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AMF 2010 후기
글이 두서도 없고 엉망입니다;
하루 지났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3시 15분쯤 출발해서 '늦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슬아슬하게 50분경에 도착, Oathean 4집이 내일 모레 절판이란 걸 알고
일단 집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공연으로!
1. Fall of Mirra
싱가폴 출신 하드/메틀코어 밴드라는데 포문을 열긴 열었지만
반응은 그냥 고만고만 했다. 키보드가 들어간 메틀코어는 처음 본 거 같은데
보컬과 보컬 겸 기타하던 멤버는 잘 놀던 데, 베이스와 기타는 자기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연주만 열심히 하더군요.
연주 끝나고 보컬 겸 기타분이 자기 기타까지 던지는 '척'하던데 재밌었습니다.
2. Diesel Sneakers
처음 보는 밴드였는데, 왜 처음 티켓 교환할 때 '누구보러 왔냐?'라고 물어본건
바로 이팀 때문인듯 (메서드/그레이브웜 보러 왔다고 하니까 그냥 옆으로 보내더니 다른 분이 이팀 보러 왔다고 하니까 이팀 CD주더군요;)
알지를 못해서 그냥 가볍게 머리만 흔들고 있었음
중간에 마이크가 맛이가서 마이크 교체를 하고 화끈하게 마무리.
3. The Crescents
생각보다 보컬 분이 왜소해서 놀랐습니다. 밴드 근황과 새 앨범 작업 소식 알려주고
시원하게 달려주더군요. 이때 부터 분위기가 조금씩 달궈지고
4. Revilement
대만발 데스메틀 밴드, 분위기가 조금씩 띄워지고 모슁 핏이 만들어졌다.
이후 월 오브 데스 개시. 분위기가 슬슬 달궈지고 보컬이 소주 들고 나오니 다들 원샷을
외쳤지만 끝내 원샷은 하지 않았음.
모슁 핏 생긴 뒤에 메서드 보컬인 류상민씨가 옆에 있었는데
부끄러워서 아는 척은 못했음;;
5. Sacrifice
본격적인 헤드뱅잉 시작!! 근데 머리는 흔들고 있을 지 언정 무슨 노래인지는
하나도 몰라서 그냥 음악에 몸을 맞기고 헤드뱅잉!! 이때부터 다들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하더군요.
6. Method
기대하고 고대하던 메서드를 약 한달 만에 다시 영접
새크리파이스에서 달궈진 분위기를 한층 더 달구고 모슁 핏, 월 오브 데스
다 나타났는데 정작 뛰어들진 않고 옆에서 구경만 했음;
공연 내도록 목이 빠져라 헤드뱅잉!
류상민씨가 두번이나 곡 순서를 헷갈려해서 대장 김재하씨가 귓속말로 수정해줌.
세트리스트는
1. Existence To Nonexistence (w/Half Nation Of Sorrow Intro)
2. Crawl Through
3. Coldest Fear
4. Inhuman Rights
5. Balance Of Terror
6. Blinded By Fear (At The Gates cover)
7. Survive
일본발 스래쉬/메틀 코어 성향의 밴드인데, 사전 정보가 전무해서 그냥 놀길래 같이 헤드뱅잉.
재미있었다.
8. Oathean
무대 준비할 때 왼쪽에서 뭐하는 건가 하고 쳐다봤었는데
알고보니 마지막 퍼포먼스를 위한 것이였음.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허연 뭉치의 정체는 목 메단 여자 인형이더군요.)
헤드뱅잉하려곤 했는데 앞에 3팀때 힘을 많이써서 많이 힘들었다.
5집에 수록될 신곡연주하고 마지막곡 한으로 마무리.
9. Graveworm
예습이 시원찮아서 결국 100% 즐기진 못했지만 열심히 놀았음.
앞쪽으로 군중이 가장 많이 몰렸고 마이크 문제가 생겨서 결국 마이크를 다시 교체.
보컬 분이 말을 할때마다 All right, So로 시작하더군요.
키보드의 사빈이 눈을 훔치던데 밴드 분들 많이 감동 먹은 듯 보였습니다.
6시간의 강행군이라 지칠대로 지쳤지만 그냥가면 섭섭하니까 열심히 헤드뱅잉하고
역시 모슁과 월 오브 데스를 '옆'에서 구경.
관객 분들 정말 잘 노시더군요.
앵콜 때 관객 분들이 Fear of the Dark를 외쳤지만 결국 다른 곡으로 마무리.
공연 끝나고 결국 더 크레센츠 2집과 서바이브 5집까지 집어들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무튼 6시간의 강행군이 아깝지 않는 화끈한 공연이었습니다!
※ 메킹 회원분들 중에 그레이브웜 세트리스트 아시는 분 계신가요.
그웜 밴드 멤버들이 공연 끝나고 세트리스트 나눠주던 데
혹시 가지고 계신분은 알려주세요.
