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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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Ride the Lightning (1984)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Genres | Thrash Metal |
Ride the Lightning Reviews
(11)Date : Oct 7, 2010
흔히들 메탈리카의 디스코그라피를 정리하면서 하게되는 말이 있다. 메탈리카는 2집, 3집이 최고라는 평이 그것이다. 그만큼 쓰래쉬메탈의 영역에서 본작과 뒤에 나올 Master of Puppets는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 앨범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론 앨범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3집보단 본작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몇곡이 특출나게 뛰어난 3집보다 본작이 앨범 전체적으로 퀄리티의 평균을 유지하고 있게 때문이다.
1집의 리뷰에서 썼던 바인데, 메탈리카의 작곡방식은 제임스 헷필드의 풍부한 테마 제조능력과 그걸 짜임새 있게 구성을 잘하는 라스울리히와의 공동작업식이다. 그러나 1집에선 그 두사람의 영역보다도 데이브 머스테인의 후광이 많이 남아있었던 반면에, 2집에선 그것을 벗어나 본인들의 색깔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한게 많이 느껴진다. 메탈리카의 음악스타일을 평할때 "메탈 교향곡"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그것은 단순히 스트링이나 브라스 오케스트레이션을 많이 발랐다고 그리 부르는 것이 아닌 실제로 작곡스타일이 클래시컬 교향곡과 많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4분대 이하의 곡이 하나도 없는 만큼 한곡당 상당한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곡들인데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1집에서의 마냥 타이트하기만 했던 빡빡한 음악스타일을 넘어서 그것을 베토벤의 교향곡과도 같은 건축물같은 탄탄한 스타일로 변모시켰다는 것은 능히 찬사를 받을만한 일이다.
모든 트랙이 하나도 빼놓을수 없는 명곡들이지만, For Whom the Bell Tolls나 Creeping Death같은 경우엔 절대로 라이브에서 빼놓지 않는 곡들이다. 특히나 The Call of Ktulu같은 경우엔 메탈리카카 앨범당 꼭 한곡씩 넣었던 인스트루멘틀 트랙인데, 아까 언급한 건축물과도 같은 멋진 구성력의 극한을 보여주는 명곡이다. 가히 100점이 아깝지 않은 최고의 앨범.
1집의 리뷰에서 썼던 바인데, 메탈리카의 작곡방식은 제임스 헷필드의 풍부한 테마 제조능력과 그걸 짜임새 있게 구성을 잘하는 라스울리히와의 공동작업식이다. 그러나 1집에선 그 두사람의 영역보다도 데이브 머스테인의 후광이 많이 남아있었던 반면에, 2집에선 그것을 벗어나 본인들의 색깔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한게 많이 느껴진다. 메탈리카의 음악스타일을 평할때 "메탈 교향곡"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그것은 단순히 스트링이나 브라스 오케스트레이션을 많이 발랐다고 그리 부르는 것이 아닌 실제로 작곡스타일이 클래시컬 교향곡과 많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4분대 이하의 곡이 하나도 없는 만큼 한곡당 상당한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곡들인데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1집에서의 마냥 타이트하기만 했던 빡빡한 음악스타일을 넘어서 그것을 베토벤의 교향곡과도 같은 건축물같은 탄탄한 스타일로 변모시켰다는 것은 능히 찬사를 받을만한 일이다.
모든 트랙이 하나도 빼놓을수 없는 명곡들이지만, For Whom the Bell Tolls나 Creeping Death같은 경우엔 절대로 라이브에서 빼놓지 않는 곡들이다. 특히나 The Call of Ktulu같은 경우엔 메탈리카카 앨범당 꼭 한곡씩 넣었던 인스트루멘틀 트랙인데, 아까 언급한 건축물과도 같은 멋진 구성력의 극한을 보여주는 명곡이다. 가히 100점이 아깝지 않은 최고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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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n 22, 2010
최초의 Thrash Metal 밴드는 누구일까? Venom일까? Metallica일까? 아니면 Hardcore Punk 밴드들에게 그 공을 돌려야 할까? 누가 스래쉬 메탈의 형태를 띤 장르를 처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스래쉬 메탈의 발전과 전파에 있어서 가장 큰 기여를 한 밴드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답은 너무나 뻔하다. 그것은 바로 Metallica일 수밖에 없다. 이 답변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Metallica가 스래쉬 메탈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밴드인 것은 명백하다. 이들의 상업적 성과는 스래쉬 메탈의 팬베이스를 크게 확장시켰으며, 음악적인 실험은 스래쉬 메탈이라는 컬트적인 장르의 폭을 크게 넓혔다. 그러나 현재 Metallica의 성취에 대해서 반발하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들끓고 있다. 이러한 원인은 90년대 이후, 밴드가 벌인 실망스러운 활동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그 결과 예전 만해도 스래쉬 메탈의 성서 취급을 받던 Master of Puppets조차도 졸작 취급받는 상황까지 빚어졌다. Master of Puppets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실로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하고 만 것이다.
