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에 리마스터 음원의 비교청취를 위해, CD에서 추출한 mp3를 1곡정도씩 올리는 것도 안되겠죠?

저작권 문제로 카페가 없어 질수도 있어요.

그렇군요.. 의도적인 공유는 아니지만, 충분 히 그럴수 있겠네요..
음반사와 마스터링 엔지니어에게 직접 문의해봐야 겠습니다..

애플 뮤직에는 리마 버젼밖에 없어서 비교가 안 되네요...
근데 간혹 리마라고 해도 게인을 올리는 등 옆그레이드도 있습니다.

솔직히 리마스터가 아닌, '디'마스터 혹은 다운그레이드라고 보는게 좋을 듯 할 정도입니다.. (순전히 제 개인느낌 입니다..)

대역폭은 더 좁아진 느낌이고, 음색도 약간 더 어두워졌습니다... 몇몇곡들은 아예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이런 것들이 참 설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네요..

이미 2000년도에 한번 리마스터된 음원을, 다시 리마스터하는 과정의 뭔가 어려운 기술적인 문제인것인지?
아니면 엔지니어는 제대로 작업을 했는데, 전달 및 제작과정에서 뭔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아예 진짜 의도된 '이것이 2022 리마스터 입니다' 라고 하는 것인지..

제가 생각하는 리마스터링 재발매 음반이라는건, 이런부분에서 만족감을 느꼈었거든요..

1. 약간의 볼륨 상승 및 선명해 짐..
2. 오리지널 대비 잘 들리지 않았던 미세한 파트등의 부각 (그래프 대역폭의 최고와 최저점이 좀더 벌어지는 ?)
3. 베이스, 드럼의 리듬파트 타격감의 약간의 증가 등....

(전 사운드 엔지니어가 아니라 이렇게 밖엔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ㅋ)

위와 같은 이런 것들이 나타나질 않고 있어서, 아무리 봐도 이게 리마스터 음반인지 이해가 안가는 상황입니다..

귀보다 휠씬 더 정확한 계측기로 측정해야 하는 것인지.. ㅋ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
솔까 측정치랑 실제 들리는 음이 완전히 일치하진 않으니 아마 님 말씀이 맞을 겁니다...
아무리 주관적이라고 해도 계속 들어 왔던 팬이자 오디언의 느낌은 그 무게가 다르니까요.

음원 파일 공유는 위험해 보이고, 다만 들려주시는 것이 목적인 만큼 유튜브에 업로드 한 후 영상을 공유하는 방법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어차피 알고리즘에 의해 음원은 자동적으로 필터링되고, 해당 게시물의 모든 권리나 수익 역시 저작권자에게 자동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라고 알고 있어서요.

사실 약간 민감한 문제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튜브 공유 (사실 유튜브 잘 하지도 못합니다, 보기만 해봐서요.. ㅎㅎ) 보단, 일단 음반사의 대표메일과 라이센스 부서측으로 좀전에 이메일로 질문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비교청취를 위해 파일들까지도 압축해서, 압축만 풀면 순서대로 정렬되도록 해서 보내놓았으니, 성의있는 답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곡 전체를 올리지 마시고 20-30초 정도 잘라서 올리면 크게 문제 되지 않을거 같은데요.

https://www.discogs.com/ko/master/346863-Gamma-Ray-Blast-From-The-Past
발매리스트
2015 Best (Of)
레코딩 – Hansen Studios, Hamburg
레코딩 – Hammer Studios, Hamburg
레코딩 – Chameleon Recording Studios Hamburg
레코딩 – High Gain Recording Studios
믹싱: – Hansen Studios, Hamburg
믹싱: – Chameleon Recording Studios Hamburg
마스터링 – Chameleon Recording Studios Hamburg
마스터링한 회사가
다른회사에서하면 음질차이가나죠

Blast From The Past 2023
마스터링 – Ham Audio
마스터링 – Chameleon Recording Studios Hamburg

차이가 나는건 있을수 있는데, 리마스터링을 거치면 월등하지는 않더라도, 오리지널 대비 최소한 약간 이라도, 리스너의 입장에서 더 났다라는 것을 느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2000년 오리지널 마스터는 카이한센 소유의 스튜디오에서 레코딩, 믹싱을 하고, Ralf Lindner가 Ham Audio에서 한게
맞습니다.

그 이후에 위의 2000년도에 작업한 믹싱까지 끝난 결과물을 오리지널 마스터로 해서, 2023년에 Earmusic과 관련된 이런저런 작업을 많이 담당하는, 프로듀서 Eike Freese가 새로운 리마스터링을 했다면, 회사고 스튜디오고 상관없이 23년이 지난 시점의 결과물인만큼, 일단 2000년도 마스터 보다는 최소한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니 답답한 일이지요..
볼륨도 미세하게 낮고, 어그레시브한 면도 좀 줄어들어서..
이건 다운그레이드 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더 의아한 것은 감마레이와 관련된, 이 Eike Freese의 리마스터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2015년에 시작되어 2017년까지 Earmusic에서 발매된 감마레이의 1~4집 까지의 '25th Anniversary 2CD Re-release' 작품들의 리마스터링 작업도, Eike Freese가 담당했고, 그 결과는 훌륭했기 때문에, 이번
Blast From The Past의 리마스터링 결과물이 더 실망스럽다는 겁니다..

위 earmusic의 감마레이 2CD 재발매 (1~4집) 들은, 일본 빅터에서 2010년에 발매한, K2HD 리마스터링 버전의 베스트 'Alright.. ' 에 수록된 곡들 보다도, 좀더 났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