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싸이열풍이 왜이렇게 우울할까요?
지금 싸이 때문에 나라 전체가 난리인데 저만 우울한가 봅니다...
그이유는 싸이가 밉다기 보다는 저 자리에 메탈밴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할까나...
메탈 음악도 싸이처럼 인기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머리를 기르고... 길거리에서 이어폰을 꼽은 사람들이 헤드뱅잉을 즐기고... 공연장은 사람이 꽉차고... TV쇼에서 진행자는 그로울링으로 쇼를 진행하는...
빌보드 상위권에는 항상 메탈밴드가 머무르고...
그런날은 오지 않겠지 ㅠㅠ
요즘 제 취향의 밴드들은 신보 소식도 없고 노더는 해체되었으며 카멜롯의 보컬은 바뀌고 ㅠㅠ
뭐 싸이의 인기는 대중들의 선택이니 어쩔수 없죠. 대중들이 선호하는건 지극히 보편적인 사람은 싸이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거겠죠...
그래도 저는 아직 메탈을 사랑합니다.
단순하게 리프만 후려도 귀에서부터 심장까지 파고드는 그 청량감... 무더운 여름에 들이키는 사이다 한모금보다 더 시원합니다...
아... 메탈에 목이 마르고... 추위가 다가오는요.
눈팅만하다 오랜만에 글써봅니다.
Sathanas 2012-10-05 21:05 | ||
은(는) 아시발꿈입니다. ㅠ | ||
겸사겸사 2012-10-05 21:20 | ||
글쎄요..음악 뿐 아니라 모든것이 흥망성쇠가 있다보니, 흥하면 망한다라는건 만물에게 적용되는 공식인듯싶습니다. 메탈이라고 이 공식을 벗어 날 수는 없는듯 합니다 ㅋ | ||
잭와일드 2012-10-06 02:00 | ||
잘 아시겠지만 과거 헬로윈을 필두로 한 파워메탈이나 본조비,스키드로우를 위시한 팝메탈.. 메탈리카를 앞세운 스래쉬까지... 메탈이라고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하는건 아닙니다. 게다가 빌로드 1위를 한 메탈음악도 있구요. 물론 한국의 사정은 저도 안습이지만 요즘 내한하는 메탈그룹들(그것도 익스트림이...ㄷㄷ) 보면 깜짝깜짝 놀라니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 ||
othermatch 2012-10-06 02:07 | ||
그나마 현실적인 기대는 헤비메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새로운 장르가 생겨나 팝의 주류로 부상하는거겠죠. 그게 어쩌면 메탈의 하위장르로 분류될 수도 있겠구요. | ||
dImmUholic 2012-10-06 07:23 | ||
그자리에 이게 있었다면...은 그냥 망상일 뿐입니다. 좋아하면 더 밀어주고 그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게 해주는거죠 ㅋ | ||
Psionicstorm 2012-10-06 11:39 | ||
전 메탈도 좋고 싸이나 케이팝 같은 대중가요도 좋습니다 ㅋ | ||
똘복이 2012-10-06 13:45 | ||
모두가 머리를 기르고... 길거리에서 이어폰을 꼽은 사람들이 헤드뱅잉을 즐기고... 공연장은 사람이 꽉차고... TV쇼에서 진행자는 그로울링으로 쇼를 진행하는... 빌보드 상위권에는 항상 메탈밴드가 머무르고...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한데요. 저에게 메탈은 기존사회에 대한 반감이자 비주류의 저항으로서 서브컬쳐로 남아있는 지금이 더 낫다고 생각됍니다. 딱히 메탈이 주류가 되거나 (그 중에도 메인의 장르가 있고 여전히 꼬라지인 장르가 있겠지만.) 하는 사회가 온다면 전 열심히 댄스음악이나 전자음악,디스코를 들을것 같네요. 메탈을 듣는게 어떤 우월한 느낌을 가진다거나 메탈이 다른 음악보다 우월하다거나 메탈이 다른 음악에 비해 평가절하 된다고 생각하고 안타까워한다면 그건 그저 오버가 되지못한 (언더라 부를수도 없는) 한풀이 밖엔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메탈은 남의 눈치안보고 세상에 대해 가운데 손가락을 내미는 메탈 그대로일때 제일 멋있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
DemonRider 2012-10-06 17:29 | |||
이... 이런 멋진 리플이; 맞는 말이에요... 너무 맞는 말이야... 서브컬쳐로 남아있어 주는게 멋지고 좋을거 같네요. 여태껏 메탈을 마냥 좋아하기만 했지 사회적인 위치나 영향을 객관적으로 그렇게 보지는 못했던거 같네요. | |||
SiegfriedSong 2012-10-06 20:42 | |||
메탈은 팝 다음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장르 중 하나입니다. 반사회적이고 비주류의 저항 그리고 가운데 손가락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 매우 다른 모습이네요. | |||
똘복이 2012-10-06 21:28 | |||
제가 생각하는 '메탈'과 제가 좋아하는 '메탈의 장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에서 나온 말일 따름입니다. 님의 메탈에 대한 생각을 이해합니다. 그냥 제 생각은 그렇다는겁니다. | |||
포식자X 2012-10-06 17:42 | ||
전 메탈이 주류가 되든 안되든 별상관 없어요. 그저 메탈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생각 | ||
Tears 2012-10-06 18:52 | ||
전 이제 해탈했습니다. 그냥 지금 있는 만큼 즐기기만 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 ||
SiegfriedSong 2012-10-06 20:49 | ||
사회에 대중적으로 퍼져있는 메탈을 꿈꾸신다면, 핀란드가 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검은 옷에 검게 염색을 하고, 카페나 일반 음식점에서도 메탈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공연장은 사람들로 가득하고, Finnish idols에서는 메탈이 우승하지요. 음악의 다양성이나 타 장르의 흡수성도 좋은 편이라 앞으로 더 발전하고 더 대중화 될겁니다:) | ||
Tenebra 2012-10-06 22:06 | ||
전 메탈은 바라지도 않고 장르의 다양화나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 ||
SKONK 2012-10-07 15:52 | ||
좋아하는 아티스트 라이센스앨범나오면 사주고 공연있으면 가는 기본적인 것부터 해야되는데 우리나라는 그런것도 안한다죠 자칭 메탈 매니아라는 분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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