Metallica에 대한 불만이 일대로 인 옛 팬들은 과거 밴드가 만든 걸작들에 대해서도 의혹의 시선을 던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은 남아있다. 일단 정통 스래쉬 메탈에 충실한 작품인 Kill 'Em All은 비난의 여지가 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 다음으로 거론해야할 작품이 바로 Ride the Lightning인데, Master of Puppets의 가치가 흔들리는 현 시점에서 Ride the Lightning은 Metallica를 대표하는 비난의 여지가 없는 걸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Metallica의 부정적인 시각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시점 이전에도 걸작 소리를 들어온 앨범이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현재 Ride the Lightning는 스래쉬 메탈 팬들 사이에서 부동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ide the Lightning이 Master of Puppets에 비해 좀더 균형잡힌 앨범인 것은 어느정도 동의할 수 있는 얘기이기는 하다. Master of Puppets의 타이틀 곡 뒤의 곡들은 분명 지루하게 들리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사실 이곡들의 퀄리티를 문제삼기보다는 Master of Puppets의 압도적인 임팩트 탓에 묻혀버린 셈이지만, 주의깊게 듣지 않으면 확실히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 있다. 그 점은 아무리 내가 Master of Puppets의 무한 긍정론자임에도 쉬이 반박하지는 못하겠다. 그에 비해 Ride the Lightning은 후속작이 가진 그러한 단점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전곡은 비교적 고른 완성도를 띠고 있다. Trapped Under Ice와 Escape를 문제삼는 경우도 있지만, 퀄리티에서 떨어진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심각하게 청자를 지루하게 할 만한 트랙은 아니며, 그 곡들 나름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본작에 실린 곡들은 전성기 Metallica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굵직한 트랙들로 그득하다. 잔잔한 인트로에서 거칠어지는 점증적인 구조로 이루어진 Fight Fire With Fire부터 청자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그 뒤를 잇는 타이틀 트랙은 전작 Kill 'Em All과 뚜렷한 선을 긋고 있는 명트랙이다. 전작이 아직 덜 다듬어진 상태에서 다소 단순한 구성을 취하고 있던 것에 반해 Ride the Lightning은 복잡하면서도 세밀한 전개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굳이 이 곡 하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앨범 전체가 전반적으로 프로그레시브 메탈과 교차점에 있으며 드라마틱한 구성을 띠면서 깊이를 더하고 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원작으로 한 For Whom the Bell Tolls 역시 Metallica의 걸출한 역량이 돋보이는 명곡이며, 부드러움과 비장함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Fade to Black은 이 앨범의 가치를 격상시키고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전작에서의 피끓는 젊은이들이 이렇게 Fade to Black같이 섬세한 곡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운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이 당시 Metallica는 역량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당시 이들이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도한다고 해도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이 감상적인 트랙은 젊은 시절 Metallica 멤버들의 걸출한 재능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부의 모든 곡들보다 인상깊은 곡은 앨범의 후반부에 자리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Creeping Death는 본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곡이다. 이곡은 Metallica가 만든 최고의 명곡으로도 거론되기도 할 정도로 평가가 높다. 개인적으로도 Creeping Death는 Master of Puppets, One과 함께 Metallica를 대표하는 트랙으로 꼽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곡이다. Creeping Dea는 밴드가 콘서트에서 자주 연주하기도 할 정도로 Metallica 스스로도 자랑스러워하는 곡이라고 한다. 이 앨범의 특징인 서사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구성이 인상적인 트랙으로 James Hetfield와 Kirk Hammet의 솔로파트에서의 서로 주고받는 사이키델릭하기까지 한 연주는 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대미를 장식하는 The Call of Ktulu 역시 Creeping Death 못지않게 인상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이 곡은 사실 Dave Mustaine이 만들어 놓은 리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압권인 연주곡이다. 이 곡 역시 후속작들에 실린 Orion이나 To Live Is To Die와 함께 최고의 연주곡으로 언급되는 트랙으로, 이 곡의 제목은 에드거 앨런 포의 뒤를 잇는 호러 소설의 거장 러브크래프트의 그 유명한 단편소설에서 따왔다. 헤비함과 반복적인 리프에서 나오는 신화적 음산함이 짙게 묻어나는 트랙으로 가히 명곡이라 할 만하다.
