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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lica - Master of Puppets cover art
Artist
Album (1986)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Thrash Metal

Master of Puppets Reviews

  (19)
Reviewer :  level 2   100/100
Date : 
한 장르를 정의하는 앨범이 여기에 있다. 아무리 좋은 앨범이라 한들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고 그렇기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마련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 앨범이 졸작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한동안 메탈에서 멀어졌다가 갑자기 이 앨범을 추천해준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다시 메탈의 매력을 깨닫게 된 나로선 이 앨범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메탈리카의 음악에는 Megadeth와 Slayer, Kreator 등이 갖고 있지 않은 소구력이 있다. 그리고 그 소구력이 그들을 이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Metal 밴드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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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3   100/100
Date : 
2번 트랙. 안그래도 듣기 힘든 메탈 장르인데 심지어 무려 8분짜리 곡이다. 3분만 넘어도 긴 음악이라는 말을 듣는 요즘 시대에 무려 8분씩이나 되는 곡이 메탈리카의 입문곡이자 대표곡을 넘어 메탈이란 장르 자체의 입문곡이자 대표곡으로 애용된다. 단순히 곡의 완성도만 가지고선 설명할 수 없는 일이다. (하물며 완성도가 구리다고 까이는 곡이다) 어쩌면 이 곡, 이 앨범을 '곡간 편차가 심하다, 반복이 잦아 지루하다, 곡 내의 개연성이 없다...' 등의 비교적 이성적인 가치판단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실수일지도 모르겠다. 이성적인 가치판단 너머에 있는, 메탈을 듣지 않던 사람에게도 통하는 보편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인 것이다. 이런 작품을 만드는 것이 바로 모든 예술인들의 필생의 목표 아니겠는가. 메탈리카는 그것을 이 앨범을 통해 이미 해냈고 그것이 이 앨범을 명반으로, 메탈리카를 거장으로 만든 이유가 아닐까 싶다.

ps. 본인의 베스트 트랙은 모두가 싫어하는 3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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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9   85/100
Date : 
며칠 전 메탈리카의 신보가 나와서 그런지 자연스레 이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요즘 2집과 3집을 번갈아가며 듣고 있다. 그렇게 들어본 결과 3집은 2집의 하위호환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곡의 내용물과 배치에 있어서 2집과 비슷하지만 2집에 비해 3집은 좀 지루하다. 처음엔 그게 프로덕션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듣다보니 3집이 2집에 비해 눈에 띄는 단점들이 보여서 서로 비교하는 식으로 리뷰를 써본다.

우선 프로덕션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 그냥 딱 들어봐도 2집의 프로덕션이 3집에 비해 더욱 깊이감 있게 느껴진다. 나는 둘 다 리마스터링 된 버전으로 들었는데 오리지널 음원으로 들으면 그 차이가 더 심하게 난다. 2집의 베이스음이 3집에 비해 더 잘 들린다는 것이 결정적이지만 그 외에도 특히 질주하는 구간이 나올때 3집은 너무 힘이 없다고 느껴진다. 심지어 Battery의 솔로 뒤에 나오는 과격한 구간을 들어봐도 그렇다. 이 구간은 2집의 가장 과격한 곡인 Creeping Death와 비교해보면 분명 더 빠르게 질주하지만 "오 메탈리카의 가장 과격한 순간의 등장이군 흠" 정도의 인상밖에 못 준다. 반면 크리핑 데스는 러닝타임 내내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실제로 라이브 현장에 있는 듯 한 느낌이라 해도 좋고 서늘한 밤에 오픈카를 타고 빠르게 달리며 바람을 직격으로 맞는 느낌이라 해도 좋다(설마 선풍기를 틀고 들어서 그런가). 어쨌든 3집은 앨범 내에서 가장 과격한 순간 조차도 그 힘이 2집에 비해 딸리고 그 원인을 프로덕션이 꽤 크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스튜디오 앨범을 듣는데 라이브 현장에 나와있는 듯 한 압도적인 느낌이 드는건 어지간한 다른 음악에서도 느껴지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3집을 너무 억까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수 있지만 리뷰하려는 밴드가 그 메탈리카이기 때문에 이런것도 꼬집어 비판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의문은 들어도 명색이 최정상에 군림한 밴드인데 단순히 잘 만듦 이상의 무언가를 건드려줘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굳이 그런 단계까지 꼬집어내지 않아도 이미 이들이 "과연 메탈계의 정상에 군림할만한 그릇이 되나" 하는 의문이 들게 만드는 조짐들이 3집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대체 뭐가 문제인가 하면 우선 이들이 3집부터 연주를 일부러 툭툭 끊는 듯 한 이상한 스타일을 선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좋게 말하면 그루브감이 느껴진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연주를 하다 만 것 같다는건데 솔직히 후자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헤드뱅잉 하기 딱 좋은 그루브를 담고 싶었으면 프로덕션이라도 잘 꾸몄어야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지나치게 다운피킹으로 떡칠됐고 멜로디의 다양성도 떨어지는 음악인데 분위기를 환기시켜줄만한 환풍구 역할을 수행하지도 못한다. 이게 Damage, Inc. 에서 너무 잘 느껴진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3집은 질주하는 순간에도 힘이 안느껴진다고 했고 이게 바로 그 원인이다. 질주를 하다가 자꾸 전봇대에 부딪힌다. 그리고 이 문제를 현재로 까지 끌고온 결과가 바로 72 Seasons다.

