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캐스터 일렉기타 사용하는 메탈 뮤지션 있나요?

메가데스 우드스탁 99년 공연에서 마티 프리드먼이 펜더기타들고 연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텔레캐스터였는지 스트라토캐스터였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요 ^^;;;

말씀 듣고 지금 찾아봤어요. 스트라토캐스터네요. ㅎ

마릴린맨슨의 존5나 슬립낫의 짐루트가 텔레를 주로 쓰죠.
뭐 순정 텔레라기엔 너무 개조가 많이 들어간 변태텔레에 가깝긴 하지만....

텔레는 게인이 잘 안먹는데다 톤이 너무 쏘아서 그대로 들고 메탈하기엔 무리가 좀 따르죠;;

리치코첸

펜더를 개조 없이 메탈을 하기는 제생각에는 좀.. (일부 스트라토케스터 제외)

왜냐면 싱글코일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가공할 노이즈를 감내하고 메탈 수준의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기술이 아직 없기 때문이라 조심스레 판단 내려 봅니다.

텔레의 가장 매력은 다름아닌 싱글코일 픽업을 쓴다는 것이고요. (대 다수 스트라토케스터는 싱글 코일의 외형을 띠지만 회로적으로 험버커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놈을 싱글코일형 험벅커라 합니다.) 싱글코일의 최대 장점은 뽀샤시한 고역대 하지만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폭풍노이즈.

한술 더떠 리치코젠의 리어픽업은 진짜로 험벅커..(게다가 펜더 재팬에서 만든)
암튼 오리지널 텔레로 메탈은 제생각에는 99% 불가능에 가까운 무한도전이라 사료됩니다.

김수철씨도 텔레케스터 사용하시는것 같은데.. 근데 메인은 아닌것 같음..ㅋㅋ

텔레캐스터 ㄷㄷㅋ