Ride the Lightning은 분명 Metallica를 대표하는 명반으로 불리는데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Ride the Lightning과 Master of Puppets와 대체 무엇인 다른가이다.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사적인 구성은 Master of Puppets에서 오히려 더 다듬어져 있다. 종종 스래쉬 메탈의 순수성 운운하는 글들을 읽어봐도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Master of Puppets의 수록곡 중에서 Battery나 Disposable Heroes, Damage, Inc.는 빼고 청취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내가 보기에 Master of Puppets은 Ride the Lightning은 크게 다르지 않다. 비슷한 포맷에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사운드 상에서는 일정 부분 차이가 있지만 흡사한 작품이다. 그런데도 한 작품은 시대가 변하면서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지만, 다른 작품은 숭배받고 있으니 이상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Ride the Lightning 앨범 리뷰에서 Master of Puppets에 대한 사설을 늘어놓는 것은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Ride the Lightning에 대한 평가 역시 Master of Puppets와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보이기 때문이다. Master of Puppets는 처음 나왔을 때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은 물론이거니와 상당한 기간이 흐른 뒤에는 거의 메탈 음악의 성서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Metallica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비등하면서 평가는 그대로 떨어져서 이 앨범의 가치를 아주 무시하는 리뷰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 앨범이 나온 시점이나, 내가 헤비 메탈을 처음 들을 때만해도 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현재 Ride the Lightning에 대한 여론은 Metallica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10년 정도 흐르면 이 앨범 역시 곤두박질 칠 여지도 있어 보인다. 현시점의 Metallica가 과거 시점으로 회귀를 꾀할 리도 없고, 이제 그들에게는 그럴 기력도 없어 보인다. 그렇게 되면 남는 것은 현시점의 그들을 보고, 과거의 명반까지 거슬러 올라가 무분별한 흠집내기에 몰입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나타난다. 세상이 바뀌면 당연히 작품에 대한 평가도 역시 바뀌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러한 대부분의 비판에는 그저 일그러진 적대감만이 있을 뿐이다. 그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앞으로도 Ride the Lightning은 Master of Puppets과는 달리 헤비 메탈 팬들에게 한결같이 소중히 대해지는 것 뿐이다.
Metallica에 대한 불만이 일대로 인 옛 팬들은 과거 밴드가 만든 걸작들에 대해서도 의혹의 시선을 던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은 남아있다. 일단 정통 스래쉬 메탈에 충실한 작품인 Kill 'Em All은 비난의 여지가 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 다음으로 거론해야할 작품이 바로 Ride the Lightning인데, Master of Puppets의 가치가 흔들리는 현 시점에서 Ride the Lightning은 Metallica를 대표하는 비난의 여지가 없는 걸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Metallica의 부정적인 시각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시점 이전에도 걸작 소리를 들어온 앨범이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현재 Ride the Lightning는 스래쉬 메탈 팬들 사이에서 부동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ide the Lightning이 Master of Puppets에 비해 좀더 균형잡힌 앨범인 것은 어느정도 동의할 수 있는 얘기이기는 하다. Master of Puppets의 타이틀 곡 뒤의 곡들은 분명 지루하게 들리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사실 이곡들의 퀄리티를 문제삼기보다는 Master of Puppets의 압도적인 임팩트 탓에 묻혀버린 셈이지만, 주의깊게 듣지 않으면 확실히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 있다. 그 점은 아무리 내가 Master of Puppets의 무한 긍정론자임에도 쉬이 반박하지는 못하겠다. 그에 비해 Ride the Lightning은 후속작이 가진 그러한 단점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전곡은 비교적 고른 완성도를 띠고 있다. Trapped Under Ice와 Escape를 문제삼는 경우도 있지만, 퀄리티에서 떨어진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심각하게 청자를 지루하게 할 만한 트랙은 아니며, 그 곡들 나름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본작에 실린 곡들은 전성기 Metallica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굵직한 트랙들로 그득하다. 잔잔한 인트로에서 거칠어지는 점증적인 구조로 이루어진 Fight Fire With Fire부터 청자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그 뒤를 잇는 타이틀 트랙은 전작 Kill 'Em All과 뚜렷한 선을 긋고 있는 명트랙이다. 