하루 지났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3시 15분쯤 출발해서 '늦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슬아슬하게 50분경에 도착, Oathean 4집이 내일 모레 절판이란 걸 알고
일단 집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공연으로!
1. Fall of Mirra
싱가폴 출신 하드/메틀코어 밴드라는데 포문을 열긴 열었지만
반응은 그냥 고만고만 했다. 키보드가 들어간 메틀코어는 처음 본 거 같은데
보컬과 보컬 겸 기타하던 멤버는 잘 놀던 데, 베이스와 기타는 자기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연주만 열심히 하더군요.
연주 끝나고 보컬 겸 기타분이 자기 기타까지 던지는 '척'하던데 재밌었습니다.
2. Diesel Sneakers
처음 보는 밴드였는데, 왜 처음 티켓 교환할 때 '누구보러 왔냐?'라고 물어본건
바로 이팀 때문인듯 (메서드/그레이브웜 보러 왔다고 하니까 그냥 옆으로 보내더니 다른 분이 이팀 보러 왔다고 하니까 이팀 CD주더군요;)
알지를 못해서 그냥 가볍게 머리만 흔들고 있었음
중간에 마이크가 맛이가서 마이크 교체를 하고 화끈하게 마무리.
3. The Crescents
생각보다 보컬 분이 왜소해서 놀랐습니다. 밴드 근황과 새 앨범 작업 소식 알려주고
시원하게 달려주더군요. 이때 부터 분위기가 조금씩 달궈지고
4. Revilement
대만발 데스메틀 밴드, 분위기가 조금씩 띄워지고 모슁 핏이 만들어졌다.
이후 월 오브 데스 개시. 분위기가 슬슬 달궈지고 보컬이 소주 들고 나오니 다들 원샷을
외쳤지만 끝내 원샷은 하지 않았음.
모슁 핏 생긴 뒤에 메서드 보컬인 류상민씨가 옆에 있었는데
부끄러워서 아는 척은 못했음;;
5. Sacrifice
본격적인 헤드뱅잉 시작!! 근데 머리는 흔들고 있을 지 언정 무슨 노래인지는
하나도 몰라서 그냥 음악에 몸을 맞기고 헤드뱅잉!! 이때부터 다들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하더군요.
6. Method
기대하고 고대하던 메서드를 약 한달 만에 다시 영접
새크리파이스에서 달궈진 분위기를 한층 더 달구고 모슁 핏, 월 오브 데스
다 나타났는데 정작 뛰어들진 않고 옆에서 구경만 했음;
공연 내도록 목이 빠져라 헤드뱅잉!
류상민씨가 두번이나 곡 순서를 헷갈려해서 대장 김재하씨가 귓속말로 수정해줌.
세트리스트는
1. Existence To Nonexistence (w/Half Nation Of Sorrow Intro)
2. Crawl Through
3. Coldest Fear
4. Inhuman Rights
5. Balance Of Terror
6. Blinded By Fear (At The Gates cover)
7. Survive
일본발 스래쉬/메틀 코어 성향의 밴드인데, 사전 정보가 전무해서 그냥 놀길래 같이 헤드뱅잉.
재미있었다.
8. Oathean
무대 준비할 때 왼쪽에서 뭐하는 건가 하고 쳐다봤었는데
알고보니 마지막 퍼포먼스를 위한 것이였음.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허연 뭉치의 정체는 목 메단 여자 인형이더군요.)
헤드뱅잉하려곤 했는데 앞에 3팀때 힘을 많이써서 많이 힘들었다.
5집에 수록될 신곡연주하고 마지막곡 한으로 마무리.
9. Graveworm
예습이 시원찮아서 결국 100% 즐기진 못했지만 열심히 놀았음.
앞쪽으로 군중이 가장 많이 몰렸고 마이크 문제가 생겨서 결국 마이크를 다시 교체.
보컬 분이 말을 할때마다 All right, So로 시작하더군요.
키보드의 사빈이 눈을 훔치던데 밴드 분들 많이 감동 먹은 듯 보였습니다.
6시간의 강행군이라 지칠대로 지쳤지만 그냥가면 섭섭하니까 열심히 헤드뱅잉하고
역시 모슁과 월 오브 데스를 '옆'에서 구경.
관객 분들 정말 잘 노시더군요.
앵콜 때 관객 분들이 Fear of the Dark를 외쳤지만 결국 다른 곡으로 마무리.
공연 끝나고 결국 더 크레센츠 2집과 서바이브 5집까지 집어들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무튼 6시간의 강행군이 아깝지 않는 화끈한 공연이었습니다!
※ 메킹 회원분들 중에 그레이브웜 세트리스트 아시는 분 계신가요.
그웜 밴드 멤버들이 공연 끝나고 세트리스트 나눠주던 데
혹시 가지고 계신분은 알려주세요.
타루김 2010-03-22 00:36 | ||
으아 나도 가봤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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