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듣는데는 중저음폰은 별로인가요?

철저히 취향 문제인것 같습니다만, 닥드레기같은 저음만 강조된 이어폰은 별로다 싶고 저음이랑 고음이 V자로 강한 트파같은 이어폰이 훨씬 잘 맞는 편이죠. 모든 음역을 플랫하게 뽑는 이어폰이 무난하긴 합니다.
청음샵에서 이것저것 들어보고 맘에 드는걸로 구입하시는게 여러모로 후회없이 만족스럽습니다.

HD650으로 메탈듣는데 만족합니다. 저음 아주 약간 강조된 플랫형 헤드폰인데 어중간한 V자 음색보다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HD650 검색해 봤는데 가격이 장난 아니네요;;

어느정도 이런 소리들이 메탈에 좋더라는 얘기들이 통용되는 편입니다만 중요한건 본인이 만족하는 소리가 그게 최고가 아닐련가 싶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으론 고음과 중저음 골고루 뽑아주는 쪽이 좋더군요. 저음이 쎄면 기타소리가 영 별로더라구요. 묻히기도 하고..

저음이 강하면 정말 기타소리가 죽더라구요. 뭐 날카로운 기타소리가 더 부드럽게 들리는 경우도 있지만요

취향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플랫한 느낌의 SRH840 쓰고있는데, 한 지인은 제가 전혀 선호하지 않는 저음 떡칠 이어폰으로 메탈 듣는걸 좋아하더라구요.저는 V자도 좀 별로고 그냥 골고루가 좋습니다

ATH-M50을 1년 반째 쓰고 있는데 만족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20만원 미만으로 이 이상의 해상도와 플랫한 음역대를 바라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극저음만 살짝 내려주니까 딱 제 취향에 맞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개취지만
고음이 낫습니다. 한마디로 treble 선명한 이어폰이나 eq 셋팅이 메탈엔 낫죠.
왜냐?
제대로 레코딩하는 메탈밴드 아닌이상 저음 강하면 중요한 소리가 많이 묻힙니다.
고음이 강조됨으로써 선명함의 감동이 더 크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쓰는 것들 보면 성향이 다 플랫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