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KimiRaikkonen

Date :  2011-12-0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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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에 기간제 교사 끝나서 일자리 찾는 중입니다;;;;;; 방금 전에 서류 탈락한 걸 확인하니 기분 참 안 좋네요. 누구나 다 겪는 일이고 이제 처음인데 뭐 어때... 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역시 겁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내년이면 서른인데 자리도 못 잡고...ㅠㅠ 하기야 요즘 세상에 남자 서른이면 이제 시작이려나요;;;

영어를 원체 싫어해서 토익 점수가 없는데 토익 점수 없으면 애초에 지원 자격 미달인가보네요. 지난달에 시험을 봤지만 아직 성적이 안 나왔으니... 

취직준비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도대체 뭘 준비해야 하는지를 모르니 참 답답하네요. 자소서가 문제인지 영어점수 없는 게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게 문제인지... 전 음악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게 아니라 컨디션 좋을 때 음악을 듣는 타입이라 요즘 같은 때엔 음악 듣기도 힘드네요. 그래도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어딘가 말할 곳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인 것 같아요.

이제 겨우 3군데 써서 하나 떨어졌는데 그렇게 기죽을 필요는 없겠죠... 갈 데가 없진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