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전에 명반은 존재하는가
“맛과 소리”
과일의 황제라고 불리는 ‘두리안’을 먹지 않고 맛을 알 수 있을까?
메탈의 명반이라고 불리는 ‘Reign in Blood’를 듣지 않고 소리를 알 수 있을까?
“경험”
경험하기 전에 경험을 했다고 말한다면
‘두리안’을 먹기 전에 맛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고
‘Reign in Blood’를 듣기 전에 명반이라 말하는 것과 같다.
경험하기 전에 경험을 했다고 할 수 없다면
맛을 느끼기 전에 맛있다고 할 수 없고
소리를 듣기 전에 명반이라 할 수 없다.
“기억”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것을 안다고 한다면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맛을 보고 안다고 하는 것과 같고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소리를 안다고 하는 것과 같다.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것을 안다고 할 수 없다면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맛을 안다고 할 수 없고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소리를 안다고 할 수 없다.
“존재”
‘Reign in Blood’는 1986년 10월 7일에 발매하여
메탈 마니아들의 인정을 받았고
인류가 멸종되는 날에 명반도 사라진다.
‘Reign in Blood’는 1997년 여름 어느날에 처음들었고
좋아하게 되고 반복적으로 듣고 있으며
기억이 사라지는 날에 명반도 사라진다.
“명반”
명반이 있어서 내가 듣는 것인가?
내가 들어서 명반이 된 것인가?
나에게 명반은 영원히 명반인 것인가?
나의 기억이 사라져도 영원히 명반인 것인가?
—————————————————————————————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은 글을 올리려고 하다가
"나에게 있어서 명반이 무엇인가"를 생각나는 데로 써봤습니다.
이번 주말도 회원님들 마음속에 있는 명반 한장을 꺼내어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과일의 황제라고 불리는 ‘두리안’을 먹지 않고 맛을 알 수 있을까?
메탈의 명반이라고 불리는 ‘Reign in Blood’를 듣지 않고 소리를 알 수 있을까?
“경험”
경험하기 전에 경험을 했다고 말한다면
‘두리안’을 먹기 전에 맛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고
‘Reign in Blood’를 듣기 전에 명반이라 말하는 것과 같다.
경험하기 전에 경험을 했다고 할 수 없다면
맛을 느끼기 전에 맛있다고 할 수 없고
소리를 듣기 전에 명반이라 할 수 없다.
“기억”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것을 안다고 한다면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맛을 보고 안다고 하는 것과 같고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소리를 안다고 하는 것과 같다.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것을 안다고 할 수 없다면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맛을 안다고 할 수 없고
경험은 했지만 기억에 없는 소리를 안다고 할 수 없다.
“존재”
‘Reign in Blood’는 1986년 10월 7일에 발매하여
메탈 마니아들의 인정을 받았고
인류가 멸종되는 날에 명반도 사라진다.
‘Reign in Blood’는 1997년 여름 어느날에 처음들었고
좋아하게 되고 반복적으로 듣고 있으며
기억이 사라지는 날에 명반도 사라진다.
“명반”
명반이 있어서 내가 듣는 것인가?
내가 들어서 명반이 된 것인가?
나에게 명반은 영원히 명반인 것인가?
나의 기억이 사라져도 영원히 명반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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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은 글을 올리려고 하다가
"나에게 있어서 명반이 무엇인가"를 생각나는 데로 써봤습니다.
이번 주말도 회원님들 마음속에 있는 명반 한장을 꺼내어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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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2024-07-05 19:17 | ||
철학과 나오셨나봐요. 글 잘쓰셨네요 ㅎㅎ 슬레이어 참 좋은 밴드 맞고 그 중에서 하나 꼽으라면 reign in blood 꼽고 싶습니다. angel of death 그냥 제 기억에 슬레이어 최고의 곡 | ||
모탈컴뱃2 2024-07-06 06:10 | |||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감사합니다. 내가 펼친 세계와 남이 내놓은 세계로 서로 다툴 필요도 없죠. | |||
Evil Dead 2024-07-05 19:22 | ||
잘읽었습니다. 특히 이앨범 3번트랙 Necrophobic 으로 메탈취향 정립되었네요~ | ||
모탈컴뱃2 2024-07-06 06:12 | |||
저는 8번트랙 Epidemic 가장 좋아합니다.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앤더스 2024-07-06 15:31 | ||
아주 멋지고 견해가 확고한 글 잘 읽었습니다 | ||
모탈컴뱃2 2024-07-06 15:56 | |||
감사합니다~ 주말에 어떤 음식(술) 드실지 궁굼합니다 | |||
버진아씨 2024-07-06 21:49 | ||
저에겐 그저 듣다가 싸면 띵반이죠... | ||
모탈컴뱃2 2024-07-07 09:10 | |||
듣기전이 아니고 들은 후라는 말씀이라면 저 역시 그러합니다. | |||
Metalpilot 2024-07-10 15:51 | ||
글잘쓰시네요. 두리안 먹고 싶어요. | ||
모탈컴뱃2 2024-07-10 16:36 | |||
감사합니다~ 사실 글을 쓰게 된 것도 08년즘인가 태국가서 두리안을 먹어봤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서... 기억이 안나는데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
▶ 듣기전에 명반은 존재하는가 [10]
2024-07-05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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