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킹덤에 접속하고 메인을 본 순간 발매 직전인 신보들...
페이건스 마인드,감마레이,아반타지아1,2,  크리스탈볼 .. 그외에
최근에 발매되었던 수도 없이 많은 신보들 보면 지름신이 절로 강림합니다.

문제는 돈은 한정되어 있고 국내에 갑작스레 수입되는 물량이 극소량이라
입고후 미루다보면 품절이라 못 사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항상
총알은 넉넉히 준비하고 있어야 된다는 사실이죠.

그래도 100% 다 만족을 준다고는 보지는 않지만 심사숙고해서 선택을 한
시디들을 1~2번이 아닌 4~5번 이상 또는 곡명까지 외울정도로 듣다보면
뭔가 본전을 뽑고 남았다는 뿌듯함이 밀려오더군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MP3파일과 달리 물체,형상으로 남게 되어
저의 경우 방안에 자리는 좀 차지하지만 1,240장이 들어갈 수 있는
무빙랙 시디장, 800장 들어가는 구닥다리 시디장에서 예전에 한참 들었던
추억의 시디들을 10여장 꺼내 아이튠즈에 리핑하고 난후 아이팟에 전송하고
듣는 기쁨또한 색다른 기분입니다.

시디 리핑하는 게 귀찮다고 여기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의 경우는 도리어
1장씩 꺼내 시디피에서 바로 듣는 것보다 이렇게 10여장 이상 담아놓고
첫앨범부터 10번째 앨범까지 또는 그 이상 쭉 듣다보면 시디 갈아낄때의
중간 끊어짐 없이 논스톱으로 집중하여 듣게 만들 수 있어 더 좋더군요.

물론 예전에 많이 들었던 음악들이라 1,2번 듣고 삭제하고 다른 시디들 리핑하고
그런 작업을 반복하지만 그래봤쟈 10여장 이상 앨범들도 바깥에 외출시 주로 듣기
때문에 1달 이상은 버티더군요.

지금 안 듣는다고 시디 파는 것보단 나중에 또 언젠가 들을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소장하고 있다보면 나중에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추억속의 여행을 떠난 기분일 것입니다.

 

메틀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