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고 있으니 메탈티 위에 걸칠 것이 필요하군요
반팔티의 시간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내년 봄까지 옷장에서 겨울잠 자겠지요.
뭔가 겉옷이 필요한 계절이 되었는데 여러분중에도 해당되는 분 있겠지만
옷장문을 활짝 열어 젖혔으나!!! 어떤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맞습니다!! 옷이 없습니다! 입을게 없어요! 천조각과 실이 결합된
수상쩍고 쓸모 없을듯한 뭉치들만 있을뿐이죠. 기막힌 노릇입니다.
아니 분명 작년 이맘때 옷을 샀는데!! 그것도 세일할때 구름같은 인파를 뚫고
바리바리 싸들고 흐뭇하게 웃으며 집으로 왔는데!! 심지어 입고 나간 적도
없는듯 한데!! 왜 옷장엔 입을게 없단 말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
다급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봅니다. 홈쇼핑도 힐끔대죠. 마음에 드는게
있어 주문하고 며칠후 받아서 입어보니 젠장맞을! 왜 안이뻐! 환불하겠죠?ㅠㅠㅠ
"도대체 화면으로 보면 안돼! 옷은 입어보고 사야지!!" 분노를 억누르며
나도 모르게 오프라인 쇼핑의 열렬한 찬양자가 되어 옷가게대탐사에 나섭니다.
굳게 다문 입술엔 비장함이 감돌지만 요샌 마스크 쓰니 남들은 알 수 없을테지요.
들어선 가게들마다 가격표를 보니 사그라들던 분노가 또다시 치밀어 오릅니다.
틀림없이 똑같은 옷인데 어째서 인터넷보다 비싸단 말인가요. 그런데 걸쳐보고
거울앞에서 살펴보니 환불했던 그놈보다 뭔가 좋은거 같기도 합니다.
한참 그러고 있는데 나보다 젊고 키크고 예쁜 어떤이가 같은옷을 골라
잠깐 걸쳐보더니 주저없이 계산대로 갑니다. 거울도 흘끗 보고 말이죠.
난 30분째 거울보고 있었는데 ㅠㅠㅠㅠㅠ 이에 질세라 저도 계산대로 갑니다.
그다음엔 어찌되냐..... 해마다 이 상황이 반복 됩니다. (타임루프란건 영화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청자켓은 올봄에 산거고 나머진 2~3년 된 옷들입니다. 옷이 없다는건 무서운 일입니다ㅠㅠㅠ
뭔가 겉옷이 필요한 계절이 되었는데 여러분중에도 해당되는 분 있겠지만
옷장문을 활짝 열어 젖혔으나!!! 어떤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맞습니다!! 옷이 없습니다! 입을게 없어요! 천조각과 실이 결합된
수상쩍고 쓸모 없을듯한 뭉치들만 있을뿐이죠. 기막힌 노릇입니다.
아니 분명 작년 이맘때 옷을 샀는데!! 그것도 세일할때 구름같은 인파를 뚫고
바리바리 싸들고 흐뭇하게 웃으며 집으로 왔는데!! 심지어 입고 나간 적도
없는듯 한데!! 왜 옷장엔 입을게 없단 말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
다급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봅니다. 홈쇼핑도 힐끔대죠. 마음에 드는게
있어 주문하고 며칠후 받아서 입어보니 젠장맞을! 왜 안이뻐! 환불하겠죠?ㅠㅠㅠ
"도대체 화면으로 보면 안돼! 옷은 입어보고 사야지!!" 분노를 억누르며
나도 모르게 오프라인 쇼핑의 열렬한 찬양자가 되어 옷가게대탐사에 나섭니다.
굳게 다문 입술엔 비장함이 감돌지만 요샌 마스크 쓰니 남들은 알 수 없을테지요.
들어선 가게들마다 가격표를 보니 사그라들던 분노가 또다시 치밀어 오릅니다.
틀림없이 똑같은 옷인데 어째서 인터넷보다 비싸단 말인가요. 그런데 걸쳐보고
거울앞에서 살펴보니 환불했던 그놈보다 뭔가 좋은거 같기도 합니다.
한참 그러고 있는데 나보다 젊고 키크고 예쁜 어떤이가 같은옷을 골라
잠깐 걸쳐보더니 주저없이 계산대로 갑니다. 거울도 흘끗 보고 말이죠.
난 30분째 거울보고 있었는데 ㅠㅠㅠㅠㅠ 이에 질세라 저도 계산대로 갑니다.
그다음엔 어찌되냐..... 해마다 이 상황이 반복 됩니다. (타임루프란건 영화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청자켓은 올봄에 산거고 나머진 2~3년 된 옷들입니다. 옷이 없다는건 무서운 일입니다ㅠㅠㅠ
File :
n7249r49396.jpg (71 KB) download : 0
n7250r3414.jpg (104 KB) download : 0
n7251r18491.jpg (85 KB) download : 0
n7252r60236.jpg (84 KB) download : 0
n7253r7383.jpg (77 KB) download : 0
n7254r33130.jpg (126 KB) download : 0
n7255r5760.jpg (187 KB) download : 0
n7256r90312.jpg (124 KB) download : 0
앤더스 2020-10-25 10:47 | ||
옷들이 다들 한따까리 하네요 ㄷㄷ | ||
금언니 2020-10-27 00:15 | |||
고맙습니다. 관직을 하사해주시다니 ㅎㅎㅎ 닉네임도 한따까리언니로 바꿔볼까 고민중입니다 ㅎㅎㅎ | |||
앤더스 2020-10-27 23:56 | |||
ㅋㅋ 닉변 가십니까~ 크림슨글로리의 드래곤 레이디가 생각나는군요 | |||
Rookiess 2020-10-26 01:30 | ||
오 가죽재킷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전 얇은 라이더재킷 하나가 전부인데 저 겨울용하고 마지막게 갖고싶지만 가격대가 장난 아니겠죠... | ||
금언니 2020-10-27 00:37 | ||
고맙습니다. 롱코트 두벌은 진짜 가죽인데 갈색은 양가죽 검은색은 소가죽이죠. 구제 찾아보면 쌉니다.갈색은 40,000원 , 검은색은 20,000원 주고 샀어요. 나머진 "레자"입니다 ㅎㅎㅎ 검정색 라이더 자켓 두벌은 무광에 주름많고 기장 짧은 스타일입니다.(요즘 트렌드와 아예 반대죠? ㅎㅎ) H&M , ZARA 그런곳 가면 이런 스타일 많으니 찾아보세요. 트렌드에 맞게 유광 / 매끈매끈 / 약간 긴 기장 원하면 인터넷을 찾아보시길 ㅎㅎㅎ | ||
D.C.Cooper 2020-10-27 08:51 | ||
금언니 2020-10-27 20:22 | |||
오호~! 잘어울리세요! 어깨견장 있고 광택이 조금 있는 스타일이군요? 멋집니다 ㅎㅎㅎ | |||
D.C.Cooper 2020-10-27 21:42 | |||
한때 매우 유행했던 스타일기는해요. 그런데, 아직까지 저는 너무 맘에 드는 스타일이네요 ^^ | |||
View all posts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