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stial Entrance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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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Celestial Entranc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18, 2002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Limb Music |
Length | 1:11:45 |
Ranked | #15 for 2002 , #496 all-time |
Album rating : 93.6 / 100
Votes : 14 (2 reviews)
Votes : 14 (2 reviews)
January 7, 2012
노르웨이 메탈하면 어떤 장르가 떠오르는가? 이 나라 출신 밴드들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대번에 Black Metal을 떠올릴 것이다. 아마도 메탈 팬들은 의아할 것이다. 이 나라 밴드에 대한 지식이 너무 편향된 것이 아닌지 의심할지 모르지만, 노르웨이하면 블랙 메탈까지 포괄하는 익스트림 메탈씬의 성지다. 잘 찾아 보면 우수한 정통 헤비 메탈이나 파워 메탈 밴드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걸출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블랙 메탈 밴드들의 이름을 들먹이면 상대적으로 초라해진다. 개인적으로는 노르웨이 출신의 헤비메탈은 TNT정도밖에 모른다. 반면에 블랙 메탈 밴드 중에는 이 방면에서 최고의 대가들이 가득히 있다. 초기 블랙 메탈의 선구자 Mayhem, Darkthrone 말그대로 블랙 메탈의 황제Emperor 블랙 메탈 대중화의 기수 Dimmu Borgir 등등이 그러한 밴드들이다. 80년대 Thrash Metal씬에서 미국 출신 밴드들이 점하고 있는 위치를 블랙 메탈씬에서 그대로 노르웨이 출신 밴드들이 차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아마도 노르웨이에서 블랙 메탈이라는 장르를 빼고 나면 노르웨이 메탈씬은 형편없이 오그라들 것이다.
이러한 노르웨이 메탈씬에 Pagan's Mind은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였다. 이들의 음악 색깔은 Progressive Metal이다. 유럽 메탈씬에서 프로그레시브 바람이 분 것은 대략 2000년을 전후해서이다. Dream Theater나 Symphony X 같은 거장들을 흉내내기만 한 진부한 밴드들이 우후죽순 탄생했지만, 개중에는 경탄할 만한 뛰어난 밴드들도 탄생했다. Pagan's Mind는 명백히 후자에 속하는 밴드이다. 이들의 음악에는 장르 내에서 굴지의 대스타인 Dream Theater, Symphony X의 영향력이 짙게 느껴진다. 복잡다단한 연주는 명백히 Dream Theater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선 굵은 연주는 Symphony X의 냄새가 난다. 만약 선배들의 유산만을 그대로 섭취만 했다면 이 밴드는 적어도 단순히 연주에만 능한 밴드로만 기억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선배들이 남겨 놓은 유산에 적절히 자기만의 색깔을 훌륭하게 가미했다. 그들의 개성의 열쇠는 바로 키보드이다. Celestial Entrance에서 나타나는 키보드 연주는 화려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을 준다. 이 앨범 커버만큼이나 말이다. 차디찬 느낌의 키보드는 자칫하면 몰개성으로 흐를 수 있었던 밴드에게 강렬한 개성을 부여했다.
Pagan's Mind는 단순히 연주만 잘하는 밴드가 아니라, 자기들만의 고유한 특성을 가진 밴드로 메탈 팬들은 기억하고 있다. 어떤 장르든 위대한 선구자가 존재하면 거기에 영향 받은 밴드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파워 메탈에서의 Helloween이나 프로그레시브 메탈씬의 Dream Theater는 위대한 선구자에 해당된다. 좋든 싫든 그들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지금도 헤비 메탈이 흘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들의 업적이 거대할 수록 그늘은 짙어진다. 그러다보니 단순히 선배 밴드의 흉내내는 정도의 밴드들로 넘쳐나는 상황에서 Pagan's Mind와 같은 개성을 지닌 밴드는 소중하다. 물론 이들에게도 한계는 있다. 이들 역시 Dream Theater의 강한 영향력 아래에 있으며, 그러한 면모는 Celestial Entrance을 제대로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밴드를 아류라고 부르는 데에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싶어진다. 이 밴드의 음악세계에서 느껴지는 것은 Pagan's Mind만의 강렬한 아이덴티티다. 스칸디나비아라는 지역의 특성을 머금은 차가운 느낌의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확실히 다른 밴드들과 차별화된 이 밴드만의 개성이다. 아직 이 앨범을 들어보지 않은 프로그레시브 메탈 팬이 있다면, 이 앨범을 들어보기를 자신 있게 권하겠다.
