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인 사저으로 한달 정도 인터넷도 접속 못하고 밴드 연습도 못하고 있었는데

저희 팀 보컬이 다음주 화요일에 호주로 떠나기에 고별 공연을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합주 한번 맞추고 정말 허접한 실력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고작 열댓명 불러놓고 한 공연이었지만 정말 재미있더군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대라는 공간은 무언가 다른 것이 있나봅니다.

정말 밴드 분위기가 침체되어있었는데 막무가네로 한 공연이었지만 서로 다들 연습이 부족하다 앞으로

이렇게 하면 않된다라는 공통적인 의견이 나오더군요.

불가피한 사정으로 멤버가 탈퇴하고 다시 새로운 멤버를 맞아들여야하는 어려운 상황이긴하지만

새로운 의욕이 불타오른 밤이었습니다.

관객들과 클럽 스탭들과 간단하게 한잔하고 항상 외치는 멘트를 씨부려댄  후 귀가했습니다.

Forever Metalkids!!

지금 자고 일어나면 밀려올 허리와 목, 다리의 근육통이 걱정됩니다..ㅠㅠ

역시 늙으면....어흐흥...

 

No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