금도 편견이 없습니다. 직원을 뽑을 때도 고졸, 대졸을 구분짓지 않았었고, 그동안 저희회사를 거쳐간 50여 과거직원분들의 비율도 7(고졸) 대 3(대졸)이었으며, 급여대우에 있어서도 대졸사원분들의 불만이 있으면 있었지 학력으로 인한 차별대우는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인 환경이 어려워 대학을 포기하고 일터로 나와서 성공한 분들이 제 주위에는 많습니다. 그런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데 학력사회를 운운하며 학력위조를 두둔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것도 다닌 학교를 내팽겨치고 다니지도 않은 다른 학교를 내세우는 사람들은 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6년전, 주변인물의 학력위조에 관한 소문을 전해듣고 무척 화가 났던 일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 소문을 퍼트린 사람이 그 분이었다는 것에 너무 놀랐고, 이용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그 일로 인해서 소중한 몇몇 사람들과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학력위조한 사람이 겁도없이 어떻게 다른사람을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좀처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이에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그 분과의 만남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제가 새벽 1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그 분보다는 다른 음악 관계자 분들과 많이 어울렸습니다. Players라는 아마추어 야구단도 조직해서 많은 음악관계자 분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 분과는 아마 영팝스라는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면서 알게되었나 봅니다. 1985년 유학을 떠나기 전 그 분 집근처인 미아동에서 만났는데 저의 음반들을 보관해줄테니 맡기고 가라고 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고 언제 다시 되돌아 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한 두장도 아니고 많은 음반을 맡길 수는 없었습니다. 당시 진행자인 황**님과 가수 유**씨에게만 음반을 일부 맡겼고 그 분에게는 미안한 마음으로 국내에서는 잘 안알려진, 그 분이 가장 원하던 Klaatu 3집과 4집을 선물로 드리고 떠났습니다. 제가 없는동안 우리나라에 큰 홍수가 몇차례 나서 음반들이 많이 젖고 버려졌고 맡기고 간 음반들도 돌려받지 못하여 한때 그 분에게 맡기지 않은 것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1986년 겨울, 그 분께서 프로그램 DJ가 되었다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습니다. "니 애청자들 내가 다 끌고왔다!"라는 글과 함께 저는 답장에 "축하드린다"라고 했습니다.

1988년 공부를 마치고 귀국했는데 그 분께서 급히 만나자고 했습니다. 당시 미니좌석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종점까지 한바퀴를 돌면서 한 이야기는 가을개편에 MBC에서 프로그램을 줄거라면서..."청취자 나누어 먹기식이니 서로 새벽 1시에 부딪치지 말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침 일본에서 재발매 CD들을 보따리 장수들에게 구입하게 되어 "네 애청자들을 모두 끌고 올수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군대도 가야하고 만약 프로그램을 맡더라도 새벽 1시는 가급적 피하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며칠 후 MBC에서 연락이 왔고 박**부장께서 음악이 흐르는 밤에의 부활과 함께 새벽 1시대 이야기를 꺼냈지만 저는 군대가야 한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디스크 쇼를 9개월 진행하게 되었고 곧 군대를 가게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할 필요도 없고 지킬 필요도 없는 약속이었지만 그냥 지켰습니다.

1995년 저희회사가 프로그램에 CD를 협찬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그 분 방송 10주년 기념 행사에 전 직원이 초대를 받았습니다. KBS홀에서 가장 아끼는 후배가 왔다며 저를 소개했을 때 얼마나 무안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그 분을 선배 DJ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한번도 선배라고 부른적 없고, DJ로서 제가 4년이나 선배라고 늘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이 때문에 인생의 선배, 형이라면 몰라도... 이 때문에 인터넷에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 분의 맥을 잇는 성시완이라고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음악취향과 스타일도 완전히 다른데 말입니다.

오랜 방송 공백기를 끝내고 1996년 가을, SBS가 FM을 개국하면서 심야DJ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이제 캐나다에 있는 아들녀석 자주 못 볼 것 같아 잠시 캐나다를 다녀왔는데, 신문에 그 분이 SBS-FM 심야 DJ로 발탁되었다는 기사들을 보고 얼마나 황당했는지...당시 조용히 포기했지만 나중에 결국 DJ가 아닌 PD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오랜동안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일요일 낮과 아침 방송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분 PD를 잠깐 맡았을 때, 공교롭게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드는 개편이 있었습니다. 저는 밤12시 생방송 때문에 오전과 오후에 있는 PD개편회의에도 참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캐나다를 다녀와서 국장님으로부터 차후 개편에 관한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분은 오전에 녹음했고, 저는 오후 늦게 아나운서 녹음과 늦은 밤 생방송 때문에 늘 늦게 출근했습니다. 작가와 혼자서 잘하시니까 녹음하시는 스튜디오를 한, 두번 방문했을 뿐입니다. 물론, 제가 DJ출신이다보니 DJ가 편하게 방송할 수 있는 편의를 봐드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여러 음해 소문도 있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후 건국대 학생들과의 인터뷰에서 그 분이 어떻게 저를 이야기 했는지 알고 있습니다(아래 첨부 글 1).

