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갔는지 기분이 상쾌하고 좋더군요.

자전거 뒷바퀴가 고장나서 수리점 가서 고치고 한 3시간 정도 달렸나요?

역시 도심 지역이 좋긴 좋더군요.

제가 사는 곳이 대구 에서도 촌동네 라서...

17년째 촌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메킹 에서 대구 사시는분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대구시 북구 조xx 이라고 아실려나..

은행도 달랑 새마을 금고 하나랑 PC방도 없고 헬스장도 없고 맛집도 다양하게

없고 목욕탕도 없는 산으로 둘러싸인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구시 중구 쪽으로 해서 수성구 쪽으로 갔는데 역시 수성구 쪽은

사람 살기가 정말 좋아 보이네요.

그나마 나중에 살고 싶은 곳이 중구 쪽이지만..

대학 다닐 시절 친한 과 형이 하는 말이 "야! 니 결혼 하거든 내가 사는 달성군 현x 으로

와서 살면 안되겠나" 이러더군요.

안그래도 촌동네 살고 있어서 기분 뭐 같은데..

아주 가끔 자전거로 도로 활보 하는건 기분 전환에 좋은거 같습니다.

지금 참 고민인게 알바를 해서 중소기업급 회사 모집 나면 그걸 기다릴지

아니면 그냥 직장 잡을지 고민이 되는군요.

몇주 전에 다니던 생산직 이틀 하고 때려쳤습니다.

용역업체 보내주는 사람한테 면접 받을때는 분명 주 5일에 토요일 가끔 특근 이래놓고

그 생산직 반장 이라는 작자는 "일요일에 일할수 있나? 돈 벌어야지! 나와" 이러더군요.

근로기준법 어기는 생산직 많다는게 거짓말이 아니더군요.

좋은 직장도 잡고 다시 헬스도 해야 하는데 막막합니다.

 

척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