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트랭 신보 영접결과

먼저 들어 본 게 네 곡이나 되니.... 어쨌거나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ㅠㅠㅠ

We are the Void에서 보여준 날선 느낌의 리프를 부드럽게 죽이고
대신에 신디사이저의 울림을 극화(劇化)시킨 부분이 많더군요.
멜로디라인 또한 약간의 변화가 있는 거 같은데
Damage Done에서 보여주는 박력넘치는 느낌보다 뭔가 더 처절한 느낌의 노선을 고수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Fiction이후부터 멜로디의 느낌을 그런식으로 지속적으로 미는 것처럼 보이는데
갠적으로는 신디사이저를 확 살린 이번작의 멜로디라인이 Fiction이나 We are the Void 보다 더 맘에 들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느릿느릿하게 기어가는 듯 보이지만
그속에 처절함이 차분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
한마디로 이번 앨범은 닥탱식의 '발라드'를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아서 걍 한곡 한곡씩 끼고 사는 정도네요.

좋더라구요.. ^^;; 장엄하고요.. 닭트랭이다.. 하는 유니크함을 잃지않으면서도 뭔가 새로운 그런 느낌 받았습니다. (신보라서 그럴지도 ㅎㅎ)

아마존 주문했는데 언제나 올런지.. 스트라디 님 리뷰 즐겨보고 있는데 이번에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