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준비중...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리뷰에 대해선 같은 의견입니다..

참내 이틀전인가 악숭에서 설문에서 중도보수 보수 진보 급진 뭐 이런 투표봣는데 ㅋ

그런사람이 있나보네요... 난 적어도 남 비방하는 글은 쓴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음. 그런사람 있으면 그 사람의 마인드가 고쳐져야 함.

마지막에 쓰신 부분은 공감이 되네요. 저는 리뷰/코멘트 기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면, 본인이 70점이라고 생각하면 70점을 주면 되는것이지, 현재평점이 60점이니 끌어올리기 위해서 80점을 주는 처사는 참으로 바보같은 짓을 하는거죠.

저의 닉네임 언급 뒤에 다음의 인용 표현이 있어서 조금 더 글을 써봅니다. "왜 뉴메탈은 메탈이 아닌데? 내가 보기엔 메탈인데?"라는 표현인데요. 참고로 저는 뉴메탈을 메탈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뉴메탈이 순수한 의미의 메탈영역에 들어가느냐 마느냐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메탈킹덤이 뉴메탈을 다루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뉴메탈을 메탈로 인정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저의 취향의 문제입니다. 뉴메탈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존중합니다. 다만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을 뿐인것이죠. 덧붙이면, 만약에 저에게 메탈밴드 사전 저작 의뢰가 들어온다면 뉴메탈 밴드들을 포함시킵니다. 취향이야 어떻든 형식적으로 메탈영역에 있는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뉴메탈을 받아들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보수/진보로 구분할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대충 무슨 의도로 비유하셨는지는 알겠지만, 성격상 보수/진보의 문제와는 별 상관이 없는듯.. 헤비메탈이라고 규정하는 폭의 차이가 진보/보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듣지 않는 장르들을 인정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뉴메탈 매니아가 정통메탈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것 또한 보수적 성향이라는 것이죠. 물론 이러한 보수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통메탈을 듣는 사람이 뉴메탈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반대로 뉴메탈을 듣는 사람이 정통메탈을 인정하지 않는 것 모두 개개의 취향일 뿐입니다. 비판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인정하지 않는 차원을 넘어서서 비난으로 표출되면 비판 대상이 되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회는 보수에 의해 움직이죠. 4~60대에 의해서 사회가 지배가 되고 있으니 당연한 것입니다. 사람이 늙으면서 생각도 같이 늙죠.. 지킬것이 많아지고 몸이 무거워지면서 사람은 점차 보수적으로 변해갑니다. 젊을때 민주화운동하던 사람들도 50대가 되어서는 보수적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죠. 지식과 해박함과는 별개로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 말이 안통하기 시작합니다. 생리적으로 변해가는 보수의 차원을 넘어서서 정신적으로도 생각이 굳어가게 되는 것이죠. 자신과 다른 생각들과 성향들을 인정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비교적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세월에 따라 보수적으로 변해갑니다. 진보가 외향적인 변화와 혁신이라면 보수는 내향적인 타협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진보/보수의 문제는 이러한 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의미으로 변질되지 않은 순수한 의미로서는, 범위의 문제가 아니라 타영역에 대한 인정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간단하게 말 하자면 "권유는 하돼 강요는 하지 말자" 라는 마인드를 가졌으면 합니다;

평가야 주관적이니까 자기만 좋으면 된거죠 뭐

vections// vections님말씀이 맞네요. 정통메탈인정안하고 뉴메탈만 추구하시는분들도 보수라면 보수이니...편의상분류를 했는데 옳지않은 분류가 맞네요.(분류한다는 자체가 틀렸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흠 댓글이 달린 글은 삭제가 되지 않는다는 군요. 그러므로 삭제 안 하고 놔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