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도 이어패드는 왜 비싼것인가

헐 무슨 헤드폰을 쓰시길래...

그라도를 필두로한 메이져 헤드폰 제조회사 헤드폰 부품은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제가 쓰는 오디오테크니카 A1000 헤드폰 패드도 3만5천원 한다죠..

헉 저도 그라돈데 안 찢어먹게 조심해야 겠네여...진짜 그 여엇같은 감촉으로 3만3천원이나 하다니......

저도 그라도 헤드폰쓰다가 하도 착용감도 안좋고 찝찝해서
딴걸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라도가 그리울때가 여간 많은게 아닙니다.
어째서 디자인을 안바꾸는지..^^

아오 엿같은 존 그라도 아저씨 ㅡㅡ
오테껀 그래도 뭔가 있어보이죠 A1000이 가죽이었던가요
저도 AD700 있는데 그건 6년 넘어도 이어패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ms-1은 장마만 지나면 왠지 걸레되는 느낌이..

안 찢어먹어도 쓰다보면 언젠간 노화됩니다. 소모품이다 보니.. 제 여자친구도 패드 수명 다 되서 얼마전에 갈았죠.

제 sr60 패드가 한쪽만 변색이 돼서 왜그런지 관찰한 결과 햇빛을 받아서 변색이 되는것 같습니다
햇빛을 등지는 쪽은 안 그런데 정면으로 받는 쪽은 변색이 되네요

그나저나 패드 비싼건 심하게 공감합니다 ㅎ

전 MS-1이라서 grado ear pad small을 씁니다. 음,, 4년 쓰다가 하나 갈았는데 2년전 15000원에 염가에 미리 사둔 패드로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싼 값을 하더라구요. 쓴 지 몇달 안돼서 바로 자체 해체작업에 들어가다니,,,
어쩔 수 없이 3만원짜리로 새로 또 샀습니다.
그리고 1년 전부터 단선된 플러그 교체하느라고 grado 젠더 케이블 3만원에 사서 교체하고,,, 여러모로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MS-1중고로 팔아도 6만원 정도일텐데 거의 중고 새로 산 돈 들었습니다.

grado ear pad 사용시 유의점을 말하자면
1. 먼지가 있는 곳은 피한다. 떼어내기 어렵다.
2. 먼지가 있을 경우 툭툭 때려주면 조금씩 떨어지지만 이것은 pad의 수명을 엄청나게 단축시킨다. 지저분해도 하지 않는다.
3. 오래 쓰다보면 (특히 여름철)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물에 적셔서 비누칠을 해서 씻고, 양 손으로 접지말고 눌러서 물을 뺀다. 마무리 작업으로 수건으로 감싼 뒤 눌러주면 좋다.

사실 3번도 하면 할수록 pad가 늘어지고 점점 노란색으로 탈색됩니다. 안하는게 상책이지만 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날이 옵니다.

이준기 // 그라도가 그 디자인에 자존심이 있는 한 안바뀔거예요. 하지만 그놈의 음질은 귀에 착 감겨서 버릴수도 없고,,,
XENO // 6개월만 지나도 사용감 잔뜩 묻어나는 상태가 되고 그 이후부터 4년정도는 그 상태를 유지하다가 그걸 넘어서면 급격히 갈라지면서 해체작업에 들어가더라구요.
박재균 // 햇빛 영향도 있을까요? 햇빛을 그닥 받지 않은 제 pad도 변색된 것으로 보아 저는 귀와 마찰이 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Ms-1도 도넛형으로 끼우면 저음은 조금 부족해지지만 전체적으로 단단해지더군요
그래서 항상 도넛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