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음악 입문 질문드립니다. 자의 타의
저는 자의 입니다.
때는 1996년... 중3때 였습니다.
집, 학교라는 반복된 생활속에서 TV에서 지구촌 영상음악, 연예가중계와 라디오 이글FM은 청소년기인 저에게 음악적 감수성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스키드로우라는 그룹이 TV에서 나오고 노래도 좋더라구요. 그래서 동네에 구멍 레코드 가게 가보니 스키드로우 음반들이 쫙 있었습니다.
1, 2집도 있었으나 저는 희한하게 Sub Human Race 부터 샀습니다.
아마 그때 당시 제일 최신작이라 그랬겠죠..
테잎으로 샀었는데 그 당시 플레이어는 삼촌이 사다주신 AIWA 카셋트 플레이어 였습니다.
비닐 벗기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생 첫 음반 청음을 했습니다.
해설지를 펼쳐 보며 첫곡을 듣는 순간 아! 이런게 메탈인가? 라는 생각으로 마지막 곡 까지 완주행하고 또 다시 돌려 들었습니다.
들으면 들을 수록 새롭고 안들리던 음이 들리며 매력이 장난 아닌겁니다.
와~ 이거 신세계다! 하면서 그 레코드 가게를 다시 가서 스키드로우 1, 2집을 차례로 사고 중3 여름방학을 불태웠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선 건즈앤로지스의 Appitite For Destruction 를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스키드로우만 주구장창 듣다가 이건 스타일도 틀리고 복고적 성향에 멜로딕한 음들의 향연, 보컬의 개성적임...
점점 더 빠져들더군요... 고등학교 1학년때 퀸, 스콜피온스, 헬로윈, 메탈리카, 포이즌, 스트라토베리우스, 익스트림, 레이지등등을 알게 되면서 더욱더 메탈에 대한 집착이 커졌습니다.
지금 불혹이 지나서도 여전히 첫사랑 그룹인 스키드로우를 비롯해 여타 메탈 그룹들을 좋아하며, 락도 즐겨 듣습니다.
음악은 최고의 문화 생활중 하나이며 힐링제입니다.
회원님들의 에피소드도 궁금해집니다.
때는 1996년... 중3때 였습니다.
집, 학교라는 반복된 생활속에서 TV에서 지구촌 영상음악, 연예가중계와 라디오 이글FM은 청소년기인 저에게 음악적 감수성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스키드로우라는 그룹이 TV에서 나오고 노래도 좋더라구요. 그래서 동네에 구멍 레코드 가게 가보니 스키드로우 음반들이 쫙 있었습니다.
1, 2집도 있었으나 저는 희한하게 Sub Human Race 부터 샀습니다.
아마 그때 당시 제일 최신작이라 그랬겠죠..
테잎으로 샀었는데 그 당시 플레이어는 삼촌이 사다주신 AIWA 카셋트 플레이어 였습니다.
비닐 벗기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생 첫 음반 청음을 했습니다.
해설지를 펼쳐 보며 첫곡을 듣는 순간 아! 이런게 메탈인가? 라는 생각으로 마지막 곡 까지 완주행하고 또 다시 돌려 들었습니다.
들으면 들을 수록 새롭고 안들리던 음이 들리며 매력이 장난 아닌겁니다.
와~ 이거 신세계다! 하면서 그 레코드 가게를 다시 가서 스키드로우 1, 2집을 차례로 사고 중3 여름방학을 불태웠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선 건즈앤로지스의 Appitite For Destruction 를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스키드로우만 주구장창 듣다가 이건 스타일도 틀리고 복고적 성향에 멜로딕한 음들의 향연, 보컬의 개성적임...
점점 더 빠져들더군요... 고등학교 1학년때 퀸, 스콜피온스, 헬로윈, 메탈리카, 포이즌, 스트라토베리우스, 익스트림, 레이지등등을 알게 되면서 더욱더 메탈에 대한 집착이 커졌습니다.
지금 불혹이 지나서도 여전히 첫사랑 그룹인 스키드로우를 비롯해 여타 메탈 그룹들을 좋아하며, 락도 즐겨 듣습니다.
