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들은지 오래됐어도 많은 밴드를 듣지 못했네요.

마음가는대로 들으면 그뿐 아니겠어요? 뭐 장래희망이 평론가다 이러시면 억지로라도 많이 들어야겠지만..

아 평론가라는건 음악평론가가 아니라 시사평론가에요

제 경험담입니다만.. 허벌라게 파면 또 그런데로 나중에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그냥 즐겁게 듣고 말면 되는 것일진데 뭔 음악을 (왠지모를) 집착과 의무감을 가지고 듣는건지..' 하면서요...
어떤 분들은 음악 듣는 것에 엄청난 의의를 두고 고찰하며 듣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아마 그저 즐겁기위해 듣는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고민하거나 신경쓰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결론은 즐긴다라... 흠. 생각을 좀 다시 해봐야겠네요.

그냥 듣고 싶은대로 듣다가 보면 벌써 천리길입니다.

저도 그런적 많았는데 그냥 듣고싶은 음반 계속 들으시고 별로다 싶은 음반들은 과감히 제껴주세요. 메탈 듣는게 스트레스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많은 밴드들을 파지는 않지만, 만족하고 듣고 있습니다. 자신한테 과분하다고 생각되는 양이면 그냥 제껴도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제대로 파야 누가 인정한다던가 하는건 아니잖아요? 이 밴드 이 앨범 괜찮네 다른 앨범은 어떨까? 비슷한 밴드는 없을까? 하면서 넓혀가는것 아니겠어요? 또 귀가 피곤해진다 싶으면 한달동안 가요나 팝송만 듣고요. 그러다가 또 메탈 들으면 신세계 ㅎㅎ

어떤 메탈을 듣느냐에 따라 달라질거 같습니다 팝/멜로딕계열은 아무리 들어봐도 발전이 없더군요.
정통메탈밴드 한두개만 즐기면 시간문제가 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