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하나인데

직장 때문에 같은 동네에 살지 않거나, 각자 결혼을 하게 되면 행사때 아니면 보기 힘듭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어쩔수 없네요. 저 같은 경우는 모임을 해도 지속되기가 힘들더군요...

동네 가까운 친구가 아니면 자연적으로 멀어지더군요. 개인시간도 부족한데 직장생활하다보면,,, 그리고 일찌감치 도움이안되는 친구들은 멀리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수험생입니다 친구들은 결혼하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전 매일 도서관에서 살죠~친구들이 밥사준다고 가끔오면 솔찍히 싫어요~그친구들이 싫은게 아니라 제가 초라하게보이고 헤여지고나면 공부에 집중도 못하거든요~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내 자신이 친구들에게 기대하는게 있더군요~친구는 그냥 친구인데~각자 인생이 있는건데~~이럴땐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생각하시고 자기일에 집중해보세요 ^^

댓글 감사합니다.
다행히 사는곳은 서로 가깝습니다. 다들 대구토박이라서 ㅎ
뒤쳐지는 넘없이 각자 인생 잘풀리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결국 그게 중요한것 같네요.
일이년 본 녀석들도 아니고 인생의 반이상을 같이 한 넘들인데...서로 신경써서 죽~ 같이 갔으면 좋겠네요.

저처럼 살면서 상처 많이 받아서 말을 잃어버린 케이스만 아니라면야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처음 대화를 시작하는건 문제가 없으나 몇마디 하고나면 할말이 없고 친구를 만나도 단둘이 만나는건 꺼리게 됩니다. 정말 곤혹이네요. 문제는 아는데 해결을 못하니 더 답답할 따름입니다.

아직 어린걸 감사해야 하는거군요 ㅠ

어릴때는 성역없이 대화했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만의 생각이 굳어지고 자존심도 강해져서 서로 조심하며 이야기하다보니
할 이야기가 더 없어지는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학생 때는 이 맘때쯤이면 방학이라 많이 모였는데 졸업하고 나니 몇몇이랑 짬짬이 시간을 맞춰서 만나게 되더군요. 다들 바쁘다 보니...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