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음악영화들 다시 보고 있는데 세상 모든게 그렇듯
예전에 볼 땐 "애걔걔? 이게 뭐 재밌다고 유명하냐?!" 그랬었지만
다시 보니 정말정말 재미난 영화도 있고
다시 보니 정말정말 재미없는 영화도 있더라구요. 물론 재미있다 싶은건
CD로 구워놓으면서 보고 있습니다. 저 영화들 중 락오브 에이지는
극장에서 보고 다운받아 CD로 구워놓고 넷플릭스에서도 봤고
브로드웨이 오리지날 캐스팅 음반도 샀지요.(근데 우리의 톰 크루즈 노래 솜씨는 그다지....;;;;;
이 오빠도 못하는게 있나 봅니다 역시 신은 공평한 것인가요? ㅎㅎㅎㅎ)
각 영화를 제 나름 평가해보렵니다. 그리고 메탈왕국백성 여러분 괜찮은 음악영화 추천 해주셔요.

올모스트 페이머스 - 따뜻한 화면에 전설적 노래들. 소년의 어른되기. 그런데 너무길다;;;;;
데쓰가즘 - 어디서 본듯한 공포영화에 어딘지 이상한 메탈헤드 일당들이 세계를 구한다. ㅎㅎㅎ
헤드윅 - 단순한 줄거리인데 볼때마다 느낌이 달라지는 특이한 영화. 그것도 괜찮음
메탈헤드 - 날씨 좋지않은 나라에서 만든 우울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만든 영화
렌트 - 배경인 뉴욕 뒷골목처럼 줄거리는 산만한데 그게 매력인 영화
밴디트 - 누군가 "델마와 루이스가 독일가서 기타치는 영화" 란 표현을 남겼는데 훌륭한 표현임
벨벳 골드마인 - 70년대 영국 패션이 정말 예쁘며 압생트 한잔과 곁들이면 더욱 좋을 영화
스타 이즈 본 - 레이디 가가는 역시 대단한 가수이며 브래들리 쿠퍼는 역시 잘생겼음
락 오브 에이지 - 80년대 당시에 풍덩 빠졌다 올 수 있는 영화

 

금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