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게 아름다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사람에겐 판타지가 필요한 것 같아요. 꼭 소설이나 음악이 아니더라도요.
아름다운 것을 많이 접할수록 행복해지고, 삶의 어려움에 맞서는 힘도 더 커진다는 게 요즘 참 강하게 느껴지네요. 악튜러스, 엠페러, 아이언 메이든을 들으면서 소리의 홍수에 몸을 맡기면, 오르가즘이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들어요. 거 참 어떻게 저런 악곡을 만들어내는지...
예술은 무지하게 위대해요... 진짜 쓰러지게 아름답죠. 전 게임과 만화도 무지 좋아해서:)
전 Alexander The Great를 들었을 때 처음으로 음악적 절정을 맛봤는데 여러분은 어떤 곡에서 눈물나게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으셨나요? 전 이 외에도 7th Son Of A 7th Son, With Strength I Burn, To Thou Who Dwellest In The Night 등에서 이런 게 느껴지더라고요^^
이준기 2011-01-16 20:16 | ||
공감.. ^-^ 대인관계 뿐만 아니라 방금 말씀하신 개인만의 유토피아가 있다면 더 행복하게 살수 있는듯.. | ||
MaidenHolic 2011-01-16 20:31 | ||
저는 Galneryus - Deep Affection Angra - Millenium Sun Sao Paulo 라이브버전 Camel - Long Goodbyes에서 눈물나게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Deep Affection은 정말 개인적으로 Most Beautiful Metal Love Song In The World 'Ever'구요 좀 과장하자면 이곡만 없었어도 Syu라는 기타리스트를 좋아하지 않았을것만 같네요. 그리고 Long Goodbyes는 아까 1박 2일에서 나오더군요 | ||
Poslife 2011-01-16 21:11 | ||
저는 Pain of Salvation - Be Dream Theater - 전 앨범 Opeth - My Arms, Your Hearse Helloween - Keeper 시리즈 Anorexia Nervosa - Drudenhaus 특히 Be 와 Keeper PT.2 , My Arms, Your Hearse 마지막에는 정말 ... ㄷㄷ | ||
DJ-Arin 2011-01-17 02:40 | ||
여러 가지 종류의 음악적 황홀경을 메탈에서 많이 맛봤지만.. 그 중에서 '아름다움'을 테마로 꼽자면 전 Draconian - Death Come Near Me.. 특히 마지막 3분 부분과 Dream Theater - Octavarium 마지막 부분(Razor's Edge), Dark Tranquillity - Empty Me 맨 마지막 부분 (어째 적다보니 마지막 부분만..) Dark Tranquillity - Arkhangelsk 중후반 절정부분 Pantheist - Oblivion Lacrimosa - Fassade - 1. Satz 에서 특히 많이 느낍니다. ㅎㅎ | ||
잭와일드 2011-01-17 11:13 | ||
많은 곡들이 있겠지만 저에겐 Mr.Crowley 면 원곡이든 라이브든... 어떤 기타리스트가 쳤던(오지 밴드 소속에 한함) 최고...^^ | ||
니엔나 2011-01-18 20:12 | ||
Dream theater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 Octavarium 마지막 부분 Ayreon Human equation 앨범중 Day Eleven: Love, Day Eighteen: Realization Opeth the lost eater, Bleak(최고!) | ||
H115날줘 2011-01-19 22:58 | ||
정말 재수하며 힘든시기에 얼핏 라디오에서 들었던 꿈극장의 Another Day... 어쩌면 극단적일수도 있겠지만 "어나더 데이"가 아니었다면 지금 이렇게 긍정적으로 살고 있지 못했을꺼 같아요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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