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지 둠// 공연 분위기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주에 친구따라 Eyehategod 공연 가는데 사실 둠메탈은 퓨네럴만 듣거든요..
슬러지는 전혀 문외한이고 잘 모르는 밴드인데 그래도 씬에서는 유명한 밴든거 같네요.(메킹에서 검색)
어떤 장르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려주시는 김에 스토너는 또 뭔지... 부탁드려요.
그리고 둠메탈 공연가면 그 느릿느릿한 템포에 헤드뱅잉하고 그러나요?? 꽤 어색할 것 같은데 ㅋㅋ 궁금합니다.
이번주에 친구따라 Eyehategod 공연 가는데 사실 둠메탈은 퓨네럴만 듣거든요..
슬러지는 전혀 문외한이고 잘 모르는 밴드인데 그래도 씬에서는 유명한 밴든거 같네요.(메킹에서 검색)
어떤 장르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려주시는 김에 스토너는 또 뭔지... 부탁드려요.
그리고 둠메탈 공연가면 그 느릿느릿한 템포에 헤드뱅잉하고 그러나요?? 꽤 어색할 것 같은데 ㅋㅋ 궁금합니다.
DeepCold 2018-02-09 15:25 | ||
슬럿지는 둠메탈 기반에 블루스 스케일 기반의 서던록/하드코어 펑크 등의 작법을 융화시키고 퍼즈 마구로 즈려밟는 장르라고 보시면 될듯. 끈적끈적한데 비트는 둠메탈에 비해 빠릅니다. 하드코어 성향이 강하고요. Cult of Luna처럼 포스트 록 문법을 더하거나 뉴로시스처럼 사운드 샘플 활용하는 실험성 강한 밴드도 있어서 사실 저 정의가 다 들어맞는건 아니지만... 현재 이쪽에서 가장 잘나가는 넘들은 마스토돈하고 힙스터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Intronaut과 Baroness가 대표적인 밴드입니다. 스토너는 사이키델릭과 연관성이 깊은 장르입니다. 슬럿지에 비해서 좀 더 건조한 사운드, 그니까 Kyuss같은 밴드나 Electric Wizard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70년대 오지 프론트맨 시절 블랙 사바스 추종하는 밴드들이 이쪽에 많이 들어갑니다. 예전에 Swallow the Sun이 게스트로 나온 공연 가봤는데 대가리 흔드는 속도만 줄어들었지 알아서 헤드뱅잉 잘들 합니당 | ||
Kvarforth 2018-02-12 05:43 | |||
친절하고 세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공연 잘 다녀왔고 둠메탈이라기보단 펑크 생각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느리지도 않아서 사람들 엄청 잘 놀더라구요..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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