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아집? 장르...
누구나 편견과 아집은 마음 속에 갖고있습니다.
저 또한 그래왔구요
메탈을 듣기 전에는 발라드를 따라부르면서
노래 좀 한다는 소리를 들어가며 우쭐했었구요
하지만 개구리 올챙이시절 생각 못한다고
메탈에 빠져버린 저는 고음병과 함께 편견과 아집을 달고 살아야했죠
"가요를 왜 들어? 야 이정도는 들어야지 음악 들으려면"
"주다스 프리스트 알아? 아이언 메이든은? 레드 제플린은? 딥퍼플은?"
"야 너 스티비 원더 알아? 루더벤드로스 알아? 라이오넬 리치 알아?"
"마이클 잭슨이 진짜 팝의 황제인 이유는 말이야...(주저리주저리)"
ㅈㄹ 똥싸고 자빠졌었던겁니다...
뭐 요즘은 판별력이 어느정도 생겨서...
(아무래도 작곡공부를하면서 악기 구성이라던가 이것저것 듣고
곡 편성에대한 것을 배우다보니 판별력이 어느정도 생긴듯;;)
가요중에서도 "아 저 곡은 참 잘빠졌는걸?" 싶은 곡들은 레퍼런스 곡으로
간혹 듣고는 합니다. (아 최근에는 빅뱅의 마지막 인사 라는 곡이 참 잘빠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빅뱅녀석들 하우스 쪽으로는 센스가 있는가 봅니다)
뭐 창피한 과거사는 청산하고 이제는 음악편식은 하지않아요;;
맹렬한 비판만으로 까대면서 욕을 하지도 않구요
(뭐 싫으면 안들으면되지 욕은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까대면 까댈수록 제가 유치해지더라구요;;;
사실 나름대로 작곡가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고
내 놓은 곡인데 그걸 욕하면 어차피 작곡하는 놈으로써
내 얼굴에 침뱉는격이고말이죠;;)
각설하고... 저는 항상 서론이 길어서 문제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편견과 아집이라는것...
흑인음악과 힙합, 즉 R&B와 힙합을 한다고 하며
그루브좀 탄다고 자부하는 송라이터들은
대략적으로 그 쪽 음악들을 우월해하고
그 외의 음악은 약간 열등적인 것으로 정의 해 버리기도 합니다.
최근의 일화로
NPC 1000이라는 명기가 있습니다.
(전설이죠 ㅋㅋ)
아무튼 그 악기가 그루브를 잘 살린다는
장점이 있다보니 자부심이 있는가 봅니다.
NPC사용 유저중 한분曰
"야 피아노 치는사람은 피아니스트고 기타치는 사람은 기타리스트면
요즘 ㅅㅂ 대중가요나 찍고 퀀타이즈 0값에 마춰서 쿵빠 딱딱 마추면서
미디 음악 하는 사람은 미디스트네 ㅋㅋ 그럼 c발 우린 엔피씨스트여
그루브 타려면 엔피씨써야지"
꾀나 위험한 발언 일 수도 있겠군요;;;
마치 "나는 울엄마가 태교음악으로 흑인음악 들려줬어" 라는 듯한 뉘앙스...
뭐 이것은 일부(아니 일부가 아닐 수도 있겠군요)메탈 리스너들과
플레이어 사이에서도 간혹 찾아 볼 수 있는 유형이죠
"기타 리프가 이정도는 돼야지"
"투베이스 드러밍이 이정도는 돼야지"
"기타 속주가 이정도는 돼야지"
"보컬 샤우팅이 이정도는 돼야지"
...
"고로 우리는 메탈러야"
뭐 주관적인 관념을 나무라며 몰아 세우자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 앞에서도 공공연히 "아 이 음악은, 이 보컬은 진짜 최고다!!"
