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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한 사람때문에 너무 열받네요
방금 동네 헬스장에 갔다가 운동 다 끝내지도 못하고 왔는데 너무 열받는 일이 있어 그냥 나왔습니다. 어머니랑 같이 갔는데 한 할머님이 자전거를 타면서 TV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크게 웃어서 사람들이 힐끗힐끗 쳐다보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그냥 자기집 안방인 것 마냥 계속 시끄럽게 웃더군요. 그래서 참다 못해 제가 가서 '할머님 웃는 소리가 너무 큰데 소리 좀 낮춰주시죠.' 라고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학생 여기서 공부하는거 아니잖아?' 라면서 어처구니 없어하더라구요. '내가 여기와서 스트레스 푸는건데 그게 뭐 잘못됬나?' 라고 하길래 '여기 공공장소에요 할머니.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는 곳이 아니란 말입니다.'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별걸로 시비건다는 식으로 자긴 웃으면 안되냐며 갑자기 제 어머니를 보고 '어머니세요?' 라고 짜증나는 말투로 말하는데 마치 '당신이 자식을 이따위로 키운 장본인이군?' 하는 식으로 들리더군요. 순간 이성의 끈을 놓고 옆에 있던 5kg짜리 덤벨을 그 할머니 면상으로 던질 뻔 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면서 유교사상 때문에 어른이라고 하면 무조건 받들고 어려워 해야한다는 문화가 점점 한해한해 가면서 무너져가고 있네요. 화내면서 말한것도 아니었는데 오히려 저를 이상한 젊은이로 모는 노인분들을 한 두 번 보는게 아니기에 더더욱 화가 많이 납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배운거 없다는 티 다 내는 몰상식한 할아버지 할머님들. 또 그걸 그냥 어른이라고, 내 일이 아니라고 내버려 두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처럼 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할 수록 저만 병신되는 느낌이네요. 술을 못 먹는 관계로 메킹 자유게시판에 이렇게 푸념 늘어놓고 갑니다.
도서관 열람실 안에서 전화받는 아저씨 아줌마들 때문에 가끔 화가나는데 비슷하네요~^^" | ||
어딜가나 무개념들이 꼭 있죠.. 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웃는 인간들이나 전화 받는 인간들 제일 짜증나요.. | ||
나이 똥꾸멍으로 쳐먹은 사람들은 사람도 아니죠...놈년들이죠... 공공장소에서 하루에도 몇십번은 패 죽여버리고 싶은 늙은이들 너무 많네요. | |||
헉..화가 많이 나신거 같은데 말씀이 조금은 심하시네요.. | |||
부모드립 남발한거 생각하면 더 심한말 하고싶은데 참는겁니다. 거기서 왜 부모드립이 튀어나오는지... | |||
으아아아아 | ||
짜증나셨겠네요.. | ||
어딜가나 있어요 | ||
제가 가장 혐호하는 성격중하나죠 이기적.. | ||
아줌마아저씨 할머니할아버지 진상분들은 정말 답없기마련입니다.. 힘내십쇼 | ||
말씀대로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
이어폰끼고 음악 들으세요 저런건 무시가 닶임 | ||
잘 참으셨습니다. 노인분들이랑 싸우면 무조건 젊은놈 손해입니다. 저도 전에 버스에서 어떤 할머니랑 말싸움했는데 내릴때까지 존나 후회했습니다 ㅋㅋ | ||
저도 아파트내 헬스장 갈때마다 몰상식한 인간때문에 짜증납니다. 한인간이 볼때마다 소리를 거의 최고로 틀어놓고 운동하더군요. 분명히 벽에 티비볼땐 이어폰 사용하라고 대있는데 말이죠. 그 인간 나올때마다 소리좀 줄이라고 항상 말하는데도 40에서 35으로 줄이고 진짜 한판 붙고 싶어지네요. 요즘 들어서 나이막론하고 다른사람 신경안쓰고 자기 좋을대로 막 행동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 지는것 같아 짜증나네요. | ||
참고 살아야지 별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들한테 말해봤자 자기만 피곤해지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