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하시는 분들은 베이스기타 뭘로 쓰시나요??
LoveRock 2013-09-21 17:40 | ||
칠 줄은 모르지만 스펙은 (아주 조금) 아는 베이스치는 1人으로써 말씀을 드리자면, 우선 어느종류의 메탈인지가 관건입니다. 1. 째즈베이스 : 주로 프로그래시브, 올드락 등에서 많이 사용되며 패시브 픽업을 선호합니다. 소리는 동골동골 말랑말랑해서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핑거보드는 로즈우드보다는 슬랩과 텐션을 고려한 메이플이 째즈베이스로서 더 알맞다고 생각됩니다. 단, 락베이스만큼의 무거운 느낌을 주지는 않고 톤 조절이 단순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입문용 추천 베이스로는 Ibanez GSR180, Wildwood JB special(제가 가지고 있는 베이스 중 하나인데 넥감이 약간 안좋음), Cort GB-JB, Swing G1 등이 있습니다. 2. 락베이스 : 광범위하게 많이 쓰이며 90년대 이후로 등장한 거의 모든 메탈장르들은 이 종류의 베이스를 쓰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액티브 픽업이 주로 선호되며 Korn의 Fieldy가 내는 철컹철컹 소리부터 Limp Bizkit의 Sam Rivers의 무거운 핑거링까지 거의 커버가 됩니다. 핑거보드는 말할 것도 없이 메이플을 제외한 나머지 목재이구요. 단점이라면 베이스에 따라 소리의 응집력에서 차이가 나고 시간이 지나면 비싼 베이스가 아닌 경우에는 이도저도 아닌 소리가 날 때도 있습니다(액티브는 어느 픽업제품을 쓰느냐가 관건) 입문 추천용으로는 글쓰신 분이 말씀하신 Dame Fall & Paul 250, Ibanez SR300, Volcan IVY SP active 등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프레지션은 추천을 안합니다(발라드 전용) 만약 산다면 PJ(Precision + Jazz pickup)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전 처음 기타/베이스 배우시는 분들에게 중고 안 권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내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배우느냐 안 배우느냐가 그 악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어느정도 도움이 됬기를... *바디는 무거운 목재일 수록 베이스기타에 잘 맞습니다(대체목 빼고) | ||
샤방Savatage 2013-09-22 11:11 | ||
악기는 다 취향이죠. 개인적으론 펜더 원픽업 프레시전을 제일 좋아합니다. 윗분 프레시전을 발라드 전용이라고 하시면 억셉트나 아이언 메이든도 발라듭니다 -_-;;; PJ의 픽업 위치에선 나오지 않는 원픽업 프레시전 특유의 소리가 있어요. 그게 아주 작살나죠. 근데 저같은 정통 헤비메탈톤을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좀더 철컹철컹하는 톤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죠. 뭐 코어쪽 계열이라던가 모던 헤비니스계열 베이시스트들은 워윅이나 뮤직맨 등등을 더 많이 씁니다. 어짜피 악기는 하려는 음악마다 좋아하는 밴드마다 취향이 다들 제각각이에요. 자기가 제일 닮고 싶은 베이시스트의 장비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제일 비슷한 것을 맞춰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이왕이면 스윙사의 베이스를 사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합정동 스윙샵에 가면 스윙베이스는 무조건 무료로 셋업을 봐주시거든요. 악기 잘 모르는 초보때 뭐가 이상하다고 덜덜 떠는 상황에 한번 맡기면 참 친절하게 잡아줍니다. | ||
LoveRock 2013-09-22 12:39 | |||
아,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프레지션 베이스가 메탈에서 아예 안 쓰인다고 한건 아니에요. 아메 베이시스트가 프레지션을 쓴다는건 몰랐네요 ^^;; 저도 아직 잘 모르는게 많으니 나중에 더 가르쳐 주세요^^ | |||
Ophelia 2013-09-22 12:09 | ||
Sterling Ray4도 괜찮지 싶네요. 뮤직맨 하위 브랜드인데, 가성비 좋다고들 하네요. 입문단계이시기도 하고 너무 고가 장비는 어려울듯 싶네요. | ||
Megle 2013-09-22 17:08 | ||
우선 다양하게 해야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무난한걸로 시작하셔서 메탈이던 재즈이던 팝이던 다 놀아보시고 결정해도 늦지않지만 그렇다고 무턱 너무 싼것도 좋지 않으니까요. 저도 윗 댓글처럼 sterling 추천합니다. 가성비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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