전작이 아직 덜 다듬어진 상태에서 다소 단순한 구성을 취하고 있던 것에 반해 Ride the Lightning은 복잡하면서도 세밀한 전개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굳이 이 곡 하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앨범 전체가 전반적으로 프로그레시브 메탈과 교차점에 있으며 드라마틱한 구성을 띠면서 깊이를 더하고 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원작으로 한 For Whom the Bell Tolls 역시 Metallica의 걸출한 역량이 돋보이는 명곡이며, 부드러움과 비장함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Fade to Black은 이 앨범의 가치를 격상시키고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전작에서의 피끓는 젊은이들이 이렇게 Fade to Black같이 섬세한 곡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운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이 당시 Metallica는 역량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당시 이들이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도한다고 해도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이 감상적인 트랙은 젊은 시절 Metallica 멤버들의 걸출한 재능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부의 모든 곡들보다 인상깊은 곡은 앨범의 후반부에 자리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Creeping Death는 본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곡이다. 이곡은 Metallica가 만든 최고의 명곡으로도 거론되기도 할 정도로 평가가 높다. 개인적으로도 Creeping Death는 Master of Puppets, One과 함께 Metallica를 대표하는 트랙으로 꼽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곡이다. Creeping Dea는 밴드가 콘서트에서 자주 연주하기도 할 정도로 Metallica 스스로도 자랑스러워하는 곡이라고 한다. 이 앨범의 특징인 서사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구성이 인상적인 트랙으로 James Hetfield와 Kirk Hammet의 솔로파트에서의 서로 주고받는 사이키델릭하기까지 한 연주는 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대미를 장식하는 The Call of Ktulu 역시 Creeping Death 못지않게 인상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이 곡은 사실 Dave Mustaine이 만들어 놓은 리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압권인 연주곡이다. 이 곡 역시 후속작들에 실린 Orion이나 To Live Is To Die와 함께 최고의 연주곡으로 언급되는 트랙으로, 이 곡의 제목은 에드거 앨런 포의 뒤를 잇는 호러 소설의 거장 러브크래프트의 그 유명한 단편소설에서 따왔다. 헤비함과 반복적인 리프에서 나오는 신화적 음산함이 짙게 묻어나는 트랙으로 가히 명곡이라 할 만하다.
Ride the Lightning은 분명 Metallica를 대표하는 명반으로 불리는데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Ride the Lightning과 Master of Puppets와 대체 무엇인 다른가이다.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사적인 구성은 Master of Puppets에서 오히려 더 다듬어져 있다. 종종 스래쉬 메탈의 순수성 운운하는 글들을 읽어봐도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Master of Puppets의 수록곡 중에서 Battery나 Disposable Heroes, Damage, Inc.는 빼고 청취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내가 보기에 Master of Puppets은 Ride the Lightning은 크게 다르지 않다. 비슷한 포맷에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사운드 상에서는 일정 부분 차이가 있지만 흡사한 작품이다. 그런데도 한 작품은 시대가 변하면서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지만, 다른 작품은 숭배받고 있으니 이상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Ride the Lightning 앨범 리뷰에서 Master of Puppets에 대한 사설을 늘어놓는 것은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Ride the Lightning에 대한 평가 역시 Master of Puppets와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보이기 때문이다. Master of Puppets는 처음 나왔을 때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은 물론이거니와 상당한 기간이 흐른 뒤에는 거의 메탈 음악의 성서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Metallica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비등하면서 평가는 그대로 떨어져서 이 앨범의 가치를 아주 무시하는 리뷰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 앨범이 나온 시점이나, 내가 헤비 메탈을 처음 들을 때만해도 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현재 Ride the Lightning에 대한 여론은 Metallica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10년 정도 흐르면 이 앨범 역시 곤두박질 칠 여지도 있어 보인다. 현시점의 Metallica가 과거 시점으로 회귀를 꾀할 리도 없고, 이제 그들에게는 그럴 기력도 없어 보인다. 그렇게 되면 남는 것은 현시점의 그들을 보고, 과거의 명반까지 거슬러 올라가 무분별한 흠집내기에 몰입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나타난다. 세상이 바뀌면 당연히 작품에 대한 평가도 역시 바뀌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러한 대부분의 비판에는 그저 일그러진 적대감만이 있을 뿐이다. 그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앞으로도 Ride the Lightning은 Master of Puppets과는 달리 헤비 메탈 팬들에게 한결같이 소중히 대해지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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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an 9, 2010
개인적으로 Master Of Puppets 앨범보다 더 좋아하는 앨범이다.
