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s Kommand 696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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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Kaos Kommand 696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4, 2002 |
Genres | Death Metal, Black Metal, Thrash Metal |
Labels | Osmose Productions |
Length | 39:25 |
Ranked | #40 for 2002 , #1,855 all-time |
Album rating : 91.7 / 100
Votes : 6 (1 review)
Votes : 6 (1 review)
September 4, 2019
사실 블랙/데스라는 장르에 대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꽤나 다양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블랙/데스라는 것을 하나의 장르라는 인식보다는 블랙메탈과 데스메탈을 통칭하는 단어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블랙/데스는 데스메탈의 하위 장르 그러니까 데스메탈 이후에 나온 21세기에 들어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나온 음악이다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사실 블랙/데스라는 스타일의 음악은 블랙메탈과 태동이 비슷한 시기에 발생이 된 음악이며, 블랙메탈이나 데스메탈이라는 음악보다는 좀 더 언더그라운드적이면서 상당히 마이널리티를 추구하고 있는 음악장르이다. 사실 그러하다보니 블랙/데스라는 음악을 이야기할 때 대다수의 메탈리스너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혼동을 하거나 혹은 상당히 질떨어지는 음악이다라고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이들의 음악을 듣고 나면 그런 경우 많이 사라지거나 블랙/데스라는 음악장르에 큰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음악이 특이하게 메탈의 강국이라고 하는 지역에서는 크게 발전을 하지 않고 메탈의 변방이라는 지역에서 독특하게 발생이 되었다. 아마 이러한 분위기 덕인지는 몰라도 블랙/데스라는 음악은 좀 더 마이널리티를 추구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한 메탈의 변방이라고 하는 동남아지역과 캐나다지역에서 이러한 음악이 나왔다라는 것 자체만으로 마이널리티는 충분히 보여주고 있고, 그것이 뻗어나가서 메탈의 변방을 위주로 메탈 강국이라고 하는 지역으로 뻗어들어갔다는 점이 다른 메탈과는 충분히 차이점이 있다. 블랙/데스라는 음악장르안에서 본다면 이러한 음악을 뻗어나가게 만든 전설적인 밴드를 소개한다면 캐나다의 Blasphemy라는 밴드와 바로 싱가폴의 Impiety라는 밴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 이 Impiety라는 밴드는 처음부터 블랙/데스라는 음악을 하고자 했던 밴드는 아니다. 1996년도에 발매되었던 Asateerul Awaleen라는 앨범에서는 이들은 극도로 재미없는 블랙메탈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었고, 아마 어느 계기가 없었더라면 이들은 더더욱 이러한 재미없는 블랙메탈을 구사했을지 모른다. 그 바로 계기가 Blasphemy의 음악접촉으로 인해 그들은 그들의 희대 앨범인 Skullfucking Armageddon이라는 앨범을 발매하면서 이들의 음악적인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그리고 3년 후 그들은 좀 더 카오스적인 사운드를 변화하면서 이들의 3번째 앨범인 Kaos Kommand 696이라는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이 앨범은 전작인 Skullfucking Armageddon에서 보여준 사운드에서 좀 더 진일보한 사운드라고 할 수 있는데, 전작에서 보여준 블랙메탈을 근간으로 한 스래쉬성 사운드와 데스메탈적인 작법을 좀 더 업그레이드했다. 즉, 블랙메탈적인 부분을 최대한 거세를 해버리고 데스메탈적인 사운드를 근간으로 하여 블랙메탈적인 분위기를 구성을 했다는 점이다. 전작에서 보여준 사운드는 상당히 대비적인 형태의 사운드를 보여주면서 이들이 결국 가야할 시점을 보여준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이 앨범은 Impiety라는 밴드 자체로 봐서는 상당히 기념비적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앨범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카오스적이면서 하이톤의 리프를 구성하면서 강력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리프의 구성은 전작에 비해서 좀 더 복잡하고 타이트하게 구성을 했으면서, 전작에서 보여줬던 리프의 백업을 진행했던 드럼 사운드는 좀 더 전면에 배치를 하면서 무게감을 강하게 구성을 했다. 리프는 좀 더 데스메탈적인 향취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스래쉬적인 리프를 과감하게 버리고 데스메탈에서 보여주는 리프를 고수하면서 전반적으로 브루탈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ChristFuckingChrist라는 곡이 그 대표적인 예로, 장엄한 장송곡의 인트로와 전쟁적인 샘플링 사운드를 첨부하여 앨범의 분위기에 대해서 암시하는 사운드를 뒤로 데스메탈에서 보여줄 법한 무게감이 강한 리프와 드럼 사운드가 터져나온다. 재미있는 점은 이 곡에서 리프에 어느 정도의 비트감을 넣어서 리프가 끊어지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일률적인 리프감각보다는 기관총을 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리프의 사운드를 어느정도 변조를 주었다는 것이다. 곡은 메인 리프와 서브 리프를 앞뒤로 배치를 하면서 전체적은 구도를 잡아 가고 있고, 어느 시점에서는 상당히 고조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 블랙메탈적인 리프가 운용을 보이기도 하고 있다. 