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힘들어 죽을것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여기 독일 시간은 밤 열두시 반이애요

버켄 3일동안 트리비움 억셉트 소악 볼비트 아몬아마스 트왈라잇포스 메가데스 등 엄청 많은 공연을 봤지만

오늘 마지막날 헤드라이너인 아반타지아의 음악들은 제 학창시절을 내내 함께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었어요

지금 막 공연을 보고 텐트로 돌아와서 기절하기 직전이네요 ㅠㅠ

정말 토비아스 사멧이 요른 란데, 밥 케틀리와 재간을 부르며 노래하는 모습을 직접 본다는게 믿기지 않았고

게스트 보컬로 제프 테이트와 에릭 마틴까지 동원할 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무엇보다 마지막 아웃트로 세븐엔젤이 나오자 무대에서 폭죽이 터지면서 기가 막히게도 하늘에서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3일동안 개고생한 설움이 북받쳐오면서 파워메탈애 미쳐살던 사춘기때가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아무튼 어던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어요 ㅋㅋㅋ

사진 한개만 우선 올리고 나머지 공연들에 대한 후기도 나중에 숙소를 옮겨서 간단히 작성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공연 직전에 내년 2018년도 바켄 라인언이 전광판에 나왔어요! 기억나는 대로만 적어보자면

아모피스
인 익스트리모
에피카
아치에너미
세풀투라
나이트위시
러닝 와일드
파이어읜드
도로

이정도였던 것 같네요!

저는 텐트로 돌아왔지만 아직 메인무대에서는 크리에이터가 다음순서로 아주 조져버리는 중입니다 ㅋㅋㅋㅋ

새벽 세시에 피날레가 있다는데 도저히 그때까지 버틸수은 없고 이만 자러가야겠군요 좋은아침 되세요~

 

광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