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로는 음악을 즐기지는 못하는 고학생의 신분인지라.. 다른 분들처럼 직접 엘범을 찍진 못하고 커버 아트로 대체.. ㅋㅋ

더위도 더위일뿐더러 주말에 때려부시는 RPG게임(던전시즈 ㅋㅋ)에 집중하느라 선곡도 좀 맞춰서 했봤습니다.

우선 Amon Amarth 형님들의 Twilight of Thunder God, Fate of Norns.. 정말 마초적 데스메탈이 뭔지 확실히 보여주시는 형님들이죠 ㅋㅋ

다음은 중3때부터 꾸준히 들어온 Underoath의 정규 2집 엘범 They're only chasing safety..
Underoath는 00년대 초중반에 우후죽순처럼 생긴 그렇고 그런 미국 포스트 스크리모 / 이모코어 밴드들 중 하나였지만.. 진지한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로의 변신을 통해 아직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범생 밴드입니다.. 허나 크리스챤 밴드에다가 그 과거가 틴에이저 밴드이다보니 이미지가 썩 좋지는 않은.. 그런 밴드죠 ㅋㅋ

하단부의 꺼무잡잡한 엘범은 이 바닥에선 너무나 유명한 아트모스페릭 블랙메틀밴드 Wolves in the Throne room의 Black Cascade 엘범입니다. 이전 엘범에서 간간히 등장하던 여성 소프라노 보컬이 사라져서 너무나 즐거웠던 엘범이죠..

전 이상하게 Shape of Despair나 Doom: vs 같은 다크웨이브 / 둠메탈계열 곡이 아닌 곡에서 여성 소프라노 보컬이 나오면 듣기가 싫어지더군요..

그 옆은 Behemoth의 가장 최근 엘범인 Evangelion..

마지막 엘범은 Chiptune음악을 하는 Fighter-X라는 아티스트의 엘범인데.. Chiptune 음악이 뭔고하니.. 일렉트로니카의 하위 장르로 예전 NES나 게임보이에서 많이 써먹던 8-bit 사운드.. 한마디로 뿅뿅거리는 오락실 소리로 만든 음악입니다..ㅋ  
일렉트로니카 중에서도 완전한 전자음만 써먹는 장르다보니 취향을 좀 많이 탈 것 같긴한데 아케이드 키드였던 저는 쏙 마음에 들더군요.. 추억의 싸구려 전자음~ㅋㅋ
유튜브에서 빈둥대다가 우연히 알게 된 장르인데 많이 마음에 드네요ㅋ 당분간 이쪽으로 열심히 파게될듯 합니다..;

 

Goe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