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나 소음이 심한곳에서도 엠피 들으시나요?

커널형 이어폰을 쓰심 됩니...

시끄러운 곳에선 시끄러운 음악을 더 크게 들어요. 덕분에 귀는 순조롭게 망가지는 중이지만.

예전엔 시끄러운데서도 들었는데 요즘엔 안듣게 되네요

항상 이어폰 꼽고 다니던 시절에 잘때도 미련하게 이어폰 꼽고 음악들으며 자다가 중이염 걸렸던 생각이 납니다

음악듣는거 말고는 딱히 할게 없다보니 아무리 시끄러워도 듣게 되네요.
저도 95% 이어폰으로 음악 듣는데 가끔 혼자 운전할 때 볼륨 키워서 듣다 보면 평소에 없던 파트가 들려서;;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신선한 충격입죠...곡의 새로운 면을 찾는 즐거움이랄까 (애초에 불완전한 상태로 곡을 들었던거죠..ㅠㅠ).
문샤인 3집 4번 트랙 Isolated 라는 곡을 특히 좋아했는데, 이어폰으로 들을 때와 카오디오로 들을 때 베이스 드럼 소리가 너무 달랐던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좋아하는 앨범은 카오디오에서 꼭 돌려봅니다.

커널형 이어폰 + 방음귀덮개(헤드폰 처럼 생긴) 조합이면 기차역에서 옆에 열차가 지나가고 있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같은 것도 될 것 같은데 비싸서 못해봄

에티모틱 리서치 사의 이어폰들이 차음성이 좋지 않나요? 그 3단 팁 때문에.. 뭐 귀에 잘 맞으시다면
차음은 잘 될텐데... 제가 에티키즈 쓰는데 왠만한 소음은 다 잡아주네요. 이거 꽂고 음악들으면 뒤에 차가 오는지도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세상의 소음이란 소음은 다 막아주더니 어느 날은 뒤에 전철지나가는 소리도 막아 주더랍니다. 하지만 화물전철 까지는 막아내지 못하더군요;; 그래도 전철 같은 소음 심한 곳에서 음악을 청취할 때 이것 덕을 많이 봅니다. 여튼 에티모틱 리서치 사의 상위모델로 사보시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 같군요... 굳이 이 제작사의 이어폰을 안 사도 이어폰 팁은 가지각색이니까 검색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커널형 끼니까 그렇게 소리 안키워도 감상에 지장 없던데요 ㅎㅎ
이어폰은 버스나 지하철로 30분이상 이동시에만 사용합니다.

조용한 방에서 적절한 볼륨으로 세팅하고 어디를 가든지 절대 안 바꿉니다.
제 귀는 소중하니까요.

확실히 그 쪽 일 하시는 분들은 청력이 생명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