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취사병생활을 26개월하면서 느낀것들은..

세상을살면서 참으로 당연시햇던것들을 감사하게 되는곳이 군대같습니다, 잔소리하시던부모님, 낭비했던돈과 시간 그리고 추억들, 친구들, 언제나 즐길수잇엇던 음악(메탈)들 등등 재대하던날 나에게 다시돌아온 그모든것을 소중히 받아들이게 되고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도 바뀌게 되엇습니다

군대라는 곳에대해 물론 안좋은 기억들이 더많은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떄당시에 조금이라도 더 적응해볼려고 노력했었고 그결과 결코 시간낭비는 아니엿던 26개월을 보낼수 있엇습니다. 제 경우에는 성격을 바꿔보려고 햇던 기억이 납니다. 이상하게도 제가 입대당시 성격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Me against the world' 엿었답니다. 근데 내무실에선 안고치면 못살겟더라고요.. 성격이 내성적인분은 활발이 생활하실필요가 있고, 너무 활동적인 분들은 좀 과묵해질 필요가 있는곳이 군대같습니다. 막상 훈련병때는 매일 스케쥴이 정해져있고 바쁘게 같이더불어 훈련하다보면 내무실동기들과 정이 들게 마련입니다, 딴생각할 겨를도 없고요, 근대 자대배치받으면 그렇게 몸이 못견딜정도로 바쁜나날은 아닙니다, 외려 늘 같은 사람들과 내무반생활하면서 부딛치는 정신적스트레스가 장난아니지요..

그리고 어느 집단에서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군대는 그게 더 심할수가 있습니다. 절대 힘들떄 홀로 지내지 마시고 선임병이건 동기건 후임병이건 자기편을 많이 만들수잇는 정치적센스도 필요한곳 같고요, 만약 이게 쉽게 가능한분은 무난한 군대생활 하실것입니다

그리고 아무쪼록 건강하게 다들 제대하시길 바랍니다, 자기몸이 제일 소중한 재산이라는 사실 늘 생각하시고요, ... 군대가시기 전까지 왕성한 메탈청취와 즐거운 음주가무도 많이들 하시고... 적절한 밤문화도 즐기시고요(군에선 여자생각이 많이 납니다^^)

이상입니다, 군대가시는 메킹회원님들, 화이팅입니다

 

장원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