제 주위에 계신 DJ들 중 직접 음반을 구입해서 방송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분 말처럼 DJ라면 당연한 것이구요. 여의치 않으면 방송국에 음반이 얼마나 많은데 방송국 음반을 사용해도 되는거고, 방송국에 틀을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되구요,,, 게다가 신주쿠 레코드(저희회사의 도움으로 음반을 받게되고, 알게된 조그만 헤비메탈 가게)이야기를 읽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방송국 자료는 전혀 안 사용하고, 개인 소장 음반으로만 방송하시죠?"라는 기자 분들의 질문에 그 분이 늘 하는 답변: "방송국 라이브러리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래서 20년 동안 안 잘린 거죠. (웃음) 음반 구입 예산은 자료실에 책정돼 있는데, 거기에는 제 프로그램에 소용될 만한 음반은 한장도 없어요. 제가 좋아서 자청한 일이라고 여겨 지원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지도 모르죠. 별로 슬프게 생각지는 않아요. 원래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모든 것이 슬픈 나라잖아요." **방송국음반만 사용하면 금방 잘립니까? 아마 방송국보다 댁에 음반이 더 많으신가 봅니다! 아파트에 사시는 것 같던데...아파트 한 동 전체를 음반 라이브러리로 다 쓰시나 봅니다...거짓말 아닐까요? 그리고 방송국에 없는 음반들만 소장하신 분이 너무 비관적이시네요! 거짓이 아니라면 저는 무척 부러운데...방송국의 없는 음반만 골라 사시려면 아마 머리가 터지실 듯... 뭐가 없는지 꼭 확인하고 사셔야할테니까...

인터뷰기사중 여러글을 읽고 어이가 없어 웃음도 나오고 해서 몇자 더 적어봅니다.
"음악은 주는 것이지 파는 것이 아니다!" 저는 숨겨진 음악을 발굴하고, 발매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누구 글처럼 먹고 살아야하니, 매달 직원들 월급주고 일반관리비 내야하니 상품을 미화하고 과대포장해서 파는 장삿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굴하게 맹목적으로 이윤만 따지고 팔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몇 년(10년?)만에 느닷없이 그 분이 저희 회사를 찾아와서 수입된 New Trolls 신보를 구입하면서 자신의 애청자들에게 2,000매는 팔아 줄 수 있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수입하라고 했지만 재정이 어려워 고민 고민하다가 라이센스를 추진하게 되었죠! 그리고 용기내어 2,000매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판매부진으로 무상으로 줄 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나중에 그 분 20주년 사업회라는 곳이 어려운 음반업자들 도와주는 곳인지 알았습니다. 물론, 착각이었지만.. Klaatu의 3집, 4집으로부터 지난 20여년간 저는 그 분에게 많은 음반도 추천했고, 생일 선물로도 여러장 드렸는데 그 분에게 받은 음반은 단 한 장도 없습니다. 종방을 위로할겸 네레이션이 들어간 The Snowman 영국 싱글을 드릴려고 꺼내놨는데 참 아쉽습니다.

"방송은 녹음방송이다!" 생방송을 잘 못하거나 한번도 안해 본 사람의 말입니다. 그 분이 예로 든 일본의 경우는 PP(Program Provider)개념으로 사실상 생방송이 불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하청업체가 프로그램을 수주받아 주방송에 납품하는 형식이기 때문입니다. BGM방송은 성격이 달라 여기서 논의할 필요도 없구요. 대부분의 방송인들은 가능한 방송은 그날 그날의 분위기에 맞게 생방송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시간 청취자와 호흡을 같이하면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천재지변과 긴급뉴스도 전하면서...생방송이 어렵기 때문에 생방수당(+30%)을 주기도 했습니다. SBS에서의 첫 방송을 기억합니다. 자신이 못하는 것을 비하하고 포장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듭니다. 1999년말,"심야시간은 모두 녹음방송으로 대체한다"는 SBS Radio 본부장의 새로운 지침에 대해여 제가 반론으로 썼던 "생방송의 당위성"에 관한 UP마지막 호의 서문을 읽고, 잘못 생각하신 것은 아닌지...

어떤 분이 저희 게시판에 올리셔서 알게 되었지만..그 분 인터뷰에서 말한 자신의 외국회사 CEO 제의 건은 마치 저의 과거를 떠올리게 합니다.. 1990년대초 일본 JVC Victor 사장으로부터 국내에 아직 들어오지 못한 Major음반회사의 대표자리를 두차례 제의를 받았습니다. 두차례 동경으로 초대해 지금 KBS작가하는 후배와 함께 갔었는데 두번 모두 거절했습니다. 저의 거절이유는 물론 저희회사 때문이었고, Major회사 경영은 대부분 MBA출신들이 맡고 있기에 MA출신인 제가 부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S컴퓨터 노트북 광고에 저를 쓰겠다고했지만, 직원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도 아니고 부끄럽기도 하고, 너무 헐값에 팔리는 것 같아 결국 무산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최근 들은 이야기들은 매우 사적이고 PD수첩이나 추적60분에서나 다룰 사생활이야기라 꺼내기도 싫고 믿고 싶지도 않습니다. 위의 글을 읽으시면서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저도 그 분 말처럼 소인배가 되어 그 분의 무책임한 마지막 방송(생방송이었다면 몰라도)에 대한 해명을 하고 싶고, 그 분과 저에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었습니다. 할말이 너무 많지만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작아지는 것 같아 하던 이야기를 여기서 멈추려고 합니다. 혹,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에서 저와 그 분에 대한 잘못된 글들을 보시면 수정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끝으로 주위의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믿고 싶지도 않았고 늘 참아왔습니다. 문자로 "쓰레기같은 *들의 농간에 말려들지 말라"면서 "음해세력이 저와 자신을 갈라 놓으려 한다"고 하셨는데 그 분 마지막 방송을 들으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누구 말처럼 소설을 쓰신 것 같기도하고.. 참고적으로 저는 앞에서 칭찬하고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을 무척 싫어합니다.


