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잡지

추억의 잡지들이네요. ㅜ

벌써 30년전이네요ㅠ

뮤직랜드는 10여권 정도 있고 뮤직피플은 1994년 안양으로 이사가면서 모두 버리고 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속이 쓰리네요. 핫뮤직도 90년대초중반에 발매된것들은 그나마 몇권 남아있습니다.

대부분 이사하면서 많이 버렸었죠
저도 핫뮤직 4-50권정도 이사다니면서 버렸어요ㅠ

용돈 모아 핫뮤직, 키노 사고 타워레코드 가는게 큰 즐거움 이였죠.

키노는 처음 들어보는데 그것도 잡지인가요?

키노 장황설 기사가 많은 영화잡지 인데 음악기사가 좋았어요. 불레즈 말러 5번 음반 소개 해줘서 호기심에 구입했는데 연주가 스래쉬 메탈처럼 질주해서 클래식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됐죠.

저 핫뮤직 1993년 8월호 보니까 키스케랑 그라포우랑 내한했을때 영풍문고에 사인회 받으로 갔던거 기억나네요... 아는형 꼬셔서 인마 하트 노래부른다고 뻥치고 같이 갔다가 노래 안부른다고 디지게 욕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인받았으면 지금 엄청 레어일건데요^^

오랜시간 메탈을 안들어서 90년대 모았던 모든cd와 음반잡지 테이프들은 모두 폐기 처분된지 오래입니다ㅠㅠ 그땐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했나 모르겠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아들낳고 한 삼년동안은
음악을 끊어던적이 있었어요
이사다니면서 엘피랑 잡지도 다 버리구요 ㅠ

버리시고도 저 정도이신거 보면 정말 엄청나셨겠군요ㅎㅎ

그때 포스터랑 카멜레온 시디에 사인 받은걸 아직도 소장중입니다!!!

사인반이면 잘 간직하셔야해요 ㅎ

맞아요! 그때 아마 저는 바로 cd를 사서 cd에 사인을 받았고 같이갔던 형은 cd가 없어서 무슨 4절지 같은 색 도화지에 사인 받았던 거 같아요! 가지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핫뮤직 정말 유익하게 잘 봤었습니다 이사오면서 버린게 참으로 안타깝네요...

인터넷이 없던 시대에는 잡지가
신보정보를 가장 빠르게 알수 있었었죠^^

뮤직피플이 판형 되게 큰 잡지 맞죠? 잊고 있었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봅니다 ㅎㅎㅎ
전 서브(sub) 도 자주 사봤는데 아마 성문영씨가 창간한 잡지였을겁니다. 메탈 외 여러가지
음악을 소개했었고 그래서 Wu Tang Clan을 알게 됐죠. 키노는 영화잡지였는데 조금은
매니아 취향의 잡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씨네21 비슷한 면이 있었는데 출판사가 같은진 모르겠어요.

네 뮤직피플은 초창기에는 크거 나왔어요 ^^
나중에 핫뮤직 크기로 나왔구요
키노는 찾아보니까 영화잡지더라구요 ㅎ

제가 가지고있는 책도 몇권 보이네요~

이제 잡지도 귀해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