예 물론 할 수 있습니다! 그걸 뭐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이 편견과 아집이라는것은 누구나 갖고 있기때문에
리스너로써 어느 음악에나 관대할 수는 없다는는거죠
사람관계에서도 어찌 모든사람을 다 사랑합니까
성인군자도 아니고 부처님도 아니고 예수님도 아닌데 말입니다;;
하지만~!
-야! 이 음악 진짜 좋아 들어봐!!
-내 취향 아닌데;;;
-뭐? 이 좋은 곡이 별로야? 넌 적이야!
이건 아니잖아요~ 기러지 마요~
맹목적인 비판보다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리스너로써, 싱어송라이터 지망생으로써 해봅니다.
워;;; 이거 참... 그냥 주절거려봤어요;;;
짧은 음악생이지만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보니 줏어 듣는게 있더라구요
근데 얘기를 듣다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장르와 장르사이에 묘한 장벽...
아니 굳게 잠긴 문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열쇠하나면 열고 들어 갈 수 있는데
서로 걸어잠궈놓고 등 돌리고 외면하면서 서로의 악담을 하고...
그 괴리감이 참 묘하더라구요...
이러다보니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추성훈선수의 입장이 이해가 되더군요...
"나는 일본에 있을때는 한국인 이었는데 한국에 오니까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니었다"
공산주의냐 민주주의냐 라는 국가적 이념대립...
끝없는 찬반 양론으로 갈린 흑백논리...
우습죠... 그리고 어찌보면 슬프죠...
힘들때 위로가되고 기쁠때 기쁨을 증폭시키며
누구는 어느날 스쳐 듣는 노래 한 소절에도 인생이 바뀌기도 하는데...
그런 음악에서조차 장르라는 이념대립이라니...
그냥 주절거려 봤어요;;;
논쟁거리가 되려나 설마;;;
저 또한 그래왔구요
메탈을 듣기 전에는 발라드를 따라부르면서
노래 좀 한다는 소리를 들어가며 우쭐했었구요
하지만 개구리 올챙이시절 생각 못한다고
메탈에 빠져버린 저는 고음병과 함께 편견과 아집을 달고 살아야했죠
"가요를 왜 들어? 야 이정도는 들어야지 음악 들으려면"
"주다스 프리스트 알아? 아이언 메이든은? 레드 제플린은? 딥퍼플은?"
"야 너 스티비 원더 알아? 루더벤드로스 알아? 라이오넬 리치 알아?"
"마이클 잭슨이 진짜 팝의 황제인 이유는 말이야...(주저리주저리)"
ㅈㄹ 똥싸고 자빠졌었던겁니다...
뭐 요즘은 판별력이 어느정도 생겨서...
(아무래도 작곡공부를하면서 악기 구성이라던가 이것저것 듣고
곡 편성에대한 것을 배우다보니 판별력이 어느정도 생긴듯;;)
가요중에서도 "아 저 곡은 참 잘빠졌는걸?" 싶은 곡들은 레퍼런스 곡으로
간혹 듣고는 합니다. (아 최근에는 빅뱅의 마지막 인사 라는 곡이 참 잘빠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빅뱅녀석들 하우스 쪽으로는 센스가 있는가 봅니다)
뭐 창피한 과거사는 청산하고 이제는 음악편식은 하지않아요;;
맹렬한 비판만으로 까대면서 욕을 하지도 않구요
(뭐 싫으면 안들으면되지 욕은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까대면 까댈수록 제가 유치해지더라구요;;;
사실 나름대로 작곡가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고
내 놓은 곡인데 그걸 욕하면 어차피 작곡하는 놈으로써
내 얼굴에 침뱉는격이고말이죠;;)
각설하고... 저는 항상 서론이 길어서 문제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편견과 아집이라는것...
흑인음악과 힙합, 즉 R&B와 힙합을 한다고 하며
그루브좀 탄다고 자부하는 송라이터들은
대략적으로 그 쪽 음악들을 우월해하고
그 외의 음악은 약간 열등적인 것으로 정의 해 버리기도 합니다.
