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커버 아티스트 열전 - Timo Ketola
핀란드 태생인 Timo Ketola는 Davthvs, Dths Mgzn 등과 같은 예명으로도 활동하며 앨범 커버, 각종 삽화, 밴드 로고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조용하고 내향적인 성격이었던 그는 별다른 공개 활동 없이 살아갔지만, 그의 독창적인 작품들은 널리 알려질 수 있었습니다.
그는 Deathspell Omega, Teitanblood, Altar of Plagues를 비롯한 수많은 밴드들의 커버 아트들을 맡으며 독특하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이미지의 작품들을 탄생시켰습니다. 사악하고 살벌하기 짝이 없는 그림부터 추상적인 느낌을 더한 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을 구사하며 입지를 다졌던 베테랑 아티스트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밴드 로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Opeth의 현재 로고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며, Dead Congregation의 1, 2집 수록곡에 가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10월, 그는 45세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에 90년대부터 그와 친분이 있었던 Mikael Åkerfeldt가 Opeth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추도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음원 스트리밍의 보편화로 인해 앨범 발매 직후, 심지어 그 이전부터 손쉽게 앨범을 들어볼 수 있게 된 현재, 앨범 커버만 보고 앨범을 구입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하지만 앨범을 듣기 전부터 눈길을 사로잡고 손이 가게 만드는 훌륭한 앨범 커버의 기능과 그 가치는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Timo Ketola의 작품들 역시 잊을 수 없는 예술 작품 그 자체로 기억 속에 계속 남을 것입니다.
그는 Deathspell Omega, Teitanblood, Altar of Plagues를 비롯한 수많은 밴드들의 커버 아트들을 맡으며 독특하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이미지의 작품들을 탄생시켰습니다. 사악하고 살벌하기 짝이 없는 그림부터 추상적인 느낌을 더한 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을 구사하며 입지를 다졌던 베테랑 아티스트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밴드 로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Opeth의 현재 로고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며, Dead Congregation의 1, 2집 수록곡에 가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10월, 그는 45세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에 90년대부터 그와 친분이 있었던 Mikael Åkerfeldt가 Opeth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추도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음원 스트리밍의 보편화로 인해 앨범 발매 직후, 심지어 그 이전부터 손쉽게 앨범을 들어볼 수 있게 된 현재, 앨범 커버만 보고 앨범을 구입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하지만 앨범을 듣기 전부터 눈길을 사로잡고 손이 가게 만드는 훌륭한 앨범 커버의 기능과 그 가치는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Timo Ketola의 작품들 역시 잊을 수 없는 예술 작품 그 자체로 기억 속에 계속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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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una 2021-04-01 07:42 | ||
위에 올리신 이 분 작품은 모르고 봤으면 같은 사람 작품이라 전혀 생각지 못했을 것 같네요 ㄷㄷ 실제 DsO의 두 앨범도 그렇게 많이 들었어도 커버가 같은 사람의 작품인 줄 몰랐습니다. 열전이라 하신거보니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시겠네요. 기대됩니다 ㅎㅎ | ||
MMSA 2021-04-01 22:07 | |||
Si Monumentum Requires, Circumspice의 커버도 이분의 작품입니다. 다른 아티스트 소개글도 가끔이지만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Poslife 2021-04-01 12:51 | ||
아이고.. 한창일 때.. 촌스러운걸로 유명한 메탈 앨범 커버에 혁신을 일으키셨네요 RIP | ||
MMSA 2021-04-01 22:08 | |||
촌티나는 커버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커버가 멋지면 좀 더 수집욕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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