음악은 최고의 문화 생활중 하나이며 힐링제입니다.
회원님들의 에피소드도 궁금해집니다.
DeathlikeSilence 2022-08-06 18:53 | ||
ㅎㅎ앤더스 님은 저랑 흐름이 비슷하네요 아마 나이도 비슷한거같네요 그 시대,배경,흐림 모두 비슷합니다 | ||
앤더스 2022-08-06 18:55 | |||
고맙습니다. 데쓰라이크사일런스님. 그 당시 가요는 뒷전이고 메탈이란 음악에 빠져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네요. ^^ 메탈을 주종으로 여러 장르도 가지치기로 듣고 있습니다. 메탈 넘버원 스피릿은 죽을때까지 변하진 않을듯 합니다. | |||
DeathlikeSilence 2022-08-06 19:00 | |||
저는 중학교 미술시간때 자유롭게 그리고 싶은 그림 시간에 같은 한 학생중에 건즈 1 집 appitie for destruction 표지를 그리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ㅎㅎ 보고 신기해서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락.메탈을 듣는 친구였네요 그친구도 친형에 의해서 듣기 시작햇다고 호기심에 테이프를 빌려줘서 건즈.스키드로우.펄잼.메탈리카 빌려서 듣고 빠져들어서 테이프 사모이기 시작하면서 핫뮤직.GMV 잡지 사모으고 레코드점 들락나락.. 본조비 가 CF 음악으로 많이 나왓죠 ㅎㅎ 혹시 81년생인가요? ㅎㅎ | |||
앤더스 2022-08-06 19:03 | |||
ㄷㄷ 81년생 맞습니다. ㅎㅎ 핫뮤직, GMV 반갑네요~ 그리고 뮤직랜드, 락킷이란 잡지도 있었죠.. 아무리 봐도 저랑 비슷한 루트시네요..^^ | |||
댄직 2022-08-06 19:17 | ||
입문 초기에 들었던 밴드/음악들은 나이 먹어서 들어도 질리지 않고 마치 나의 오랜 친구같은 존재죠. 저에겐 스키드로우, 머틀리크루, 와스프, 건스앤로지즈, 신데렐라가 특히 그런 밴드 입니다. 학창시절 쉬는시간에는 워크맨으로 음악 듣고 수업시간에는 공책에 밴드 로고들을 그리곤 했던 아련한 추억이 스쳐 지나가네요 ^^ | ||
앤더스 2022-08-06 19:20 | |||
공감합니다. 학창시졀 교복 마이 속주머니에 워크맨은 진리죠. 그때 듣던 그 설레임과 흥분이 지금도 존재합니다. ^^ | |||
klegio 2022-08-06 20:12 | ||
전 중1때 처음 추천 받았던 그리고 친구가 빌려줬던 음악이 어글리 키드 죠 첫 앨범 이었는데 이땐 좀 듣다가 별로라 생각하고 안들었다 중3때 라이브 하우스에서 이미테이션 밴드들 공연 보고 앨범 본격적으로 들었던거 같아요. | ||
앤더스 2022-08-06 20:38 | |||
어글리키드죠 노래 좋습니다. everything about you, cats in the cradle 죽여줍니다. | |||
IntotheBlack 2022-08-06 21:01 | ||
원래는 음악이란 것에 관심도 없었다가 중학교 시절 친구의 MP3에서 Edguy의 Golden Dawn을 듣자마자 '아 이건 내가 평생 들을 음악이다' 라는 느낌을 받고 그대로 메탈에 입문했습니다ㅋㅋ 당시 그린데이, Sum41, 너바나같은 유명한 락 밴드들도 들어있었는데 유독 메탈장르만 끌리더라구요 지금도 Edguy는 한 번씩 듣습니다ㅎㅎ그리운 고향집에 돌아온 기분이에요 | ||
앤더스 2022-08-06 21:13 | |||
블랙메탈 즐겨 들으시는것 같은데 에드가이로 입문하셨었네요. 저도 에드가이 엄청 좋아합니다. 특히 Theater Of Salvation 죽여줍니다. | |||
IntotheBlack 2022-08-06 22:44 | |||
당시에는 소나타 아르티카, 아반타지아같은 멜스메, 멜파메 장르를 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장르의 한계 때문에 어느순간 질리더라구요 그 때 스래쉬 쪽으로 파기 시작하다가 Burzum으로 블랙을 제대로 입문하게됐음죠ㅎ | |||