최근의 일화로
NPC 1000이라는 명기가 있습니다.
(전설이죠 ㅋㅋ)
아무튼 그 악기가 그루브를 잘 살린다는
장점이 있다보니 자부심이 있는가 봅니다.
NPC사용 유저중 한분曰
"야 피아노 치는사람은 피아니스트고 기타치는 사람은 기타리스트면
요즘 ㅅㅂ 대중가요나 찍고 퀀타이즈 0값에 마춰서 쿵빠 딱딱 마추면서
미디 음악 하는 사람은 미디스트네 ㅋㅋ 그럼 c발 우린 엔피씨스트여
그루브 타려면 엔피씨써야지"
꾀나 위험한 발언 일 수도 있겠군요;;;
마치 "나는 울엄마가 태교음악으로 흑인음악 들려줬어" 라는 듯한 뉘앙스...
뭐 이것은 일부(아니 일부가 아닐 수도 있겠군요)메탈 리스너들과
플레이어 사이에서도 간혹 찾아 볼 수 있는 유형이죠
"기타 리프가 이정도는 돼야지"
"투베이스 드러밍이 이정도는 돼야지"
"기타 속주가 이정도는 돼야지"
"보컬 샤우팅이 이정도는 돼야지"
...
"고로 우리는 메탈러야"
뭐 주관적인 관념을 나무라며 몰아 세우자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 앞에서도 공공연히 "아 이 음악은, 이 보컬은 진짜 최고다!!"
예 물론 할 수 있습니다! 그걸 뭐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이 편견과 아집이라는것은 누구나 갖고 있기때문에
리스너로써 어느 음악에나 관대할 수는 없다는는거죠
사람관계에서도 어찌 모든사람을 다 사랑합니까
성인군자도 아니고 부처님도 아니고 예수님도 아닌데 말입니다;;
하지만~!
-야! 이 음악 진짜 좋아 들어봐!!
-내 취향 아닌데;;;
-뭐? 이 좋은 곡이 별로야? 넌 적이야!
이건 아니잖아요~ 기러지 마요~
맹목적인 비판보다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리스너로써, 싱어송라이터 지망생으로써 해봅니다.
워;;; 이거 참... 그냥 주절거려봤어요;;;
짧은 음악생이지만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보니 줏어 듣는게 있더라구요
근데 얘기를 듣다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장르와 장르사이에 묘한 장벽...
아니 굳게 잠긴 문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열쇠하나면 열고 들어 갈 수 있는데
서로 걸어잠궈놓고 등 돌리고 외면하면서 서로의 악담을 하고...
그 괴리감이 참 묘하더라구요...
이러다보니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추성훈선수의 입장이 이해가 되더군요...
"나는 일본에 있을때는 한국인 이었는데 한국에 오니까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니었다"
공산주의냐 민주주의냐 라는 국가적 이념대립...
끝없는 찬반 양론으로 갈린 흑백논리...
우습죠... 그리고 어찌보면 슬프죠...
힘들때 위로가되고 기쁠때 기쁨을 증폭시키며
누구는 어느날 스쳐 듣는 노래 한 소절에도 인생이 바뀌기도 하는데...
그런 음악에서조차 장르라는 이념대립이라니...
그냥 주절거려 봤어요;;;
논쟁거리가 되려나 설마;;;
Sonata 2008-03-01 22:19 | ||
음악적 자문화 중심주의랄까요;; 물론 내가 좋아하는걸 다른사람도 좋아할 때 기분이 좋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건 싫어요! | ||
프로그 2008-03-02 07:32 | ||
그래서 전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에 대한 지식이 얕은 사람과는 음악얘기를 아예 안 합니다. 서로 상대방의 장르를 이해해줄 줄도 알아야 하는데 저 혼자만 이해하려하니 일방적이 되버려서 매우 쪼다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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