2007년 10월 15일 오후 2시 싸이렌소리를 들으며 성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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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방송을 듣고 찾은 인터뷰 1
조회수 : 13303 2001.10.15 12:37
건국대 학생: 성시완씨에 대한 아저씨의 개인적인 생각과 친분 정도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시면... 좋겠는데요?
그 분: 그 문제는 제일 어려운 질문인데요. 지금, 음... 그 동안 제가 제일 아끼는 후배라고 생각을 해 왔는데 요번 방송이 그렇게 되면서부터... 제가 일방적으로 생각했다는 느낌도 들었고요...저와 성시완의 경우를 보고 여러분들이 많이 느끼시길 바랍니다. 제가 요번에 아주 큰 충격을 받은 일이기 때문에, 그 일은 제 일생에서 제가 가장 사랑했던 후배가 그렇게 현실하고 타협해서, 그렇게 믿었던 후배가 그렇게 하는걸 보고 저는 아주 큰 충격을 받았고 방송에서 떠나려는 생각까지 했었던 입장이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충분히 느끼실 줄 압니다. 음악보다 우정이 먼저입니다. (비방내용은 off-the-record로 처리했다고 밝힘)

횡설수설?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건지...? 사실이면 떳떳하게 밝히시지 off-the-record로 인터뷰하는 것은 무슨 의도이신지? 아마도 2001년 대학생들과 가진 인터뷰인가 봅니다. 조회수가 만삼천회가 넘으니 이 인터뷰 기사를 본, 10,000여명이 넘는, 현재 20대후반의 젊은이들이, 내용도 모른체 어렴풋이 "저를 선배를 배신한 몹쓸 후배"로 보지 않겠습니까? 대학생들이라면 선, 후배 관계와 우정에 대해서 매우 민감할 시기일텐데... 그런데 이 인터뷰 당시 타협하지 않고 이미 방송을 떠난 것은 그 분이 아니고 바로 저였습니다. 이렇게 대학생들과의 대화에서도 저를 비하하고 험담하고 깍아내리려고 하는데, 방송국 사람들과 기자들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는 오죽 했겠습니까? 지난 7년동안 서, 너차례 방송복귀에 대한 제의가 있었지만 마지막에 번번히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아마 그 동안 그 분의 놀라운 음해공작(?->그 분이 잘 쓰는 표현)이 직, 간접적으로 잘 통했었나 봅니다.

저의 후배들이 제가 유학 가있는 동안, 그때부터 그 분께서 여러 음악 동호회지 초대글에서 아무 이유없이 저에 대한 비방하는 글들을 써왔다고 했지만 얼마전 까지도 그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럴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설마? 음반 두장만 달랑 주고 떠났다고..?" 하지만 후배들의 말이 사실이었고, 그 분의 "성시완 죽이기"는 이미 1980년대 중반 부터 시작해서 이번 음악세계 마지막 방송까지 무려 21년동안이나 계속된 것입니다. 그 분이 정말 우정을 논할 자격이 있으신가요?

휴대폰 문자로 "음해세력이 자신과 저사이를 갈라 놓고 있다"라고 하셨는데, 그 음해세력이 늘 자신이었다는 것을 모르시는지? 이제 깨달으셨으면 합니다. 프로그램에 저를 초대해서는 그렇게 잘 해주시던 분이 스튜디오만 나서면 왜 등뒤에서 그렇게 저를 비방만 하셨는지오? 앞에서는 "한국 음악계에 너와 나밖에 없잖니!"라며 가진 설탕발림과 남달리 위하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 놓으며 늘 시퍼런 비수를 꽂는 분이 바로 그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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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다시 보니까 그 분께 더 확실한 해명을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꺼내기 싫었고 제 주변사람들에게만 했었는데 10년전 당시, 그 분 프로그램 시간 단축에 너무 집착하시니 안 꺼낼 수가 없군요!
***건국대 학생들과의 그 분 인터뷰에 대한 확실한 해명!***
캐나다에서 아들놈 잠깐 보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일찍 방송국으로 갔더니 당시 박*주국장님께서 부르셨습니다."성시완씨 전**씨와 친하지?" "네, 그분과 형 아우하는 사인데요! 지금 제가 담당 PD이구요!" 잠시 머뭇 거리시다가 "그 사람 입이 왜 이렇게 가벼워?"하셨습니다. "아직 최종확정되지 않았지만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축소될지 모르니 본인하고 나만 알고 있자고 했는데 며칠전부터 청취자들이 난리가 났어!" 청취자들을 끌어들이는 여론 플레이?가 아니면 뭐겠습니까? KBS에 다시 가셔서도 그러한 여론 플레이를 즐기셨다고 들었습니다!
더 해명을 해야한다면 저와함께 박국장님 찾아뵈러 SBS로 가셔도 됩니다. 왜 그렇게 시간대와 방송시간에 집착하시는지..? 그 것때문에 저를 그렇게 증오하고 방송까지 그만두시려 했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방송 30년이 목표셨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지만..저를 그저 증오하기 위해서 만든 조작된 이야기는 아니었는지오?
저는 음악이 흐르는 밤에 당시 3개월동안 4일은 제가 방송하고 3일은 당시 FM부 정차창이란 분이 하신적도 있습니다. 정*차장 왈 "내 친구들은 니 방송 안듣는다!"하시면서 한번 DJ하고 싶다고 텔스타를 첫곡으로 트셨죠! 오래가지는 못하셨지만.... SBS에서도 일요일 낮 3시간 동안 가벼운 Pop음악과 밤 12시 유행가요를 틀면서 새벽 1시만큼은 진지한 음악을 방송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현실과 타협한 것이라고 치부하시면 제가 그 분이 하시던 프로그램을 강제로 빼앗아 방송했어야 했나요?