역시 스래쉬 메탈의 황제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이 앨범에 왜 그들이 지금도 전 세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가 하는 해답이 담겨있다. 앨범 트랙의 제목만 봐도 포스가 물씬 풍겨난다. 킬링 트랙의 냄새가 나는 곡들이 한,두 곡이 아니다. 스래쉬 메탈을 전 세계인의 머리속에 단단히 심어놓은 장본인이 된 기념비적인 앨범이다.
역시 스래쉬 메탈의 황제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이 앨범에 왜 그들이 지금도 전 세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가 하는 해답이 담겨있다. 앨범 트랙의 제목만 봐도 포스가 물씬 풍겨난다. 킬링 트랙의 냄새가 나는 곡들이 한,두 곡이 아니다. 스래쉬 메탈을 전 세계인의 머리속에 단단히 심어놓은 장본인이 된 기념비적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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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y 24, 2009
메탈리카 정규 2집.. 사실 3집 마스터 오브 퍼펫을 먼저 듣고 마스터 에 빠지고 메탈리카라는
거대한 산맥을 숭배하다시피 살고 있다가 모스크바 동영상이었나 거기서 크리핑 데스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았다.
충격의 도가니 수십만명의 관객앞에서 펼쳐지는 정규트랙보다 속도가 빠른 크리핑데스.. 그 쾌감을 느끼고
바로 이 앨범을 질러버렸다. 마스터오브 퍼펫이 좀 기계적이고 기름진 철저한 사운드를 구사한다면
이앨범에서는 공격적이고 직설적인 느낌인 곡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역시 베스트는 포훔더벨툴과 크리핑데스..^*^
거대한 산맥을 숭배하다시피 살고 있다가 모스크바 동영상이었나 거기서 크리핑 데스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았다.
충격의 도가니 수십만명의 관객앞에서 펼쳐지는 정규트랙보다 속도가 빠른 크리핑데스.. 그 쾌감을 느끼고
바로 이 앨범을 질러버렸다. 마스터오브 퍼펫이 좀 기계적이고 기름진 철저한 사운드를 구사한다면
이앨범에서는 공격적이고 직설적인 느낌인 곡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역시 베스트는 포훔더벨툴과 크리핑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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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Nov 9, 2005
데뷔앨범 Kill 'Em All에서 순수하고 혈기왕성한 Thrash 사운드를 들려주어 많은 주목을 받았던 Metallica가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은 본작 Ride The Lightning이 발표된 시점부터이다. 당시 Heavy Metal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치밀한 악곡구성을 시도했으며 카리스마적인 연주로 Thrash Metal 붐을 일으켰다. 개인적으로 가장 소중한 Metallica의 작품이기도 한데 고교시절 등하교길에서 매일같이 신물나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장중한 스래쉬 교향곡으로 Metallica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For Whom The Bell Tolls, 일취월장한 Metallica의 작곡력을 짐작케하는 곡들로 거대한 악곡과 치밀한 사운드 전개로 깊은 감동을 주는 Fade To Black와 The Call Of Ktulu등 많은 명곡들을 담고 있으며 라이브시 단골 레파토리이기도한 Creeping Death를 음악감상실에서 처음 들었을 때의 아찔함은 아직도 생생하다.
Killing Track : For Whom The Bell Tolls , Fade To Black , Creeping Death , The Call Of Ktulu
Best Track : Fight Fire With Fire , Ride The Lightning , Trapped Under Ice , Escape
Killing Track : For Whom The Bell Tolls , Fade To Black , Creeping Death , The Call Of Ktulu
Best Track : Fight Fire With Fire , Ride The Lightning , Trapped Under Ice , E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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