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lfest 2024 후기(Gorgoroth, Inquisition, Blasphemy, Mysticum등등...)
3일 풀로 다 봤습니다(첫번째 사진이 시간표입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공연들 몇개만 언급하자면
Hellbutcher-퍼포먼스가 기가 막혔습니다 관객들 호응도 엄청났구요
Unleashed-최근 앨범들은 그닥이었는데 역시 라이브로 들으니 훨 좋았습니다
Gorgoroth-밴드의 악명에 비하면 비교적 얌전한(?) 공연이었으나 무대 자체는 훌륭했습니다 과연 그 명성에 맞는..
Krzysztof Drabikowski's Батюшка-둘로 쪼개진 Batushka에서 찐 Batushka로 알려진 그룹입니다 원래 노르웨이의 Ragnarok가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어 대신 참여하게 되었는데, 역시 좋더군요
Misþyrming-아이슬란드 블랙의 자존심답게 아주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45분이 너무 짧게 느껴졌던..
Inquisition-단 두 명이서 무대를 꽉 채우는 사운드...앵콜까지 풍족하게 챙겨줍니다
Diocletian-이번 페스티벌에거 가장 빡셌다고 느꼈던 무대였습니다 마치 드럼 세트가 부서질 것 같더군요
White Death-2022년 셀프 십자가형에 이어 이번에는 무대에서 돼지 해체쇼를 보여주었습니다...
Dødheimsgard-Vicotnik이 생각보다 더 또라이더군요, 최고였습니다
Blasphemy-라이브가 진짜입니다
Mysticum-대미를 장식하는 눈뽕쇼가 인상깊었습니다
그 밖에도 Ved Buens Ende, Kroda, Strid 등등 라이브 보기 힘든 밴드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Torsofuck같은 밴드도 라이브로 보게 될 줄은..)
운 좋게 Aeternus 기타 피크랑 Acherontas 셋리스트도 하나 건졌고, Dødheimsgard의 Vicotnik과 셀카도 찍었습니다
2020년에 가려고 표를 사놨었다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면서 맺혔던 한을 드디어 풀 수 있었네요
네덜란드의 Graveland Festival 후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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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멋집니다 Inquisition 까지~!! | ||
관중도 체력전이 필요할듯요 ㄷㄷ | ||
최곱니다! | ||
와 진짜 부럽네요 .. | ||
오 라인업 끝내주네요. 역시 유럽! | ||
아는 밴드가 하나도 없네요..ㅠㅠ | ||
와따메 부럽습니다 ㅜㅜ | ||
진짜 굉장하네요 ㄷㄷ | ||
Ved Buens Ende, Craft, Horna 등등 연륜이 있는 밴드들도 라이브 공연을 화려하게 하는 군요. 정말 놀랍습니다 ㄷㄷㄷ | ||
라인업이 어마어마하네요... 부럽습니다 ! | ||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스틸페스트 갈려고 계획중인데 혹시 숙소는 어떻게 하셨나요? 소도시에서 개최하던데 1년전부터 예약해야 하나요? 아니면 텐트치고 잘 수 있나요? | ||
네 개최하는 곳이 워낙 소도시라 호텔/에어비앤비가 몇 군데 없고 비쌉니다 물론 비싸도 제대로 된 숙소 원하신다면 미리 호텔 예약하는게 좋기는 하구요 페스티벌에서 캠핑도 가능합니다만 저는 캠핑과 마찬가지로 페스티벌 측에서 제공하는 학교 숙소 이용했습니다 페스티벌에서 학교 건물 통으로 빌려서 빈 교실, 강당 등에서 자는 방식입니다(침낭 등 침구류는 개별 지참) 침낭을 얇은거 가져가서 밤에는 좀 추웠는데 샤워도 가능하고 그런대로 잘만했어요 | |||
오오 친절하신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페스티벌 측에서 제공하는 학교 숙소 또는 캠핑장은 티켓 구매한 사람이면 아무나 이용 가능한 건가요? 티켓 구매할때 옵션으로 같이 구매 가능한지요? 페스티벌을 여러군데 가시는 것 같아서 궁금한데 보통 캠핑장이나 공식 숙소가 따로 없는 현지 페스티벌의 경우 몇달전부터 숙소 예약하셨나요? 여러가지 물어봐서 죄송합니다. 저도 꼭한번 가보고싶어서요 ㅠ | |||
학교 숙소랑 캠핑 둘다 티켓이랑은 별도로 구매합니다 숙소는 3일에 69유로였고 캠핑 티켓은 안 사서 기억이 안 나네요 저도 페스티벌 경험은 많지 않아서 아마 케바케일 것 같습니다...Steelfest의 경우 워낙 주변에 숙소가 없어서 1~2월부터 주변 숙소가 거의 마감이긴 했어요 네덜란드 Graveland Festival은 친구 집에서 잤습니다 | |||
와 3일에 69유로면 가격이 저렴하고 좋네요. 게다가 캠핑 옵션도 있고 숙소 걱정은 안 해도 되겠군요. 해외 소도시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들 경험이 전혀 없어서 몇달 전부터 주변 숙소가 매진되는지 궁금했는데 구체적인 정보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2월부터 거의 마감인 수준이면 적어도 1차 라인업 나오는 것 정돈 보고 천천히 계획하면서 예매 해도 되겠군요. 막 1년 전부터 예약해야 하는 정도는 아닌가 보네요. Graveland festival 현지 친구 집에서 주무셨다니 멋지십니다. 저도 메탈 좋아하는 현지인 친구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Steelfest 정말 가보고 싶어서 여러가지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숙소가 제일 어려워서 궁금한 게 많았거든요. 국내에 정보도 적다 보니 검색으로 알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는데 MMSA님 덕분에 상세하고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가뭄 속에 단비와 같은 정보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 많이 다니세요! 정말 멋지십니다 | |||
▶ Steelfest 2024 후기(Gorgoroth, Inquisition, Blasphemy, Mysticum등등...) [15]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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