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em 후기

저도 맨앞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머리를 흔들었네요. 엄청 재밌었습니다. 연주는 두말할 것 없이 멋졌고, 유키오 센세도 오늘 목 컨디션이 좋은지 강철 같은 안정감을 보여줘서 더 인상 깊었습니다!

한 동안 메탈 공연으로 이 정도 높은 수준의 내한 공연이 있을 까 하네요. ( 그래도 있기를 희망합니다 ㅎㅎ )
관객의 호응, 밴드 실력 모두 최고였습니다!!!!!

너무 재밌게 봐버린

공연장 한가운데서 셀카봉들고 찍는 두사람 때문에 짜증났습니다 뒤도아니고 한가운데서 쳐찍느라 뒤에서 다가림 후반에 맨앞쪽에서도 하나 또 나오더니 유키오 앞에 들이대던데

ㅠㅠ 전 앞자리에서 봤지만서도 누군지 알 것 같네요. 좀 튀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부럽습니니다요...미스터빅때문에 이건 포기했네요...ㅠㅠ

최고였습니다. 간만에 머리통이 날아갈 정도로 시원한 순도100% 정통 헤비메탈 베테랑 공연을 봐서 기분이 좋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기타연주가 진짜 너무 현란하면서도 안정적이라 내내 감탄했네요.

간만에 공연을 봤네요. 일단 일본 팬클럽 동호회원분들이 한국에까지 와서 이번 투어 마지막 공연을 보기위해 오신것 보고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앤섬 자체가 이제 좀 되서인지 팬자체들도 대부분 나이가 있으시네요. 생각보단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대략 200명정도.. 앤썸이 이 공연장을 못매운다고 생각하니 참 헤비메탈이 이미 죽었구나 하는 생각만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인지 해외 메탈밴드들은 일본 투어 엄청하는데 한국은 패스.. 어쨌든 공연 자체는 좋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드러머의 킥인 소리가 전 매우 좋게 들었습니다. 사운드를 그렇게 잘 뽑은건지 모르겠는데 기관총 소리같이 탁탁치는게 좋았어요. 보컬도 나이가 있어서 전성기처럼 고음이 확 올라가지 않지만 내줘야할때 안내줘야할때 잘 구분해서 내질러서 줘서 좋았어요. 그리고 기타의 쇼맨쉽, 테크니컬도 좋았고.. 4인조가 이렇게 완벽하게 사운드를 구현해내다니 .. 어쨌든 앤섬이 한국에 왜 왔는지는 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단순히 돈때문에 오진 않았을것 같은데.. 드림씨어터때 너무나 졸려서 죽는줄 알았는데 마지막 제 최애곡 Wild anthem 좋았어요.

후기만 봐도 부럽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