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노불사'
1년하고 반년 전부터 음악의 홍수에 빠져 즐거운 음악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죽을 때까지 24시간 내내 음악만 듣고 살아도 전 세계의 모든 음악을 다 못 듣겠지?'
(모든 음악이라 함은 메탈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모든 음악입니다.)
갑자기 우울해지더군요.
지금 이 게시글을 쓰고 있을 동안에도 무수한 명곡들이 씌여지고 있겠지요.
제가 삶에 큰 집착이 없었는데 음악 듣는데에 욕심이 생기니 삶에 집착이 생기고 '불노불사'라는 말이 맴맴 돌더군요.
큰일 났습니다....
국어생활 2011-08-25 00:57 | ||
그렇게 되면 과연 지금만큼이나 음악을 열심히 들을까요 'ㅠ' | ||
bystander 2011-08-26 00:00 | |||
지금으로서는 '물론이지요!'라고 대답하겠습니다! | |||
Southern Kor 2011-08-25 00:59 | ||
저두 한때 님과 같은생각이었습니다ㅎㅎㅎ 그래서 나름 다양하게 접했는데,,,,결론은 내가 좋아하는장르 몇개 이외엔 그닥 귀에 안들어온다는겁니다ㅠㅠㅠ 그래서 요즘은 메탈메탈메탈 듣고있지요,,,(메탈말고는 클래식(첼로협주곡,교향곡!!!), 재즈(chet baker만....이외엔 듣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고전록 사랑합니닼ㅋ). 이렇게 좋아하는 장르 몇개 말고는 잘 안감기는게 사실ㅠㅠㅠ 메탈이나 락안에서만 수없이 많은장르가 존재하죠. 그래서 제 목표는 록이란장르를 한번씩은 다 접해보는 겁니다!!!! | ||
bystander 2011-08-26 00:04 | |||
록, 메탈 하위 장르만해도 상당하죠... 저랑 같은 생각을 가졌었다니 반갑습니다! 그리고' 모든 음악!'은 거의 불가능 하나 '모든 장르!'정도는 해볼만 하겠는데요? | |||
아노마 2011-08-25 01:25 | ||
저도 음악만 미치도록 듣던시절이 있던것 같은데요 요즘엔 뭐랄까.. 그냥 한곡한곡 소중히 듣자라는 마음으로 듣고 있습니다 ㅎㅎ | ||
bystander 2011-08-26 00:10 | |||
흠.... 저도 변할까요? 흠.... | |||
callrain 2011-08-25 22:40 | ||
진시황이면, 절대권력인 것 같습니다. | ||
bystander 2011-08-26 00:11 | |||
??? 법가를 바탕으로 절대권력을 휘둘르긴 했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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