음악세계 마지막 방송을 듣고 Part 2......언론 플레이


제 글들을 음악세계 게시판에 올리면서 본 글이지만 어떤 분이 감동적으로 쓰셨더군요. 방송을 잠시 접고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라는 어떤 분의 진솔한 글에 저도 동감했었습니다. 칭송과 아부의 글들이 넘치는 그 분 게시판에서 유난히 빛나는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력위조사건이 촉발되면서 KBS의 영어강사 분이 허위학력을 고백하고 바로 그만뒀다는 이야기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조금이라도 양심이 남아 있는 분 같더군요! 우리사회가 도덕적으로 얼마나 관대하고 잘 용서하는지 1년만 지나면 모두 잊기 마련입니다. 이젠 되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그 때 잠시 그만두셨더라면 청취자분들과 방송 관계자분들도 그 분을 반드시 기다려 주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공로 감사패도 만들어 주었던데…얼마나 고마운 분들입니까? 일본은 음반구입 때문에 두, 서 너 번 다녀오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전화위복으로 생각하시고, 그 동안 방송 때문에 갈 수 없었던 먼 곳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등 유럽 여러나라도 다녀오시고, 남미도 다녀오셨다면 좋은 경험이 되셨을 텐데 아쉽네요.

지난 달 중순, 그 분이 학력위조로 걸렸다며 아는 분이 연락해줘서 인터넷으로 뉴스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기사들이 얼마나 비슷하던지 하나만 클릭해서 봐도 다 읽은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마치 한 사람이 쓰고 여러 사람이 받아 적은 듯한 기사들이었습니다. 학력 위조보다는 장수, 유일한 전문프로그램에 촛점을 맞춘 기사들..그 보다 댓글들이 무척 재미있더군요! DJ를 전직 대통령인 줄 알았다는 분도 계셨고…누구야? 이사람? 찬양과 비판의 글들이 골고루 섞인 익살스러운 글들도 많았습니다. 그 다음 날 기사들은 천편일률적으로 "전영혁 미워하되 음악 미워하지 말아달라?",그 분의 "학력위조, 애청자들은 괜찮아!”였습니다. 모두 도덕 불감증에 걸렸는지…최장수라는 딱지를 붙여서 눈감고 넘어 가려는 건지..그 날 밤 들은 이야기로는 하나의 짜여진 작전(?)이었다라고 했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댓글들이 싹 지워진다고 했는데 그 후 확인은 게을러서 안 해 보았습니다. 작년에 방송 20주년 기자 간담회까지 했다더니…예전에 자주 쓰시던 언론플레이가 아닐까 추측했습니다. 11년 전, 주요 일간지 기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씨 기사를 쓰려고 하는데요. 주위에 물어보니 성시완씨가 막역한 후배 분이라고 해서 뭣 좀 물어 보려구요!",“그 분에게 어떤 음악적 영향을 받으셨습니까?”황당해서 이렇게 답변했습니다.“나이는 많으셔서 형이라고 부르지만 영향 받은 것은 없는 것 같은데요…그리고 DJ로는 제가 선밴데요!”,“그 분 방송에 출연할 때만 그 분 방송을 들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 기자 분도 의외의 답변에 황당했던지 몇 마디하고는 끊더군요. 10년 전에는 모 일간지로부터 이와 비슷한 전화를 받았는데 그 분 덕분에 저도 신문에 크게 나왔습니다. 고맙더군요.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국내에 소개한 성시완과 보급한 전**이었던가? 아마 비슷한 제목이었을 겁니다. 어렵게 섭외하셨을 텐데 사실 제 이름이 먼저 거론되어서 기분이 좋지 않으셨을 겁니다. 원래는 그 분이 주 요리(Main Dish)고 저는 그저 양념 역할이었는데..반반씩 할애를 받다니 영광이었죠!
그만 두신다는 기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마지막 방송날 기사들도 비슷하더군요. 어떤 분도 쓰셨지만, 기사마다 최장수 프로그램하니까 오죽했으면 MBC PD가 최장수란 단어가 눈에 거슬린다고 했겠습니까?