그나마 그런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한 곡이 Battery다. 위에서 이 곡을 좀 깠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곡이다. 2집에 들어가도 좋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Damage, Inc와 차이가 나는 결정적인 이유는 헷필드의 보컬 활용, 그리고 작곡에 있다. 개인적으로 메탈리카의 모든 곡들 중에서 헷필드의 보컬로서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했다고 생각하는 곡이 Battery다. 배터리!! 라고 외칠 때 다양한 방법으로 부르는데 올려치듯이 부르기도 하고 배!!터!!리!! 라고 끊으면서 내려치듯이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이걸 카랑카랑했던 시절의 헷필드가 부르니까 메탈리카 역사상 가장 시원시원한 곡이 탄생했다. 그리고 툭툭 끊는 연주가 시너지 효과로 거듭난 거의 유일한 곡이 된 이유는 보컬라인과의 협업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런 연주가 들어갈 동기가 충분했기 때문이다. 아까 지적했던 솔로 이후에 나오는 연주도 분위기를 환기시킬 목적으로 넣을 동기 자체는 충분했고 기타가 비어있는 만큼 드럼이 커버해주고 있기도 하다.

한편 3집에서부터 드러나는 또 하나의 고질적인 문제가 있으니, 바로 무의미하게 곡 길이를 늘린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Disposable Heroes가 있다. 메탈리카의 리프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지적요소인 지나친 다운피킹 위주, 멜로디의 다양성 부족은 그렇다 쳐도 사실 이 곡의 경우는 러닝타림을 5분대로 줄였으면 가끔씩 들어줄만한 곡 정도는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이 곡의 장점으로 꼽히는 변화무쌍한 템포가 지루함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5분 내로 승부를 봐야하는 수준의 리프들로 8분 길이의 연주를 해버리니 지루하기 짝이 없다. 2집에서는 The Call of Ktulu를 제외하면 곡들이 아무리 길어봐야 7분을 넘기지 않는 절제를 하는데 그 선을 넘어 뇌절을 치기 시작한건 Disposable Heroes 때부터가 아니였나 싶다.

그래도 같은 8분 길이인 Orion은 Disposable Heroes보다 훨씬 낫다. 리프도 더 다양하고 색깔이 있으며 The Call of Ktulu보다는 못해도 발전적인 리프전개를 선보인다. 하지만 중심축이 되는 리프를 명확히 세워두고 조금씩 살을 붙여 발전해 나가는 크툴루에 비해 통일감이 떨어지고 기타솔로도 크툴루에 살짝 못미친다.

또 같은 8분 길이인 Master of Puppets는 분명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인트로 구간은 말 할 것도 없고 절 구간에서 그놈의 다운피킹을 하지만 남발한다는 느낌은 없고 과할 뻔 했지만 적당한 선에서 멈췄다. 한 가지 거슬리는 점은 클린기타 구간에 진입하는 순간인데 이게 어떤 때는 어색한 변화로 느껴지기도 하고 아니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 과격한 앞부분에 비해 너무 구슬픈 연주를 해서 그런 것 같은데 작곡을 할 때 이 어색함을 극복할만한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딱히 떠오르는 게 없기도 하다. 어쨌든 클린기타 구간에서 다시 과격한 구간으로 넘어갈 때는 충분히 예열을 해서 어색하지 않았다는 점이 맘에 들었고 툭툭 끊는 연주도 최대한 절제하면서 대곡지향적으로 작곡해 성공한 몇 안되는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Battery와 함께 유일하게 자주 듣는 곡이다.

