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집은 서울연희동입니다, 자연이 신촌, 이대, 홍대, 마포, 모래네근처가 활동무대가 되엇지요

2000년이던가, 이제 좀잇음 결혼할 사람의 생일선물을 사러 신촌기차역옆이대골목을 걷고 잇엇는데
LP와 테이프를가게앞에 진열해둔것이 눈에 띄여 들어가 봣더니 엄창난 양의 LP와 중고CD가 잇더군요

그후 단골이 되어서 가게 주인장님과도 친해지고 (이분은 까만 뿔테안경을 즐겨끼시고 샤프하게 생기셧고 돈까스를 주로 시켜드시며 서라벌고등학교를 나오셧고 벗님들 이치현의 후배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해주셧고 빙그레 바나나우유를 너무좋아하셔서 제가 가끔사다드렷고 음악에 대한 지식이 탁월하시고 장사잘되시냐고 물어보면 항상 너무안되서 이제 문닫는다고 얘기하시는데 벌써 5년째 하고 계십니다^^)

요즘 문닫는 레코드점들의 정보를 들으시면 전국어디든지 방문하셔서 CD들을 인수해오시는 노력으로 이 가게의 중고CD확보량은 늘 꾸준하고요, 구하기힘든 하드락, 메틀밴드들의 CD들을 심심찬게 볼수있습니다(한떄는 Motorhead, Rolling Stones, Rush의 전집도 볼수있었죠), 이분은 가요에 애착이 많으신 분이라 가요희귀앨범(유앤미블루, H2O, 노이즈가든등등)을 구하시려면 가끔 들러보시는것도 좋을듯...

단 한가지 핑크님의 말씀대로 가격이 약간센듯한 느낌은 드실겁니다, 이가게의 단점은 가게가 좀 좁습니다. 저처럼 등치가 큰사람(88KG)은 좀 불편하실수도...

또 한군데를 추천하고싶군요, LP를 수집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데 이대전철역에서 아현동 웨딩타운길로 쭉걸어가시다 보면 육교바로지나서 중고 LP CD가게가 있는데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시고 구하기 힘든 LP를 판매하고 계십니다,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곳도 함 들러보세요, 추천합니다

그리고 종로 3가 음반 도매점중에 세일음향(자주색간판)이라고 가격도 저렴하고 메탈 음반신보수입반도 항상 즐비한곳도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장원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