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ced From Within Review
Band | |
---|---|
Album | Pierced From Withi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23, 1995 |
Genres | Brutal Death Metal |
Labels | Roadrunner Records |
Length | 45:28 |
Ranked | #4 for 1995 , #171 all-time |
Album rating : 94.5 / 100
Votes : 28 (2 reviews)
Votes : 28 (2 reviews)
November 29, 2014
1990년대 초반 LA메탈이 기울고 그 바톤을 얼터너티브가 이어받을 즈음 좀더 강력하고 원초적인 음악에 목말라하는 매니아들이 꽤 많았는데 이에 부응하듯 미국 플로리다에서 데스메탈의 공습이 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지구, 메탈포스, 킹레코드, 서울음반등 소위 메이저음반회사들이 연이어 이어에이크,로드러너,블랙마크,노이즈 발매반을 라이센스하면서 데스열풍에 휩싸인다. 지금 들어도 정겨운 네이팜데스,카르카스,데스,디어사이드,바소리,네크로산트등 지금은 데스계의 큰형님격인 그룹들이 이맘때쯤 데뷔해서 매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데스메탈 전성기의 포문을 열게된다.
본인도 슬레이어같은 과격하고 원초적인 스래쉬에 경도되어있을때 등장한 데스메탈로 인해 음악인생에 있어 가장 화려하고 소중한 추억과 이력을 쌓게되었는데 그중 그당시 가장 큰 신선한 음악적충격을 주었던 그룹이 바로 이들이었다.그 이유는 사운드질감,과격함,적절한 완급조절,테크닉,커버아트 모든면에서 데스메탈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며 기존밴드들이 스피드에 집착한 나머지 곡구성이나 사운드가 단순해 몇번 들으면 쉽게 질리거나 아니면 커시드럴 같이 아예 둠메탈로 느리디느린 사운드를 구사해 실망을 안겨줬던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크래쉬1집으로 유명한 콜린리차드슨과 함께 당시 프로듀서계의 양대산맥이었던 스콧번즈도 지금까지 작업한 밴드중 가장 야만적인 사운드였다고 고백할만큼 데스메탈의 본질이랄수있는 부루털함에 충실하면서도 그당시로서는 모비드엔젤,시닉등 일부그룹들만이 보여준 짜임새있는 곡구조와 테크닉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데스메탈계에서 주목을 받게된다.1집부터 엄청난 사운드를 선보인 서포케이션은 2집에서 사운드상 부실과 결함으로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는듯 했으나 본3집에서 통쾌한 카운트펀치로 이들의 위상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흥행에 있어서도 성과를 거두며 결국 지구에서 라이센스로 발매되는 쾌거를 이루어 매니아들을 열광케했다.
개인적으로 음반을 처음 조우했을때 느꼈던 감동을 시간이 지난뒤 다시 들었을때 맛보기가 어려운데 본작은 그당시 플레이어에 걸었을때 감동을 지금도 여전히 아니 오히려 배가된다고 할까? 이는 훌륭한 테크닉과 짜임새있는 완급조절및 곡구조로 인해 우러나는 사골국물처럼 접할수록 그진가를 맛볼수 있기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커버아트 이야기를 하지않을수 없는게 기존 데스밴드의 자켓이 죽음과 공포를 직접적으로 묘사한 경우가 많았는데 서포케이션은 서서히 죄어드는 공포감을 어두운 색감 을 바탕으로한 그로테스크한 형상으로 본작에서 아주 잘 표현하고있어 사운드컨셉과 자켓이미지가 부합하는 몇 안되는 훌륭한 커버라고 생각한다. 서포케이션의 형이상학적고 이지적인 느낌의 다른 앨범자켓에 비해 음물일체의 황홀함을 제대로 느낄수있다.
본작은 수많은 데스메탈이 명멸한 90년대 데스메탈 황금기의 중심에서 그 기백을 잃지않고 디어사이드, 오비츄어리와 더불어 데스메탈의 부흥과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보석같은 작품으로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것이다.