흔히들 3집의 지뢰라고 부르는 The Thing That Should Not Be는 더 말 할 필요도 없이 무가치한 곡이다. 문제는 그 다음 곡인 Welcome Home인데 전 트랙과 비슷한 느린 곡이기도 하고 인트로 구간이 서로 비슷해서 3번 트랙의 지뢰를 맛 본 리스너들을 또 한 번 힘 빠지게 만든다. 나도 그래서 같은 수준의 곡인 줄 알고 안듣고 있다가 가장 뒤늦게 들어보게 됐다. 곡 자체는 3번 트랙보다는 훨씬 낫다. 곡 배치가 문제인 것이다. 3집은 곡 배치에 있어 지나치게 2집을 의식했는데 2집의 수록곡들이 Escape를 빼면 하나같이 훌륭했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다. 하긴 그 당시에 그걸 본인들이 어떻게 알았겠냐만은... 그리고 Welcome Home도 2집의 Fade to Black에 물을 타 섞은 느낌이 드는 밍숭맹숭한 곡이다. 러닝타임 중반부에 템포를 바꾸고 달리기 시작하고 새로운 리프도 등장시키고 하지만 Fade to Black처럼 세심하게 결합시켰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재료는 많은데 잘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메탈리카의 3집은 2집에 비해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앨범이다. Battery나 Master of Puppets나 Orion, 더 쳐주자면 Welcome Home같이 좋은 곡들도 있지만 메탈리카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 앨범이라 괘씸해서라도 좋은 점수는 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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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2   60/100
Date : 
(2014년도 감상평)
이 앨범 기점으로 메탈리카는 전혀 취향에 안 맞는다. 중간에 의외로 괜찮은 앨범도 있지만.. 진짜 그나마 괜찮은 정도지 내가 정말 감동을 느끼며 들어본 메탈리카 음반은 단 한 개도 없다.
타이틀곡 MOP 은 워낙 유명해서 참 괜찮은 음악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잠깐 있다. 이마저도 지루하다. 메탈리카가 메탈 밴드 역사상 가장 유명한 밴드라고 여겨지는데, 결코 뛰어나다고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1,2집이 유일한 내 사랑이다 -> 60점
(2021년)
지금 다시 들어보니 여전히 1,2집은 좋게 들리지만 이 앨범은 더 별로라고 느껴진다. 특정 아티스트나 앨범의 성역화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깨닫는 중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것인데 왜 다들 본인의 취향이 '정답'인 듯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음악적 객관성, 자신에게 솔직하라, 반골기질 등 성역화의 단편들이 여기저기 보여 무척 아쉽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는 앨범 단위로(킬링 트랙 한두 곡이 아니라 1번 트랙부터 outro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맛) 감상하는데, 위 앨범은 단 한 번도 1번 트랙부터 끝까지 다 들어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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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9   100/100
Date : 
My most played album #909. The third studio album, 6 times platinum, one of the greatest records ever made, I play it less because the radio covered it so much, so did the bands! The first metal recording to be selected by the Library of Congress for preservation in the National Recording Registry for being "culturally, historically, or aesthetically significant." Ranked number 167 on the list of Rolling Stone's 500 Greatest Albums of All Time, music journalist Martin Popoff also ranked it the best heavy metal album. The album was voted the fourth greatest guitar album of all time by Guitar World in 2006, guitar players #23 album of all time. It was the band's last album to feature bassist Cliff Burton, who died in a bus accident in Sweden during the album's promotional tour. Great songs "Battery", "Master of Puppets", "The Thing That Should Not Be", "Welcome Home (Sanitarium)", "Disposable Heroes", "Leper Messiah", "Orion" (instrumental) and "Damage,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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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2   90/100
Date : 
One of those albums you know upon first listen as a masterpiece. Now, I’m going to start off by saying it’s only my second favorite Metallica album, and I wouldn’t put it anywhere near my favorite metal albums of all time or anything. There are hundreds of bands out there that cater to my taste more than Metallica – probably a hundred Thrash bands alone.

The thing is, this album just has that sort of magic anyone can identify. Dare I say, a sort of objective quality that one can appreciate, if there was such a thing. This is one of the closest albums I’d award the term flawless to. It’s not that every song is a 5-star masterpiece, however, there simply aren’t any glaring, or even hidden, flaws. The musicians, as always, are fantastic; the dual guitars deliver a combination of incredible riffs and solos, the bass gets time to shine, and Lars on drums sounds better here than he ever had before or would since. James sounds fantastic, using his melodic singing more here than before (and acing it) while still giving us a healthy dose of aggressive yelling. The lyrics here are all great too, referencing literature, war, mental illness, and more.

The music itself is very consistent for an album that mixes a lot together. There is pure heavy, thrashing aggression; there is slow, moody darkness; there are even emotionally compelling and beautifully melodic moments. Every song is a complete package with tons of great riffs, solos, and a couple have complete mood/tempo changes. Despite this, they are all very memorable and deliver something unique. No one can go wrong with this album when looking for a master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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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Artists : 47,820
Reviews : 10,479
Albums : 172,423
Lyrics : 218,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