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타먼트의 first strike deadly 기타솔로를 고대로 갖다쓴 서태지의 '하여가' 기타 커버.. 그런데..?!

인터넷 발달과 함께 서태지의 창작력이 퇴보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런 것 때문이겠죠;;

그 당시 해외에서 유행하는 신주류를 잘 파악해서 곡을 쓴듯요.

이태섭은 해당 리프의 원곡이 스칸디나비아 민요니까 저작권 문제에 해당되지 않는다 생각하고 사전에 민요 멜로디를 차용하겠다고 서태지에게 밝히지 않고 해당 리프를 연주했죠.
서태지도 이후 강헌 평론가와 한 인터뷰에서 이런 의사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아쉬움을 표했고요. 그럼에도 하여가 원곡이 애플뮤직, 스포티파이에도 서비스되는 데엔 법에 저촉될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겠죠.
진작 표절로 문제가 되었다면 룰라, 변진섭도 표절로 잡아낸 국가기관 공연윤리위원회에 적발되었을테고 서태지와 사이가 좋지 못했던 언론도 이런 좋은 건수를 놓치지 않았을텐데 살면서 서태지가 누구 곡을 표절했다, 서태지가 누구와 저작권에 합의했단 기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하여가 표절이라고 밝혀지긴 한것 같은데 테스타먼트 측과 잘 얘기됐나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태지씨의 창작력은 좀 과대평가된 면이 있지않나 합니다. 하지만 트랜드를 읽는 능력은 탁월한 듯 합니다.

여러 장르의 장점을 잘 파악해서 대중들 입맛에 맞게 곡 쓰고 연주했다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기타 겁나 잘 치네요

저도 보고 깜짝 놀랬어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