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Arch Enemy 내한 공연 다녀오신 분들 어땠나요?

저도 갔어야 했는데 봄옷 사느라..

저도 갔어야 되는데;; 검색해봐도 내한사진이나 동영상 같은거 없네요;;;
설마 공연 안했나;;;;

ㅋㅋ 했어요

후; 저도취소해버렸느데ㅠㅠ 쩝;

음..ㅠㅠㅠㅠ

정말 최고였습니다 ㅠㅠ

TheBerzerker랑 Jackass가 같이 가자고 해서 예매했다가 사정상 결국 저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아치에너미 음악을 '한번도' 안들어본 상태에서 가서 공연을 봤지만... 무지무지 재밌었습니다. 음향이 많이 별로였지만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가더군요.

운좋게 앞에서 공연을 봤는데 아치에너미 전 멤버들의 얼굴이 다 보였습니다. 안젤라 고소우의 격렬한 헤드뱅잉이 아주 멋있더군요. 다행히 오른쪽 앞이라서 격렬한 모슁이나 슬램같은 것은 안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일찍 갔더니 살벌하게 생긴(문신까지 한) 외국인 둘이 먼저 기다리고 있더군요. 사정이 되서 외국인 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물론 제가 한 대화라고는 "I Don't Know English"같은 말뿐...) 생긴것과 다르게 매우 선량한 친구들 같았습니다. 공연 끝나고 같이 대화라도 제대로 할려 했는데 사라져서 아쉬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