본인도 슬레이어같은 과격하고 원초적인 스래쉬에 경도되어있을때 등장한 데스메탈로 인해 음악인생에 있어 가장 화려하고 소중한 추억과 이력을 쌓게되었는데 그중 그당시 가장 큰 신선한 음악적충격을 주었던 그룹이 바로 이들이었다.그 이유는 사운드질감,과격함,적절한 완급조절,테크닉,커버아트 모든면에서 데스메탈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며 기존밴드들이 스피드에 집착한 나머지 곡구성이나 사운드가 단순해 몇번 들으면 쉽게 질리거나 아니면 커시드럴 같이 아예 둠메탈로 느리디느린 사운드를 구사해 실망을 안겨줬던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크래쉬1집으로 유명한 콜린리차드슨과 함께 당시 프로듀서계의 양대산맥이었던 스콧번즈도 지금까지 작업한 밴드중 가장 야만적인 사운드였다고 고백할만큼 데스메탈의 본질이랄수있는 부루털함에 충실하면서도 그당시로서는 모비드엔젤,시닉등 일부그룹들만이 보여준 짜임새있는 곡구조와 테크닉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데스메탈계에서 주목을 받게된다.1집부터 엄청난 사운드를 선보인 서포케이션은 2집에서 사운드상 부실과 결함으로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는듯 했으나 본3집에서 통쾌한 카운트펀치로 이들의 위상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흥행에 있어서도 성과를 거두며 결국 지구에서 라이센스로 발매되는 쾌거를 이루어 매니아들을 열광케했다.
개인적으로 음반을 처음 조우했을때 느꼈던 감동을 시간이 지난뒤 다시 들었을때 맛보기가 어려운데 본작은 그당시 플레이어에 걸었을때 감동을 지금도 여전히 아니 오히려 배가된다고 할까? 이는 훌륭한 테크닉과 짜임새있는 완급조절및 곡구조로 인해 우러나는 사골국물처럼 접할수록 그진가를 맛볼수 있기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커버아트 이야기를 하지않을수 없는게 기존 데스밴드의 자켓이 죽음과 공포를 직접적으로 묘사한 경우가 많았는데 서포케이션은 서서히 죄어드는 공포감을 어두운 색감 을 바탕으로한 그로테스크한 형상으로 본작에서 아주 잘 표현하고있어 사운드컨셉과 자켓이미지가 부합하는 몇 안되는 훌륭한 커버라고 생각한다. 서포케이션의 형이상학적고 이지적인 느낌의 다른 앨범자켓에 비해 음물일체의 황홀함을 제대로 느낄수있다.
본작은 수많은 데스메탈이 명멸한 90년대 데스메탈 황금기의 중심에서 그 기백을 잃지않고 디어사이드, 오비츄어리와 더불어 데스메탈의 부흥과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보석같은 작품으로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것이다.
5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Pierced From Within | 4:26 | 97.5 | 8 | Audio |
2. | Thrones of Blood | 5:15 | 94.3 | 7 | Audio |
3. | Depths of Depravity | 5:33 | 95 | 7 | Audio |
4. | Suspended In Tribulation | 6:31 | 93.1 | 8 | |
5. | Torn In Enthrallment | 5:26 | 93.6 | 7 | |
6. | Invoking | 4:37 | 89.3 | 7 | |
7. | Synthetically Revived | 3:53 | 95 | 8 | |
8. | Brood of Hatred | 4:36 | 95 | 7 | |
9. | Breeding the Spawn | 5:10 | 95.7 | 7 |
Line-up (members)
- Frank Mullen : Vocals
- Doug Cerrito : Guitars
- Terrance Hobbs : Guitars
- Chris Richards : Bass
- Doug Bohn : Drums
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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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 Dec 7, 2023 | 2 | |||||
Pierced From Within Review (1995) | 100 | Sep 6, 2019 | 4 | ||||
▶ Pierced From Within Review (1995) | 100 | Nov 29, 2014 | 5 | ||||
95 | Oct 12, 2012 | 3 | |||||
Suffocation Review (2006) | 90 | Dec 23, 2007 | 0 | ||||
Human Waste Review (1991) [EP] | 90 | Apr 11, 2006 | 0 |
1
▶ Pierced From Within Review (1995)
fruupp 100/100
Nov 29, 2014 Likes : 5
1990년대 초반 LA메탈이 기울고 그 바톤을 얼터너티브가 이어받을 즈음 좀더 강력하고 원초적인 음악에 목말라하는 매니아들이 꽤 많았는데 이에 부응하듯 미국 플로리다에서 데스메탈의 공습이 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지구, 메탈포스, 킹레코드, 서울음반등 소위 메이저음반회사들이 연...
Sathanas 95/100
Oct 12, 2012 Likes : 3
The Beginning of Brutal Death Metal of True Meaning...
분명히 Old School Death Metal 을 들려줬지만 Florida 의 Deicide 와 Cannibal Corpse 가 Brutal Death Metal 의 초석을 만들었다면 New York 출신인 Suffocation 은 Brutal Death Metal 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는데 그 방향성의 중심에는 Death Metal 의 Alchemist 인 Scott Burns 가 있었다. S...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