글이 넘쳐서 이 곳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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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꼬박 세고...오전 9시네요...
게스트시절 영팝스와 박**과 함께에 출연하시면서 청취율이 갑자기 높아졌다는 인터뷰기사를 읽고 당시 진행자분들을 다시 만나뵙게 되면 꼭 여쭤보려고 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또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또 소설..같아서요! 1980년대 초반 청취율조사는 지금처럼 다양하고 정확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통신이나 장비가 발달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한 지역을 랜덤으로 설정해서 방문조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를들면 대학가나 산업근로자들의 특정 공업단지등등.. 본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요일과 정확한 시간을 따로 조사한다는 것은 비용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했구요..게스트에 대한 청취율은 존재하지도 않았고 관심 밖의 사항일 것입니다.
편집장으로 근무하셨다던 월간팝송의 청취율조사에서 제가 진행했던 "음악이 흐르는 밤에"가 장수 간판 프로그램들과 골든타임 프로그램들을 눌렀던 것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 때문에 당시 최고 유명 DJ 김**국장께서 많이 진노하셨습니다! 우스겟소리로 "니가 감히 나를 눌렀써?"하면서 오랫동안 농을 던지셨습니다. 월간팝송을 다 가지고 계실테니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월간 팝송은 당시 다운타운 DJ들을 상대로 청취율 조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프로그램이 1위도 했던 같은데 하도 오래되고 청취율엔 관심이 없어서 가물가물합니다. 저도 인터뷰 기회가 많았는데 청취율 문제는 방송국 전체 CP, PD들과 다른 진행자들에게 매우 민감한 부분이라 장난이라도 입밖에 꺼내지 않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쇄매체라 할지라도 다수가 접하는 언론을 이용해 다른 분들께 상처를 줘서는 안되니까요! 잠깐 출연하셔서 청취율이 그렇게 높아졌다고 하면 매일 진행하는 진행자는 기분이 좋겠습니까? 그렇다면 DJ가 되신 후 청취율이 엄청나셨겠네요? 쭉 1위를 고수하셨을텐데..아무튼 그 말씀을 억지로라도 믿고 싶습니다. 저는 Radio 전체 1위였던 이**선배의 디스크 쇼를 21위로 추락시킨 문제의 DJ였는데, 한편으로 광고는 그대로 38개나 붙어 있어서 불가사의 했었죠. CM 때문에 긴 곡을 틀게 되면 뒷부분이 짤리기 일수였고, 녹음하시는 분들은 짜증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당시 광고주분들이 진행자가 바뀐 사실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MBC-FM이 저를 프라임타임에 기용한 것은 무모한 모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저를 스카웃하신 김*수형께는 죄송하기도 하고 평생 큰 빚을 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다수 청취자들께 또 다른 세계의 음악을 경험시켜드릴 수 있었던 좋은 시간으로 추억하고 싶습니다. 그 분 글에 대한 해명이 제 글이 되어버렸네요..30여시간을 못잤더니..죄송합니다!



시완레코드 죽이기...



시완레코드 죽이기...

주위분들의 우려섞인 만류에 40시간에 걸친 글 쓰기를 여기서 잠깐 멈출까 합니다. 글을 쓰는 동안 잠시 회사를 다녀 오기도 했고, 한시간 정도 눈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같은 분야, 같은 직종에서 20여년동안 속임을 당하고 음해를 받아왔다고 한다면 여러분들은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지난 20여년간 음지에서 무방비 상태로 공격만 당해왔는데... 그래서 여기서 접으려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주위에서 제가 다칠까봐 무척 걱정들 하십니다. 특히 후배들이 많이 걱정해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 분 인터뷰기사들을 보면 모두 삼류소설 같기도하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한 줄 한 줄 다 해명하고 싶지만, 저 자신도 체력이 소진이되어 힘들 것 같고, 읽으시는 분들도 힘드 실 것 같습니다. 언제 때가 되면 다 밝혀지겠지요!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더 많은 진실들을 "반드시" 밝혀 줄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나라 음악동호회 중 예바동이라는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예술(Art)바위(Rock)동(동아리)! 정말 재치가 번뜩이는 이름입니다! 1990년대 중반, 당시 전화선으로 인터넷 통신을 사용하던 시절, 초창기 e-mail 소식지의 형태로 출범한 음악동아리로서, 음악에 대해서 서로 토론하고, 진지한 음악(Serious Music)들에 대한 정보를 서로 주고 받는 곳이었습니다. 소재도 다양했고, 때론 깊은 논쟁 속에서, 토론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지식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LG Art 센터로부터 PFM 기사를 부탁받았을 때 최고의 음악동호회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시완레코드가 재정적으로 너무 어려워 방관만 하고 있을때, 한국에 오고 싶어하던 PFM공연까지 추진(2000대 초반)하려했던 그 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에 "최고"라는 단어까지 썼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동아리의 첫 소식(1994년?)으로부터 약 10년동안 그 분들의 대화와 소식들을 지속적으로 받아 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단되었던 2004년도까지 회원들의 글들을 읽으며 음반을 제작, 판매하는 사람으로서, 저희 뮤지션들과 함께, 소비자들의 여과되지 않은 몇몇 비난과 비방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그 분들의 다양한 의견들과 비판과 비평의 글들을 겸허하게 받아 드리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당시 저와 저희회사를 비판하셨던 분들은 제가 자신들의 글들을 읽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셨을 겁니다. 아마 이 글을 읽기 전까지도 모르고 계셨을 겁니다. 제가 그때 만약 나서서 일일이 해명하고 논쟁을 벌였다면, 그 분들의 "시완레코드와 저"에 대한 비평은 거기서 멈춰버렸을 지 모릅니다. 그(전**씨)분이 1980년대 동아리 회지등의 초대글에서 "성시완 사단" "성시완같은 무리들"이라 독설을 퍼부었던과 같은 글들도 그 곳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 분(전**씨)이 뿌린 악영향 중의 하나일 겁니다. 사실, 당시의 비판과 비방의 글들은 모두 음악으로부터 비롯된 순수한 "음악적 열정"과 "사랑"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글들은 어떠한 악의도 없었고 뒤에서 사주한 그 누구도(?)도 없었습니다! 무려 20년동안 나서지 않았던 제가 오늘 이렇게 흥분하여 나서는 이유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라는 가면을 쓴, 그 분 프로그램 게시판의 "비방과 비하" 글들이 "성시완과 시완레코드 죽이기"에 너무도 적극적이었으며, 계획적이었고, 매우 의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사연들과 명곡들을 신청하는 곳에 왜 일방적인 비방글들을 저에게 퍼부으셨는지...? 과거 게시판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이제야 알겠습니다! 많은(?)제자(애청자)들을 직접 만나시면서 비하+비방글들을 유도했다는 정황들이 속속들이 보입니다! 참 많이들(?) 서로 방문하시고, 기념사진들도 많이 남기셨더군요! 공인이란 분이 이렇게 많은 사적인 만남을 가졌던 것은 우리나라 방송사에 전무후무한 일일겁니다. 이젠 그 증거들을 종영프로그램 게시판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사적인 접촉이 많다보니 불미스러운 사생활이야기까지 나오나 봅니다. 그런 이야기들은 하도 저속(低俗)해서 이 곳에서 다루고 싶지도 입에 담고 싶지도 않네요!!