앤더스 2022-08-07 07:30 | |||
블랙메탈은 운명과도 같으신듯요. | |||
seawolf 2022-08-06 22:05 | ||
저번에 한번 대충 말씀 드린거 같지만 ㅎ 어릴때 부모님이 클래식 비틀즈 아바 퀸 비지스이런거 좋아하시고 집에서 음악을 많이 트셔서 저도 좋아하고 그런것만 들어왔어요. 어릴때 부터 음악 애호가긴 했습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티비 같은데서 헤비메탈 나오면 저게 음악이냐? 하면서 혐오했어요. 학창시절 학원에서 친구 녀석이 건즈엔로지즈 엘피를 가져왔는데 앨범 자켓에 끌렸죠. 친구가 헤비메탈이래요. 빌려서 재생하고 뻑 갔습니다. 와 이게 메탈이라고? 메탈이란게 이렇게 좋은거구나.(물론 건즈를 지금은 메탈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뒤로 이렇게 되었죠 뭐. ㅎㅎ | ||
앤더스 2022-08-06 22:13 | |||
음악과 함께 한 라이프 멋지십니다. 메탈이란 음악은 거대한 블랙홀과 같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지금까지 들어온걸 보면요.. | |||
bludyroz 2022-08-06 22:14 | ||
팝송들이 여러 개 모여있는 테이프를 들으면서 본조비 라는 그룹을 알게 되었고 (95년 중2때) 본조비의 음악을 들으며 록밴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후에 친구가 소개해준 건즈앤로지즈를 들으면서 하드록을 알았고 (96년) 같은 해에 메탈리카를 시작으로 헤비메탈에 입문했습니다 메탈리카를 시작으로 메가데스, 슬레이어 등 스래쉬메탈을 접했고 블라인드가디언 스트라토바리우스 앙그라 등등 파워메탈 (당시에는 멜스메 라고 했던거 같은데요 ㅎ) 드림씨어터 섀도우 갤러리 페이츠워닝 등의 프록메탈 그리고 나중에는 데스 오비츄어리 인플레임스 등 익스트림 장르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등장하는 밴드들도 좋지만 아무래도 중고딩때 들었던 밴드들이 귀에 잘 감기는 듣한 느낌은 어쩔 수 없네요 ^^ | ||
앤더스 2022-08-07 07:29 | |||
일단 저랑 갑이시네요. ^^ 들어오신 수순이 저랑 비슷하십니다. 학창시절 음반 사면서 설레임이 지금도 그립습니다. | |||
verzox 2022-08-07 14:28 | ||
그린데이뮤즈린팤 듣던시절 그린데이랑 슬립낫이 사이안좋데서 들어봤는데 충격적이엿습니다 근데자꾸 머리속에 맴돌더라구요 spit it out 이라는곡이었습니다 그때이후로 뉴메탈-코어-파워메탈-데스메탈-블랙순으로 찾아들엇던같네요 | ||
앤더스 2022-08-07 14:36 | |||
슬립낫은 구세주였다고 봅니다. 1집의 파급력은 실로 가공할만했습니다. | |||
좀비키티 2022-08-09 09:56 | ||
왠지 정규코스를 차근차근 밟아오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테이프로 시작해서 한때 주름잡던 잡지들 까지... 앞으로도 즐메탈 하시길~~ | ||
앤더스 2022-08-09 13:02 | |||
정규 코스라니.. 감사합니다. 고등학교때 메탈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테잎도 같이 사러 다니고 빌려 들으면서 견문을 넖혔습니다. 핫뮤직 수십권 있었는데 이사 오면서 다 처분했네요.. 아쉽기도 합니다. | |||
View all posts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