이곡 바로 뒤에 있는 트랙에서는 이러한 형태가 좀 더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메인 리프위주로 움직이다가 어느 시점에서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서 블랙메탈적인 리프를 구성을 하고 있다. 2분정도를 메인 리프로 움직이다가 한박자 정도 끊고 서브 리프와 고조되는 반전 리프를 쓰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다시 다른 리프를 구성하는 식의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Impiety라는 밴드의 또하나의 강점이라면 바로 드라이한 사운드이다. 보통 블랙/데스라는 음악장르에서 선구자적인 밴드라고 하면 역시나 Blasphemy와 Impiety인데, 둘의 사운드는 극명하게 차이를 두고 있다. 전자의 밴드는 로우파이한 사운드로 상당히 낮고 음습하게 깔리는 사운드를 구사했다면, 이들은 그들과 반대로 하이톤의 사운드를 배치하면서 드라이하고 상당히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사운드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Skullfucking Armageddon이라는 앨범에서도 그러한 분위기를 보여주었지만 이 앨범에서 완벽하게 구사를 하여 전반적인 앨범 분위기를 상당히 공격적이고 강력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드라이한 사운드를 구성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면 역시나 드러머의 변경과 레코딩의 변화를 볼 수 있다. Dajjal의 경우 리프를 백킹하는 형식의 드럼 사운드를 구성했다면, Fauzzt의 드럼사운드는 상당히 전면적으로 구성하면서 리프와 드럼 사운드를 1:1 사운드를 구성을 했다. 좀 더 데스메탈적인 전면드럼을 구성하면서 드라이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어느정도 입지를 굳히게 만들었다. 거기에 밴드는 전작에서 보여준 기타솔로잉을 최대한 배제를 하면서 리프 위주의 사운드 구성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Abominate, Fornicate, Desecrate!라는 곡에서 이러한 드라이한 사운드가 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상당히 기계적인 드럼사운드와 리프 감각을 보여주면서 곡에 대한 드라이함을 강조하면서 상당히 기계적인 솔로잉을 첨부하였지만 전작에 비해서 길게 구성되지 않은 채 짧은 스타일로 구성하면서 전반적으로 리프 위주의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Impiety라고 하면 드라이한 블랙/데스 사운드의 결정체라고 할 정도로 21세기에 나온 많은 블랙/데스의 어느 정도 귀감을 준 밴드가 되었다. 그리고 이 앨범으로 인해 그들이 진정으로 가야할 사운드에 대해서 좀 더 확고한 사운드 영감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분명 Skullfucking Armageddon이라는 앨범은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사이다. 그러나 이 앨범 역시 그들에게 음악적인 방향을 보여준 또 하나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전작에 대비해서 이 앨범은 사운드적인 기법이나 사운드의 변화가 있을지언정 음악적인 완성도가 떨어진 부분은 아니다. Impiety라는 밴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고자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앨범은 아주 흥미로운 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메탈의 변방이라고 하는 동남아지역과 캐나다지역에서 이러한 음악이 나왔다라는 것 자체만으로 마이널리티는 충분히 보여주고 있고, 그것이 뻗어나가서 메탈의 변방을 위주로 메탈 강국이라고 하는 지역으로 뻗어들어갔다는 점이 다른 메탈과는 충분히 차이점이 있다. 블랙/데스라는 음악장르안에서 본다면 이러한 음악을 뻗어나가게 만든 전설적인 밴드를 소개한다면 캐나다의 Blasphemy라는 밴드와 바로 싱가폴의 Impiety라는 밴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 이 Impiety라는 밴드는 처음부터 블랙/데스라는 음악을 하고자 했던 밴드는 아니다. 1996년도에 발매되었던 Asateerul Awaleen라는 앨범에서는 이들은 극도로 재미없는 블랙메탈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었고, 아마 어느 계기가 없었더라면 이들은 더더욱 이러한 재미없는 블랙메탈을 구사했을지 모른다. 그 바로 계기가 Blasphemy의 음악접촉으로 인해 그들은 그들의 희대 앨범인 Skullfucking Armageddon이라는 앨범을 발매하면서 이들의 음악적인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그리고 3년 후 그들은 좀 더 카오스적인 사운드를 변화하면서 이들의 3번째 앨범인 Kaos Kommand 696이라는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이 앨범은 전작인 Skullfucking Armageddon에서 보여준 사운드에서 좀 더 진일보한 사운드라고 할 수 있는데, 전작에서 보여준 블랙메탈을 근간으로 한 스래쉬성 사운드와 데스메탈적인 작법을 좀 더 업그레이드했다. 즉, 블랙메탈적인 부분을 최대한 거세를 해버리고 데스메탈적인 사운드를 근간으로 하여 블랙메탈적인 분위기를 구성을 했다는 점이다. 전작에서 보여준 사운드는 상당히 대비적인 형태의 사운드를 보여주면서 이들이 결국 가야할 시점을 보여준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이 앨범은 Impiety라는 밴드 자체로 봐서는 상당히 기념비적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앨범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카오스적이면서 하이톤의 리프를 구성하면서 강력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리프의 구성은 전작에 비해서 좀 더 복잡하고 타이트하게 구성을 했으면서, 전작에서 보여줬던 리프의 백업을 진행했던 드럼 사운드는 좀 더 전면에 배치를 하면서 무게감을 강하게 구성을 했다. 