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톤이 현존 유럽 메탈 최강자라는게

요즘에 사바톤이 인기 많긴 하지만 아직은 Volbeat의 인기에는 못미치는것같네요...

그 형들은 뭔가 메탈이라고 해야되나 하드락이라고 해야되나 애매모호해서...

엘비스메탈이라고 하죠

저는 사바톤과 폴란드 우드스톡 라이브를 uprising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글쎄요. 상업성 면에서 최강자라기엔 나이트위시가 떡하니 버티고 있고, 음악성 면에서 최강자라기엔 유럽이란 동네 자체에 워낙 기라성 같은 밴드들이 득실거려서...;;

정말 그 동네는 너무 득실거려서 차마 사바톤만이 넘버원이라고 말하기 힘드네요...ㅎㅎ

본문에도 써놨지만
핀란드 끝판왕 3대장 (아포칼립티카, COB, 나이트위시) 한텐 무리죠 ㄷㄷ

근데 궁금해서 그러는데... 아포칼립티카의 위상이 정말 그 정도인가요??? 정말 그러하다면 엄청 놀랍네요.....;; 첼로메탈인데도 엄청난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

아포칼립티카는 '협연'이란 측면에서 다른 밴드들의 투어에 '끌려'가거든요. 그러니 인지도가...
현재 카멜롯이 Eclipse라고 바이올린키는 이쁜이들 게스트로 끌고 다니는게 여기서 유래가 됐을지도

전혀요. ㅎㅎ
전혀 협연으로 끌려다니지 않고요, 협연에 끌려다닌다는 얘기는 무슨 얘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 핀란드에서 살때, 나이트위시급 끝판 대장이었어요.
아포칼립티카 공연도 봤었는데 메탈헤드보다도 일반인 관객이 한 세네배는 많아요.

간단하게 제 경험대로 설명 드리면

마이그레인 정도 밴드는 1천명 정도 채워요. (ex-
엔시페럼/인섬니움/아모르피스/스트라토바리우스 같은 밴드는 한 4000명을 채워요 (ex- Tampere의 Pakkahuone)
나이트위시/람슈타인 같은 밴드는 아이스하키 경기장 전체를 빌려요 (약 1만명 over)
아포칼립티카는 오페라 홀 급에서 단독 공연할 수 있는 유일한 메탈 밴드에요. (ex- Tampere의 Tampere-Talo)

특히나 아포칼립티카같은 경우는 메탈헤드들 뿐만 아니라 대중성이 엄청 커서
사실상 거의 팝하는 애들 수준의 대중성을 가지고있어서 인기가 장난 아니에요.

어찌보면 끝판왕 중 끝판왕이라고 봐야될지도..

'끌려'간다는건 진짜로 끌려간다는게 아니고 다른 메인들의 게스트 혹은 동급의 프론트맨으로 자주 선다는 뜻에서 농담조로 적은겁니다ㅋㅋ (물론 어느샌가부터 그 인기가 엥간한 메탈밴드 이상인건 당연히 부정못하죠)

근데 람슈타인이 나이트위시하고 대등할 정도인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우어... 그정도군요...ㄷㄷㄷㄷ
사실 나이트위시보다 경력이 아직 좀 모자랄 뿐, 님 말씀대로면 현 시점에서 관객 동원력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사바톤....유러피언 파워메탈...히어로즈....

요즘 유럽쪽에서 가장 핫한 밴드는 맞는 것 같습니다. 라이브 꼭 보고싶은 밴드 중 하나입니다.

현재 지금까지 본 밴드중 관객들을 가지고노는데(?) 최곱니다. 기회가 생기시면 꼭 놓치지 마시길. 요아킴의 질펀한 진행은 덤입니다 ㅋㅋㅋㅋ

사바톤 라이브는 역시 Noch ein Bier! 가 최고인듯해요 ㅋㅋㅋㅋ
진짜 요아킴 난놈 ㅋㅋㅋㅋㅋㅋ

우드스톡 라이브에선 관객들이 Noch ein Bier 외쳐대니까 야 나 그거 먹으면 트림나와 노래못해 야 안돼안돼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He0gEXgujvY
가라오케에서 특이한 노래 부르는것도 있고 ㅋㅋㅋ

아직까지 사바톤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지만,..유럽 메탈이 승스앙구한다는 소식은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