끝으로 그 분이 몇 년전, 핫**스라는 국내 최대 음반점 회지에 "시완레코드가 망했다!"라고 말한 인터뷰 기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되돌아 보니 그 시점 이후로 그 대형 매장과 거래가 뚝 끊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망한 회사와 어느 매장이 거래를 하려고 하겠습니까? 반품도 안되니 물건도 안 받게되거나, 받더라도 들 받게 될텐데...물론 지나가는 말로 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툭 던지는 말 한마디에 커다란 정신적 피해를 입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막대한 손해를 입게되는 회사도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New Trolls음반 때문에 저를 찾아와서 굿*****이라는 회사를 비방하시면서 "해적질하는 놈들은 그렇게 잘 사는데 너희 회사도 이제 돈 좀 벌어야 하지 않겠니?"하셨을 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최근 핫**스의 회지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는 어이가 없어 화가 치밀더군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없고(우정때문에)... "시완레코드 아직 안 망했나?"라는 글들을 인터넷에서 가끔 접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악소문도 그로부터 기인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한 음악세계 게시판에 저를 애타게 찾는 분의 질문에, 소위 수호XX 한*욱이라는 자가 문전박대하는 글과 함께 저를 비하 비방하는 글들을 남겼더군요. IT업계 후배들이 다행히 백업해 놓아서 보게 되었지만, 저를 비방하는 글들은 의도적으로 방치하면서, 자신의 이메일 주소는 이**에게 잠시 공개했다가 뭔가 걱정되는지 자신의 프라이버시 운운하며 급히 지우면서, 누구에게나 노출된 저의 연락처는 왜 안 알려줬을까요? 게다가 "성시완이가 시완레코드의 실제 소유주가 아니며, 경영에도 손을 땠다"느니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 놓은 무책임하고 쓰레기같은(그 분이 잘쓰는 표현) 글들을 발견하고, 그 게시판과 그 관리자(그 분)가 예전부터 "시완레코드"와 저 "성시완" 죽이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찾는 분이 "성시완교수님!"을 찾는다고 해서 듣기들 거북하셨나요? 그렇게 귀와 눈에 거슬렸나요? 참고로, 저도 대학 교수라고 불리고 싶지는 않지만, 1980년대부터 대학강의 많이 나갔습니다. 최근 동아방송대까지...오랫동안 녹음기술, 실용음학 이렇게 8학점 가르쳤습니다!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자신의 제자들(애청자?)이 잘 못 알고 떠드는 것을 그들의 스승(진행자?)인 그 분은 왜 방치만 해왔을까요? 당신들은 남들 비방하는 것이 즐거움이자 쾌락인가요? 저를 애타게 찾는 사람들까지 그렇게 미웠나봅니다! 밉더라도 아량을 베풀어 저희회사 연락처라도 알려주시지... 자신을 소인배라고 했던 분의 수제자들이라고 자랑스럽게 자청하는 사람들이니..그런 아량을 기대할 수는 없겠죠. 그들과 함께 저와 저희 회사가 망하기를 간절히 바라셨겠지만, 아직 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 연락도 됩니다. 선생님이라는 말에 만족하지 못하고 정작 교수님이 되고 싶으시다면 모교인 인*전*대로 가셔서 상처받은 후배들에게 엎드려 일백배 사죄하시고, 상업디자인과 교수가 되시면 됩니다. 그 분들이 용서하고 받아줄진 모르지만... 최근 인터뷰에서는 "홍익대학교는 좋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여서 홍대출신이라고 거짓말했다"고 하시더니만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시간이 많이 남고 공부를 안해도 되는 과를 찾다가 운좋게 홍대 응용미술학과에 합격했다!"고 하셨네요. 인덕대 학생들과 홍익대학생들이 들으면 뭐라고 할까요? 진짜선배 때문에 열받고 가짜 때문에 또 열받겠네요! 아무리 소설을 쓴다고 하더라도 문맥이 맞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국내 음반시장의 침체를 그렇게 염려하신다면서 미국 아마존(워낙 음반을 많이 구입해서 그 분에게 미국 여행 초청권을 보내준다고 했을 정도랍니다-또 하나의 소설?)이나 일본 신주쿠레코드(저희회사의 도움으로 음반을 받게되고, 알게된 조그만 헤비메탈 가게)에서 엄청(?)나게 음반을 구입하시는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세금도 만만치 않겠네요!...수입음반 세금이 어느정도 나오십니까? 아마존은 모르겠고...신주쿠레코드로부터 배달해 주는 분의 말씀을 빌자면 몇 장 안사셨다고 우기시던데요? 신주쿠레코드는 오히려 저희한테 음반을 받아가는데....미국 아마존으로 부터 항공권과 여행경비까지 받으시면 이번기회에 머리도 식히실겸 미국에 다녀오시면 되겠네요!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말로만 "우리나라 음반시장 살려야 한다!"하지마시고,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음반이 제일 싼 곳(역시 그 분 말씀)이니까, 이제부터는 더 이상 외화 낭비마시고 국내에서 음반을 구입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음반시장 안 망합니다. 인터뷰에서 밝힌 음반 구입비가 천문학적인 액수인 것 같은데...CD를 컨테이너로 들여 옵니까? "세계 최고 DJ"이자 "아시아에서 음반을 가장 많이 사는 사람"이라고 하니...저희회사도 덕분에 불처럼 일어날거구요! 세계에서 음반을 가장 많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서 다소 아쉽긴 하지만...아무튼, 제 글들이 그 분에게는 아픔의 상처를 주기보다는, 지금까지 살아오신 행로를 다시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자숙의 시간이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끝으로, 저의 불같은 성격을 잘 알고 계시는 분이, 마지막 공중파방송에서, 왜? 개인적으로 모욕하는 멘트를 하셨는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9월 28일, "나는 너한테 학교 속인거 외엔 거짓없어... 이번일도 사이비매체의 김**이 다 주도한거야...그런 쓰레기같은...(중략)"이라는 문자를 보내셨는데.. 지난 며칠동안, 인터넷에 떠 있는 인터뷰 기사들을 찾아보고, 그동안 뒤에서 해 오신 무책임한 독설들을 알게되니,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많은 거짓을 해오셨는지 비로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20여년동안 가진 권모술수로 저에게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준 것을 어떻게 보상하시겠습니까? 보상은 기대도 하지 않지만...앞으로는, 하신 말씀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진실된 인생의 선배로서 거듭나시기를 감히 기대해 봅니다. 이젠 돌이킬 수도 없고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그 누구 처럼.. 명예훼손이니..소송이니.. 않겠다"라고.., 마지막 방송에서 "의도된 말"만 안하셨더라면, 제가 사흘 밤 낮을 여기에 매달리고 이렇게 나섰겠습니까? 소인배(자신의 말)근성때문에, 공영방송에서의 무책임한 말 한마디가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키리라 미처 생각을 못하셨나 봅니다. 물론, 이로 인해서 그동안 해오셨던 더 많은 거짓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수많은 3류소설들도 많이 읽게 되었지만... 저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 아직까지도 그 분에 대한 "환상과 허상"에서 깨어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아직도 그 분 스스로 만들어왔던 "신화와 전설"에 깊히 빠져 계셨다면, 하루빨리 그 분의 그늘에서, 그림자에서 벗어나 일상에서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으로 되돌아 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007년 10월17일 9시 57분 성시완