리프는 좀 더 데스메탈적인 향취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스래쉬적인 리프를 과감하게 버리고 데스메탈에서 보여주는 리프를 고수하면서 전반적으로 브루탈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ChristFuckingChrist라는 곡이 그 대표적인 예로, 장엄한 장송곡의 인트로와 전쟁적인 샘플링 사운드를 첨부하여 앨범의 분위기에 대해서 암시하는 사운드를 뒤로 데스메탈에서 보여줄 법한 무게감이 강한 리프와 드럼 사운드가 터져나온다. 재미있는 점은 이 곡에서 리프에 어느 정도의 비트감을 넣어서 리프가 끊어지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일률적인 리프감각보다는 기관총을 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리프의 사운드를 어느정도 변조를 주었다는 것이다. 곡은 메인 리프와 서브 리프를 앞뒤로 배치를 하면서 전체적은 구도를 잡아 가고 있고, 어느 시점에서는 상당히 고조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 블랙메탈적인 리프가 운용을 보이기도 하고 있다. 이곡 바로 뒤에 있는 트랙에서는 이러한 형태가 좀 더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메인 리프위주로 움직이다가 어느 시점에서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서 블랙메탈적인 리프를 구성을 하고 있다. 2분정도를 메인 리프로 움직이다가 한박자 정도 끊고 서브 리프와 고조되는 반전 리프를 쓰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다시 다른 리프를 구성하는 식의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Impiety라는 밴드의 또하나의 강점이라면 바로 드라이한 사운드이다. 보통 블랙/데스라는 음악장르에서 선구자적인 밴드라고 하면 역시나 Blasphemy와 Impiety인데, 둘의 사운드는 극명하게 차이를 두고 있다. 전자의 밴드는 로우파이한 사운드로 상당히 낮고 음습하게 깔리는 사운드를 구사했다면, 이들은 그들과 반대로 하이톤의 사운드를 배치하면서 드라이하고 상당히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사운드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Skullfucking Armageddon이라는 앨범에서도 그러한 분위기를 보여주었지만 이 앨범에서 완벽하게 구사를 하여 전반적인 앨범 분위기를 상당히 공격적이고 강력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드라이한 사운드를 구성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면 역시나 드러머의 변경과 레코딩의 변화를 볼 수 있다. Dajjal의 경우 리프를 백킹하는 형식의 드럼 사운드를 구성했다면, Fauzzt의 드럼사운드는 상당히 전면적으로 구성하면서 리프와 드럼 사운드를 1:1 사운드를 구성을 했다. 좀 더 데스메탈적인 전면드럼을 구성하면서 드라이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어느정도 입지를 굳히게 만들었다. 거기에 밴드는 전작에서 보여준 기타솔로잉을 최대한 배제를 하면서 리프 위주의 사운드 구성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Abominate, Fornicate, Desecrate!라는 곡에서 이러한 드라이한 사운드가 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상당히 기계적인 드럼사운드와 리프 감각을 보여주면서 곡에 대한 드라이함을 강조하면서 상당히 기계적인 솔로잉을 첨부하였지만 전작에 비해서 길게 구성되지 않은 채 짧은 스타일로 구성하면서 전반적으로 리프 위주의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Impiety라고 하면 드라이한 블랙/데스 사운드의 결정체라고 할 정도로 21세기에 나온 많은 블랙/데스의 어느 정도 귀감을 준 밴드가 되었다. 그리고 이 앨범으로 인해 그들이 진정으로 가야할 사운드에 대해서 좀 더 확고한 사운드 영감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분명 Skullfucking Armageddon이라는 앨범은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사이다. 그러나 이 앨범 역시 그들에게 음악적인 방향을 보여준 또 하나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전작에 대비해서 이 앨범은 사운드적인 기법이나 사운드의 변화가 있을지언정 음악적인 완성도가 떨어진 부분은 아니다. Impiety라는 밴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고자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앨범은 아주 흥미로운 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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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Christfuckingchrist | 4:53 | - | 0 |
2. | Apokalyptik Nuklear Battlebeasts | 3:17 | - | 0 |
3. | Wardaemonic Overkill | 4:47 | - | 0 |
4. | Atomic Wrath Of Azzazzel | 5:36 | - | 0 |
5. | Bestial Genocidal Goatvomit | 4:43 | - | 0 |
6. | Bloodred Angelshred | 5:23 | - | 0 |
7. | Abominate, Fornicate, Desecrate! | 4:31 | - | 0 |
8. | Kaos Kommand 696 | 6:14 | -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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