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데스메탈 무브먼트는 전세계로 뻗어나가며 승승장구 하는데 영국산 CANCER 가 그 무브먼트에 동참 하면서 기깔난 데뷔작을 내놓습니다.

To The Gory End. (1990)

미국에서는 디어사이드의 1집, 오비추어리의 Cause Of Death 가 발표되며 데스메탈 역사를 차근차근 쓰고 있었습니다.

락, 메탈은 늘 영, 미 대립 구조가 확실합니다.

서로 견제하지만 본 받을건 본 받고 각자 개성을 투입합니다.

올드스쿨이라 불리우는 이 데스메탈 그룹들의 초기작들은 언제나 멋진 길라잡이임과 동시에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 합니다.

캔서의 1집은 3인조 구성이 무색하리만치 꽉찬 데스 스멜을 풍깁니다.

데스를 할려면 이렇게 해야지 하는 그 야심찬 심정과 젊은 나이지만 고리타분하고 무식한 데스의 정석을 잘 표출하죠.

살벌한 앨범 표지에 걸맞게 서슬퍼런 연주들이 이 앨범의 정의죠.

숨통을 조여오는 긴박감과 나른한 배출감을 동시에 선사.

총 9곡으로 청자를 압살합니다.

어떻게 보면 디어사이드1집, 오비추어리 2집 보다 더 데스메탈의 기운이 넘치는것 같습니다.

blood bath, c.f.c., into the acid, body count 는 그저 최고네요.

특히 2번트랙 c.f. c. (cancer fucking cancer) 최애합니다.

갑시다~

https://youtu.be/zolILB3GJhY

 

앤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