이러한 노르웨이 메탈씬에 Pagan's Mind은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였다. 이들의 음악 색깔은 Progressive Metal이다. 유럽 메탈씬에서 프로그레시브 바람이 분 것은 대략 2000년을 전후해서이다. Dream Theater나 Symphony X 같은 거장들을 흉내내기만 한 진부한 밴드들이 우후죽순 탄생했지만, 개중에는 경탄할 만한 뛰어난 밴드들도 탄생했다. Pagan's Mind는 명백히 후자에 속하는 밴드이다. 이들의 음악에는 장르 내에서 굴지의 대스타인 Dream Theater, Symphony X의 영향력이 짙게 느껴진다. 복잡다단한 연주는 명백히 Dream Theater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선 굵은 연주는 Symphony X의 냄새가 난다. 만약 선배들의 유산만을 그대로 섭취만 했다면 이 밴드는 적어도 단순히 연주에만 능한 밴드로만 기억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선배들이 남겨 놓은 유산에 적절히 자기만의 색깔을 훌륭하게 가미했다. 그들의 개성의 열쇠는 바로 키보드이다. Celestial Entrance에서 나타나는 키보드 연주는 화려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을 준다. 이 앨범 커버만큼이나 말이다. 차디찬 느낌의 키보드는 자칫하면 몰개성으로 흐를 수 있었던 밴드에게 강렬한 개성을 부여했다.
Pagan's Mind는 단순히 연주만 잘하는 밴드가 아니라, 자기들만의 고유한 특성을 가진 밴드로 메탈 팬들은 기억하고 있다. 어떤 장르든 위대한 선구자가 존재하면 거기에 영향 받은 밴드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파워 메탈에서의 Helloween이나 프로그레시브 메탈씬의 Dream Theater는 위대한 선구자에 해당된다. 좋든 싫든 그들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지금도 헤비 메탈이 흘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들의 업적이 거대할 수록 그늘은 짙어진다. 그러다보니 단순히 선배 밴드의 흉내내는 정도의 밴드들로 넘쳐나는 상황에서 Pagan's Mind와 같은 개성을 지닌 밴드는 소중하다. 물론 이들에게도 한계는 있다. 이들 역시 Dream Theater의 강한 영향력 아래에 있으며, 그러한 면모는 Celestial Entrance을 제대로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밴드를 아류라고 부르는 데에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싶어진다. 이 밴드의 음악세계에서 느껴지는 것은 Pagan's Mind만의 강렬한 아이덴티티다. 스칸디나비아라는 지역의 특성을 머금은 차가운 느낌의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확실히 다른 밴드들과 차별화된 이 밴드만의 개성이다. 아직 이 앨범을 들어보지 않은 프로그레시브 메탈 팬이 있다면, 이 앨범을 들어보기를 자신 있게 권하겠다.
4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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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Approaching | 2:48 | - | 0 | |
2. | Through Osiris' Eyes | 6:09 | - | 0 | |
3. | Entrance: Stargate | 6:01 | - | 0 | Audio |
4. | ...of Epic Questions | 6:10 | - | 0 | Audio |
5. | Dimensions of Fire | 7:29 | - | 0 | Audio |
6. | Dreamscape Lucidity | 6:40 | - | 0 | |
7. | The Seven Sacred Promises | 6:28 | - | 0 | |
8. | Back to the Magic of Childhood: Part 1 - Conception | 2:46 | - | 0 | |
9. | Back to the Magic of Childhood: Part 2 - Exploring Life | 9:18 | - | 0 | |
10. | In Brilliant White Light | 2:45 | - | 0 | |
11. | Aegean Shores | 5:14 | - | 0 | |
12. | The Prophecy of Pleiades | 9:52 | - | 0 |
Line-up (members)
- Nils K. Rue : Vocals
- Jørn Viggo Lofstad : Lead Guitar
- Thorstein Eugen Aaby : Guitars
- Steinar Krokmo : Bass
- Stian Lindaas Kristoffersen : Drums
- Ronny Tegner : Keyboards
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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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stial Entrance Review (2002) | 95 | Jan 11, 2022 | 1 | ||||
Heavenly Ecstasy Review (2011) | 75 | Jul 28, 2014 | 2 | ||||
Enigmatic: Calling Review (2005) | 80 | Jun 4, 2014 | 1 | ||||
▶ Celestial Entrance Review (2002) | 80 | Jan 7, 2012 | 4 |
1
▶ Celestial Entrance Review (2002)
구르는 돌 80/100
Jan 7, 2012 Likes : 4
노르웨이 메탈하면 어떤 장르가 떠오르는가? 이 나라 출신 밴드들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대번에 Black Metal을 떠올릴 것이다. 아마도 메탈 팬들은 의아할 것이다. 이 나라 밴드에 대한 지식이 너무 편향된 것이 아닌지 의심할지 모르지만, 노르웨이하면 블랙 메탈까지 포괄하는...
Krindern 95/100
Jan 11, 2022 Likes : 1
At first it didn't attract me very much But starting with the second track from this album Gosh The playing was a great and wonderful level I had so much interest and I can't wait for a moment .
So much differentiation from Pagan's mind
And now I gave it a chance and I thank myself for giving them a chance to listen
The album is great and complete I really liked Lofstad pla...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