조윤씨의 글을 읽고 저의 글을 여기서 멈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조윤씨의 글을 읽고 저의 글을 여기서 멈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제가 흥분하고 아무리 떠들고 해명해봐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며칠동안 저를 찾아온 후배들도 한결같이 "형께서 더 손해보는 일을 하고 계시다!"라고 했습니다. "그 분(전0혁)은 아무런 사과와 해명도 없이 이 곳을 묵묵히 지켜만 보고 있는데, 혼자 떠들다 지쳐 쓰러지실"거라고 만류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뭐라고 한들, 20년동안 그 분의 "청순가련"에 눈멀고 그 분의 "음악선곡"에 귀가 먹은 분들이 저의 짧은 해명을 이해하겠습니까?

"두 사람의 불화!"라고만 생각하시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런 해명을 하는 것은 단순히 저의 이익과 손해를 저울질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지금 인터넷 검색창에 그 분 이름 석자를 치면 모두 찬양일색입니다! 심지어 "학력위조쯤은 그 분에게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언론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어린 청소년들까지도 "그 분의 학력위조쯤은 괜찮다!"입니다. 음악사이트들은 "뭐? 그깟일로 싸우고 있나?"라고 개인적인 싸움으로만 치부하고 모두들 방관하는 모습들입니다. 우리들을 잘 모르는 젊은 청년들이 "학력위조쯤은 괜찮다!"라는 기사를 읽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굉장히 위험하고 무서운 일입니다. 제 아들녀석도 내년이면 대학 들어가는데... 세상 젊은이들이 위조가 괜찮다고 그냥 넘어간다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겠습니까?

그 분이 마지막 방송에서 저를 직접 언급하였기에 이렇게 나서게 되었지만, 저의 소견은 변함없이 "그 분의 거짓말들은 용서할 수 없다!"입니다. 그동안 그 분이 쌓아온 업적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용서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이 저와 20여년을 같은 직종에서 알고 지내왔기 때문에 저의 소신을 밝히고, 해명을 늘어놓는 것 뿐이지, 저와 아무런 관련없는, 구속된 신정아씨나 학력위조 다른 연예인들에 대해 제 소신을 밝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도 앞으로도 저의 소신엔 변화가 없을 것이며 그 어떤 후회도 없을 겁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흔히 듣는 격언이 있지만 그 분도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작은 거짓말들을 하셨을 겁니다. 그 후 그 거짓말들을 포장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되고, 그 밀알 같은 거짓말들이 모이고 모여서 바위가되고 이제 거대한 산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신화와 전설이 된 그 산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묵묵히 바라만 보고 받들며 신봉해야 되나요? 저는 단 10명이라도 이 진실을 알게되고, 지난 20여년동안 자신의 치졸한 거짓말들을 총 동원해, 저에게 은밀하게 행한 그 분의 모략과 권모술수들이 있었다는 것을 단 1명이라도 알아준다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제가 쓴 글들을 다시한번 살펴 보십시오! 그 분의 음악성향인 Heavy Metal과 Hard Rock에 대해서 제가 단 한마디라도 언급했나요? 저도 헤비메탈만이 오직 그 분의 음악주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 분 음악철학에 대하여 이렇게 화가나고 흥분했나요? 그 분의 프로그램과 목소리를 비난했나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누구가 20년 아니 그 보다 더 긴세월들을 여러분들을 비방하고 집요하게 음해하고 다녔다고 한다면, 그리고 그 사실들을 지금에야 확인하고 알게 되었다면, 그 자리에서 그를 용서하실 수 있겠습니까?

