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hi no Nai Sora (ホシノナイソラ) Review

Band	LADYBABY
Album	Hoshi no Nai Sora (ホシノナイソラ)
Type	Single
Released	May 30, 2018
Genres	Alternative Metal, Kawaii Metal
Labels	King Records
Length	27:48

Reviewer :  휘루         Rating :  75 / 100

쿠로미야 레이가 탈퇴한 후 LADYBABY의 존속에 카네코 리에는 고민하며 회사를 설명하고 노력한 끝에 다시금 4인조로 재편성과 함께 그룹명을 LADYBABY로 되찾은 다음 발매한 복귀 싱글이다. 더이상 LADYBABY는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견과는 다르게 그룹에 애착이 컸던 카네코 리에의 노력으로 새로운 멤버와 찍은 오피셜 사진만으로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일단, LADYBABY가 처음부터 뜰 수 있었던 것은 LADYBEARD 존재가 굉장히 컸지, 카네코 리에와 쿠로미야 레이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LADYBEARD가 탈퇴함으로서 팬들의 관심이 대폭 줄어버린 것도 사실이기에 어찌보면 LADYBABY가 프로젝트성 그룹이었기 때문에 생명력이 짧았던 건 당연하다.

그러나, 원년 멤버였던 카네코 리에의 애착이 강했기에 억지로 회생된거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나마 매력과 특징이라고 볼 수 있었던 LADYBEARD의 역할을 누군가라도 대체가 가능하다면 존속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도 생각했는데, 솔직히 그런 캐릭터가 어디 찾기 쉽겠는가?

어떤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짜서 멤버를 구성했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LADYBEARD가 불렀던 Unclean vocal part라도 소화가 가능하다면 잃었던 매력도 돌아올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도 생각했지만, 대놓고 여성 멤버로 Unclean vocal이 가능한 멤버를 영입할 줄은 상상치도 못했다.

이미 라이브를 통해서도 충분히 검증이 된 상태에서 글을 쓰기에 아리마 에미리의 Unclean vocal 실력은 준프로급으로 준수하게 잘 뽑아낸다. 음원이야 녹음을 거치고 다듬어서 나온 목소리라 여러모로 의구심이 들만한 멤버긴 했지만, 충분히 소화가 되는 멤버라 생각이 되기에 좋은 인재를 뽑았다고 본다.

오디션을 거쳐서 뽑은 아리마 에미리와 카라사와 후카 그리고 모델로만 활동했던 이케다 나나를 영입하여 멤버를 보강해 인원을 늘린 것도 좋은 것이 2인조로 무대를 메꾸기에는 곡의 다이나믹함이나, 연주에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에는 눈요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도 맞거니와, 라이브로 소화할시 떨어지는 체력이 이미 공연 중 드러나있던 것도 불안한 요소였던 점이었기에 4인조 구성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록곡 3번째 곡인 'Biribiri Money'에 LADYBEARD가 참여해 이들을 지원하면서 예전 팬들에게 다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성공한 것도 좋은 전략이었다.

아무튼, 공개된 뮤비부터 팬들을 다시 끌어들이기에 충분히 강렬했으며,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의 반응도 좋았기에 성공적인 복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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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shi no Nai Sora (ホシノナイソラ)

복귀 첫 싱글로 강렬한 Alternative Metal 사운드인데, Unclean vocal이 나오는 순간 LADYBEARD를 찾는 팬들이 몇 있었을 것이지만, 수준급으로 뽑아내주는 아리마 에미리의 시원한 목소리가 곡과 잘 어우러져 괜찮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곡을 복귀 타이틀 곡으로 선택한 것은 훌륭한 선택이라고 본다. 병맛 곡은 아니지만, 그나마 Kawaii Metal이라는 특징을 살릴 수 있는 극대비 조화로 어울리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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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ite me

J-POP Vocal line과 대조되는 연주와 Verse와 Bridge의 차이점으로 나름 반전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지만, 4분대로 끊을 수 있는 구성을 억지로 6분 가까이 늘려놓은 것은 잘못된 판단인 것 같다. 더 특별할 것도 없이 늘리기만한 건 억지로 한번 더 듣는 것뿐이라고도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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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iribiri Money (feat. Ladybeard) (ビリビリマネー feat. Ladybeard)

LADYBEARD가 참여해서 다시 화제가 된 곡으로 LADYBEARD가 대부분 Unclean vocal을 소화해서 아리마 에미리의 비중이 다소 작아서 아쉬울 순 있지만, 이 곡은 단순히 LADYBEARD의 참여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크게 불편하게 느낄 필요도 없다. 뭐, 그렇다고 병맛이 넘친다거나, 곡이 좋은 것도 아니니 넘어가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