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Rex 공연을 처음 봤는데 멋지군요!
다들 알고 계신 옛날 밴드 T Rex 공연 봤는데 정말 잘하네요! 그동안 노래만 듣곤 그저 귀염둥이
밴드였으려니 생각했었습니다. 얼굴도 그렇잖아요? 의상은 말할 것도 없고 ㅎㅎㅎ 유튜브를
뒤적이며 옛날 팀들을 만나다 보니 구글이 만들어낸 최고의 친구 알고리즘이 "이봐! 당신말야 도대체
왜 티렉스 공연은 안보는거야? 락 좋아한다는 사람이! 너무하단 생각 안해봤어?" 강력한 힐문을
던지며 T Rex 영상을 냅다 들이밀더군요. 어쩌겠습니까...... 봐야죠...... 칼럼이든 책이든 이 양반들을 높게
평가한 걸 본적이 없는데 왜들 그랬을까요? "반짝이고 여성적인 외모와 의상이 돋보인 팀이다" 그저
이런 평들이 대부분이던데 흠.... 글쎄요 70~80 년대는 유니섹스가 세계적 유행이었고 천하의 Led Zeppelin ,
Jimi Hendrix , Doors 그외 그 시대 팀들은 모두들 예쁘게 차려입고 나섰는데 말입니다. (아시죠? 레이스로만
이루어진듯한 상의와 요즘 레깅스를 가뿐히 능가하는 딱 붙는 바지. 거기에 굵은 터키석 반지와 찰랑이는 팔찌)
제 생각엔 옛날에 유행했던 거창한 락도 아니고 펑크처럼 모든걸 박살낸 락도 아닌데 언니들이 줄서는
팀이라 높은 평을 듣지 못한듯 합니다. 평론가들이 샘났겠죠? ㅎㅎㅎ 이 양반이 짧게 활동한 탓도 있겠죠.
공연 중반에 통기타 치며 몇곡 하는데 그건 좀 별로였습니다. 조율이 안된것처럼 들리더라구요.
재미난 공연 찾으면 또 올릴게요.
밴드였으려니 생각했었습니다. 얼굴도 그렇잖아요? 의상은 말할 것도 없고 ㅎㅎㅎ 유튜브를
뒤적이며 옛날 팀들을 만나다 보니 구글이 만들어낸 최고의 친구 알고리즘이 "이봐! 당신말야 도대체
왜 티렉스 공연은 안보는거야? 락 좋아한다는 사람이! 너무하단 생각 안해봤어?" 강력한 힐문을
던지며 T Rex 영상을 냅다 들이밀더군요. 어쩌겠습니까...... 봐야죠...... 칼럼이든 책이든 이 양반들을 높게
평가한 걸 본적이 없는데 왜들 그랬을까요? "반짝이고 여성적인 외모와 의상이 돋보인 팀이다" 그저
이런 평들이 대부분이던데 흠.... 글쎄요 70~80 년대는 유니섹스가 세계적 유행이었고 천하의 Led Zeppelin ,
Jimi Hendrix , Doors 그외 그 시대 팀들은 모두들 예쁘게 차려입고 나섰는데 말입니다. (아시죠? 레이스로만
이루어진듯한 상의와 요즘 레깅스를 가뿐히 능가하는 딱 붙는 바지. 거기에 굵은 터키석 반지와 찰랑이는 팔찌)
제 생각엔 옛날에 유행했던 거창한 락도 아니고 펑크처럼 모든걸 박살낸 락도 아닌데 언니들이 줄서는
팀이라 높은 평을 듣지 못한듯 합니다. 평론가들이 샘났겠죠? ㅎㅎㅎ 이 양반이 짧게 활동한 탓도 있겠죠.
공연 중반에 통기타 치며 몇곡 하는데 그건 좀 별로였습니다. 조율이 안된것처럼 들리더라구요.
재미난 공연 찾으면 또 올릴게요.
나의 평화 2021-05-06 17:56 | ||
뭔가 밴드명과 의상부터해서 스타일이 시대를 앞서가는 밴드인것 같네요. | ||
금언니 2021-05-07 21:46 | |||
그런 느낌도 좀 있는듯하죠? 물론 저 팀 외에도 70년대에 글램록 밴드들 많았지만 아직도 기억된다니 정말 잘하는 팀이었단 거 아니겠습니까? 슬래쉬가 어릴때부터 정말 좋아하는 팀이라더군요. (혹시 머리모양도? ㅎㅎㅎ 뭐 슬래쉬는 흑인 혼혈이라 원래 곱슬이겠지만요 ㅎㅎㅎ) 가끔 저 양반들 노래 들으면 화창한 봄날에 파르르 날아오르듯 상쾌해지더군요. 어깨죽지에 날개가 돋아날 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 | |||
OZZY2012 2021-05-08 12:43 | ||
겟일온과 집스터는 어깨가 자연스럽게 들썩이지요. | ||
금언니 2021-05-08 22:52 | |||
맞아요 70년대 디스코 동작들이 뿜어져 나오는 노래들입니다. 하늘찌르기 , 어깨흔들기 , 엉덩이흔들기(존 트라볼타 생각나지 않나요? ㅎㅎㅎ) 모든 동작들이 오른쪽 왼쪽 각 2번씩 반복되는 특징이 있었죠. ㅎㅎㅎ 글쓰다보니 드는 생각인데요 일반인들은 연예인과 똑같이 춤출 수 있는것 보단 동작은 좀 어설퍼도 리듬 잘타면 주변 사람 모두들 즐거워지는거 같습니다. 물론 본인이 제일 즐겁겠죠. 남자든 여자든 엉덩이에 힘을 빼고 유연하게 잘 흔들 수 있다면 일단 좌중의 분위기가 엄청나게 올라갈테고 얼큰하게 취한 사장님 , 부장님의 춤솜씨를 볼 수 있는 희한한 구경을 할 수도 있죠 ㅎㅎㅎ(물론 다음날 절대 자기들은 그런적 없다고 발뺌할겁니다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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