사실, 더 많은 해명의 글들을 쓰고 싶었습니다. 몇년 전 모방송 World Music 프로그램에 저의 방송복귀가 "그 누구"의 방해공작 때문에 개편 전 날밤 틀어졌다는 확증을 듣고 글을 쓰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또한, 13년이나 14년밖에 안된 프로그램을 말도 안되는 "음악세계 20주년!"들먹거리며, 기념공연과 기념행사도 갖고, 기자간담회에 기념음반까지 내고, 감사패도 받고, 거기에 "20주년 기념사업회"라는 조직을 만들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청취자들로부터 귀한 돈 모금해서, 쓸데없는 곳에 쓰고다닌 이야기들을 수집해서 지금 장문의 글들도 쓰고 있습니다. 설령, 억지부려 20주년이라 치더라도 그 누가 이렇게 큰 잔치들을 벌입니까? 새벽 2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이런 요란한 행사들은 방송사에 "전무후무"합니다! 이 것도 그 분의 거대한 거짓말 때문에 비롯된 일들일 것입니다. 주위사람들은 알면서도 맞장구 쳤을거구요! 지금 "그 분의 거짓들"이라는 책을 한권 써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그 분 때문에 직, 간접적으로 연류된 분들과 이 사건으로 인하여 불편한 관계가 되어버렸습니다. 매일 찾아 오던 분도 그렇고, 몇년간 제 사업을 도왔던, 그 분과 친밀한 후배에게도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지만, 서*현이란 분도 제가 공식적으로 내일 KBS에 공문을 보내 항의하고 해명을 요구하면, 아마 직장을 잃으실 지도 모릅니다. 정말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그 분(전0혁)이 저지른 거짓과 많은 일 때문에, 자신은 물론 주위의 많은 분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아셔야 할 겁니다. 저도 그 분 덕택(?)에 많은 곤혹을 치루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손실과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감기몸살로 제대로 잠도 못잤고,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 후배들과 사무실 합치고 이사 오느라, 사무실도 엉망이고 정신도 없습니다! 지금 이를 악물고 이 글들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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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씨 충고의 글 고맙습니다! 저와 한 살차이신데 선생님하시니까 듣기 거북합니다.
늘 하던대로 **씨라고 하십시오! 오랜동안 아무것도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하여 죄송한데 국내음악 발전을 위해 더 전념해 달라는 말씀에 얼굴을 차마 못 들겠군요! 여기에서 경제적인 이유, 국내음악 풍토따위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시완레코드 죽이기"라는 글에서 이미 밝혔기 때문에 늦은 감은 있지만 4, 5년전 예바동에서 몇몇 분들이 비하발언을 했을때, 부인까지 해명에 나서셨지만, 제가 나서지 않고 묵묵히 있어 기분이 많이 상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글들, 논쟁글들을 모두 읽고 있었는데도,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단 한마디의 해명도 하지 못했음을 넒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인께도...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07년 10월 22일 새벽 5시 38분 성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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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5 수면제     2007-10-23 23:15
어우; 눈아프네요=-=ㅋㅋ
다 읽었는데...저는 잘모르겠네요;

전영혁씨의 업적,과오를 좀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성시완씨의 입장은 어느 정도 알겠는데...
그런다고 이 글만 가지고 잘잘못을 따질 순 없을거 같아서..
level 8 루시엘     2007-10-23 23:37
서두에서 밝혔듯이 누구의 편을 들자는 취지에서 글을 올린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일들이 있었다! 라는 측면에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level 5 수면제     2007-10-24 15:57
예..그건 알겠느데..인터넷기사 같은거 찾아보면...
전씨에 대해서는 나쁜 말도 뭐 없는 듯하고;;
level 2 sisyphus     2007-10-24 22:38
학력위조와 10월 15일 종방으로 이 일은 모두 끝난 줄 알았는데, 예상치도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나보네요. 무엇이 진실이든, 이 글의 내용들은 차라리 몰랐으면 더 좋았을 것을... 글 읽기 전에는 두 분 모두 헌신적인 음악전도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어찌됐든 수십년을 한 가지 일에 헌신하신 분들이 이번 일로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전영혁씨나 성시완씨나 연세는 많지만, 음악만큼이나 예민하신 분들이라 오히려 속인들보다 더 많은 상처를 받으신 거 같네요.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이런 일까지 있다니.....
level 7 핑크     2007-10-25 02:34
참고 될 만한 글 잘 읽었습니다.
성시완 씨 전영혁 씨 두 분 모두를 스승처럼 여기고 있는 저로서는
참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나이가 들다 보면 어느 순간 스승의 모습 중에 위선적인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전영혁 씨와 성시완 씨의 싸움이 그런 경우인가 봅니다.

두 분의 말 씀 중에 모두 진실이 담겨 있을 것이고 상대방의 말에는 거짓이 담겨 있을 겁니다.
저는 제가 소개받았던 음악들. 제게 들려주었던 음악들이 진실된 음악들이었다는 것만을 믿으며(또한 저도 그렇게 느끼면서) 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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