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스 갔다왔습니다.
후기는 짧고 굵게.
(하고 싶지만 어찌될지 알수가 없습니다 ㅠㅠㅠ)
V-HALL 위치를 몰라서 엄청헤매다가 7시 다 되어서야 도착 ㅠㅠ 티켓받고 램갓때처럼 오페스 티셔츠를
즉석에서 구매햇습니다. 램갓은 이만오천이엇는데 오페스는 삼만원 받더군요 ㅎㄷㄷ 뭐이리 비싼지.
예매번호는 52번......
펜스는 애초에 포기했지만.....그래도 미련이 남아 있어서 돌진햇습니당ㅠ
그러나 이미 펜스는 웬 여성팬분들이 장악. 가운데 쪽에는 Burzum님으로 추측되는 남성분이 보였는데 맞는지 모르겟군요 ㅠㅠ
락커는 2000원이나 처먹는 녀석인데다가 동전도 없고 해서 열쇠꽂힌채로 이용햇습니다 ㅋㅋㅋ 그러구 나서 메킹분들을 좀 찾다가 옆에 있던 남자 두분이 메킹 페이스북을 하는 것을 발견.
'혹시 메킹에서 오셨어요?'
'네! 누구신지...'
'아 저는 스트라디인데요,.....'
'아 안녕하세요. 저 파멸입니다.'
'헉! 무한 영광이로소이다 파멸 사마'
뭐 상황이 이랫습니다. 파멸님 옆에는 하얀 안경(투명이엇나...)에 후드티를 멋지게 걸치신 휘리언 형님이 계셨지요. 어이쿠 이렇게들 만나뵙게 되는군요...ㅋㅋㅋ
대기 셔터와 그 뒤쪽 세팅.....악스홀보다는 거리가 가까워서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더랫지요.
30분 정도 지나니까 오딘이 등장합니다. 김 사장님 첨 뵙는군요.....게다가 블랙메탈 그로울링이
어쩜 이렇게 사악하신지 ㅋㅋㅋㅋㅋ 애초에 오딘 노래를 잘 안듣는지라 ㅠㅠ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게
아쉬웠습니다 ㅠㅠ 멍때리다가 사진도 못찍엇네요 ㅠㅠ
오프닝이 끝나고 셔터가 다시 내려갑니다. 아아 램갓은 마하트마 들어가고 나서 거의 한시간 가량을
우두커니 세워놓는 바람에 공연 시작도 하기전에 지쳐버렸는데 ㅠㅠㅠ 이번에도 그러려나....
하는 찰나에! 몇 분 지나지 않아서 그분들이 등장햇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정말 정신없이 대충 찍은티가 팍팍. ㅠㅠ 그래도 사진촬영이 뭔가 죄짓는 느낌이
들어서 공연에만 집중햇습니다 ㅋㅋㅋㅋ
신작인 Heitage 앨범이 스튜디오 상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인데요. 이거 라이브로 들으니 정말
끝장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ㅠ.ㅠ 완전 몽환적인 느낌 그대로를 살려주시는 미카엘느님.
예상 셋리스트는 정확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심지어 앵콜인 Deliverance까지.
(파멸님과 함께 앵콜에서는 Demon of the Fall이 나와주기를 바랐지만ㅠ.ㅠ)
초반부 발라드 트랙(Slither포함)은 무난했습니다. 전혀 메탈느낌 안나는 ㅋㅋㅋ
그러다가 Heir Apparent를 시작으로 헤비한 곡들이 나오니까 외쿡성님들이 활동을 개시하더군요 ㅠ
특히 Grand Conjuration~Drapery Falls에서는 기타리프 떼창과 함께 서클핏이 생기더니 광란의 도가니로 변모......ㅎㄷㄷ
그러고 나서 밴드가 잠깐 들어갔지요. 흥. 여기서 물러날 코리언이 아니지. 앵콜에 오페스를 연호하니까 금방 뛰쳐나온 미카엘느님. 밴드 소개를 해주셧습니다.
