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조금 화가나는 일이 있어서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제가 아는 지인중에 메탈을 귀에 달고 사는 분이 한분 있습니다.
(뭐..물론 저도 그렇지만..;;)

조금 다른점은 전 메탈이든 흔히 들을수 있는 가요든 팝송이든
제가 좋으면 그냥 듣는 약간의 잡식성입니다. -_-;;
저도 한때 메탈에 완전 빠져서 메탈음악만 고집하던때가 있었는데요

위에 언급한 분이 저에게 가요같은 '쓰레기'(?)를 왜 듣냐며
저에게 질타 아닌 질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삼십분 정도를 말다툼을 했는데요...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습니다.ㅠㅠ
전 메탈을 제일 좋지만 소울이나 일렉트로니카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렇다고 이렇게 욕까지 먹을 이유가 있나요...
그분이 메탈을 좋아하는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남의 취향을
짖밟다니...ㅠㅠ

진짜 군대 가기전의 성격이었으면 그사람 대가리를 한대 갈겼을지도...;;
제가 좀 흥분했나봅니다...

뭐 암튼 취향은 개개인이 다르기 마련!!
존중해주세요~

P.S - 이번 메탈리카 신보는 우왕굿 -_-乃

	James Joyce 2008-09-15 12:51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기가 딱 아는 만큼만 보이고 들립니다. 그런 소모적인 대화는 아예 하지 마세요-_- 저도 물론 메탈에 죽고사는 타입이지만, 타장르도 많이 듣는 편입니다. 요즘은 Reggae를 듣고있는데 이 장르도 나름 매력이 있더군요 ㅋㅋ 하루내내 익스트림 메탈만 듣고 있을 수는 없죠, 일렉도 들어주고... 그냥 하드락도 들어주고... 자신이 무슨 음악을 좋아하던 남의 취향은 존중해주는게 음악인의 가장 기본적이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SilentScream 2008-09-15 13:02
	그런 사람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내시는게 -0-;;;

	Burzum 2008-09-15 13:32
	다른음악 무시하는 사람은 메탈 들은지 별로 안되는 초보에서 많이 나타나죠.....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설득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그 사람도 몇년 듣다보면 생각이 바뀔겁니다...

	Metalloll 2008-09-15 14:24
	언젠가 그 사람도 바뀌게 될겁니다.. 저도 초반엔 메탈에 죽어라 시간을 투자하고 남들이 가요듣는걸 속으로 비웃었는데... 그게 아니란걸 깨달아가고있어요..

	Mefisto 2008-09-15 17:23
	대중음악은 대중음악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자기가 그 음악자체를 싫어할순 있지만 그 음악을 듣는다고 비난할 이유는 전혀 없죠.

	아노마 2008-09-15 22:55
	상대분이 정신적으로 어리시군요 .. 그리고 메탈리카 우왕굿! 기대했던거와는 달랐지만 뭐라 불평할 생각이 안드는 앨범이었

	helize 2008-09-16 00:52
	클래식 존나들으시고 메탈같은거 왜듣냐고 까주세요

	Sonata 2008-09-16 14:23
	한심. 폭넓게듣든 하나만 미친듯이듣든 그건 취향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취향을 까는 게.

	기븐 2008-09-16 17:21
	메탈 들으면서 우월감 느끼는 애들 꽤 많더군요. 제 친구도 메탈 듣는데.. 음 글구 메탈뿐만 아니라 일반 락이나 힙합 또는 클래식도 그런 것 같고 음악 말고도 게임 등등 우월감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는 듯 합니다. "남이 안하는 걸 난 하고 있다" 라는 것에서 오는 되도않는 감정인듯..

	슬홀 2008-09-16 18:54
	저도 그런거 좀 많이 있던듯ㅋㅋ

	Gigadeth 2008-09-16 19:02
	Burzum님의 말씀대로 그런 반응은 주로 metal 음악을 오래 듣지 않으신 분들이 나타내는 편입니다. 제가 아는 metal 10년차 이상의 분들은 대부분 음악을 폭 넓게 듣는 편이며, 각 음악의 장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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