(오늘도 개드립 섹드립 여전히 잘하시더군요 ㅋㅋㅋ)
이 양반이 밴드 멤버 소개 다끝내고 꼭 자기만 질질 끌죠. 그래서 I am.....하는 부분에서 'Sexy Beast!'라고 외쳐줫습니다. 그랫드니 오늘 밤 자기이름은 제프 메케인이래나.....그게 뭔지 모르겟더군요 ㅠㅠㅠㅠ
그리고나서 나이스하고 소프트한 자장가를 하나 들려주겟다고 해놓고,
'이거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뭐 니네들이 안 좋아해도 상관없다. 댈윗비퐈인. 근데 그러면 니네는 X이야.'
(흠 사실 이거 Drapery Falls 전에 한건지 Deliverance전에 한건지 헷갈리네요. 어쨋든 간지 멘트)
그리고 죄다 하얗게 불탔답니다. ㅋㅋㅋㅋㅋ 끝나고 파멸님이랑 휘리언님 잠깐 봤는데 머천다이즈
구경하다가 잃어버려서 혼자 집에 왓네요 ㅠㅠㅠ 어디가신건지 ㅋㅋ
귀가해서 찍은 종이팔찌랑 티켓 앞면. 미카엘 느님이 한번 더 오겟다고 말은 햇지만.....
립서비스가 제발 아니길 ㅠㅠ
으하암. 막짤은 우연히 얻은 오늘 셋리스트.
한번 더와라. 또 간다. 두번 간다.
그거 딜리버런스 전에 했던 멘트입니당 아.. 또 보고 싶어요 ㅠㅠ | ||
ㅠㅠㅠ저도요ㅠㅠ 젭라 한번만 더왓으면 ㅠㅠ | |||
다시올때는 주말에 왔으면..... | ||
그러게요 ㅋㅋㅋ 주말이면 더 많이오실텐데 말이죠 ㅠ |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ㅎㅎ 머천다이즈 사고나서 올라가는데 뒤돌아보니 갑자기 사라지셔서..;; 휘리언님하고 그냥 지하철역으로 갔네요. 그리고 제 기억으론 미카엘 바로 앞에 Burzum 님? 계신것 같았고, 왼쪽 맨 앞에 여자분 세분도 메킹회원분이 맞는 것 같은데..사진 계속 찍으시는 여자분이 중간에 계셨고..;; 암튼 보컬이 좀 묻힌것 빼고는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ㅠㅠ | ||
네에!! 정말 최고였습니다!! ㅋㅋㅋ 담에 기회되면 또 뵙지요~ | |||
라이브에서도 그 환상적인 느낌을 받으시다니 행복하시겠어요! 부럽다 ㅠㅠ 재미있게 노셔서 다행이네요 | ||
라이브 최강입니당 ㅋㅋㅋ 유툽에 혹시 올라오면꼭보세요 ㅋㅋ | |||
앞에서는 보컬 묻혔나요?ㅋㅋㅋ전 공연시작부터 서클핏 생기던 위치에 있었는데 보컬도 잘들리고 사운드 되게 좋더라고요ㅠㅠㅠㅠㅠ진심 끝내줬던ㅠㅠ | ||
앞에서는 역시 묻힙니다 ㅠㅠㅠ 이상하게 클린보컬은 잘들리던데 그로울링이 안들렷던 ㅠㅠ | |||
헐 제 바로뒤... | ||
헉!! 그랫나요 ㅋㅋㅋ 역시 메킹분들 많이 오셧군요 | |||
얼떨결에 놓치고 말았네요.. ㅎㅎ Baying.. 대신에 Grand.. 했지만 끝내줬죠.. ㅠㅠ | ||
ㅠ.ㅠ 혼자 택시타고 왓답니다 ㅋㅋㅋ 사냥개를 그리도 원햇건만!! ㅠ | |||
저는..... 항상 메킹 눈팅만하는 눈팅족인데.... 사진보고 제 옆에 계셨던거 같아서 댓글 달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가웠어요...ㅋㅋ | ||
앗!! 애커슨쪽에 계셧나 보네요 ㅋㅋㅋ | |||
저는 미카엘과 일직선상에 있었어요!!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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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nation Choi 입고계시던 분이시죠? ㅋㅋㅋ 그 주변 죄다 메킹인.... | |||
즐거웠습니다... 캬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죠 | ||
감동의 눈물이 흐릅니다 ㅠㅠㅠ | |||
왠지 누군지 알것 같아요 얼굴이 잘 기억이 안나지만ㅋㅋ | ||
저도 왠지 아노마님 누군지 알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